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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저물어가는 세계 eclipse
1) 오스발트 슈펭글러(1880~1936): '서구의 몰락'(1918년 4월 출판)
모든 문명은 성장,성숙,몰락의 순환 과정을 겪음. 영.프의 계몽주의와 합리주의는 독일의 '종족성에 기반한 의지력'에 의해 퇴조될
것이라 주장. 독일민족주의를 강조하고, 상명하복 식의 경제가 독일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268
2) 국가사회주의 national socialism 표어 탄생: 바이마르공화국의 좌파 사회진화론자와 군부의 결합. 러시아 막시즘과 다른 체제 강
조. 미영의 개인의 자유를 '유기적 전체에 대한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생기는 내적 자유'로 대치. 디트리히 에카르트가 독일노동자당
결성에 기여.스와스티카 문양(범게르만주의 툴레회 문양). 나치 이론가인 알프레트 로젠베르크는 1919년 5월 당에 가입. 직후 전선
에서 돌아온 친구를 당에 가입 시킴. 그가 아돌프 히틀러.
3) 1919년 01월 18일 파리 평화회의
4) 존 메이너드 케인즈(1883~1946)의 '평화의 경제적 귀결 1919년 11월
리버럴하고 합리주의적인 영국의 블룸즈버리 그룹 핵심. 파리 회담에 재무장관 대신 참석. 회담의 핵심은 독일을 세계체제에 편
입한 온전한 민주주의 국가를 세울 것인지 아니면 전쟁배상금과 독잉영토 나눠먹기식의 파괴로 나아갈 것인가. 회담은 후자 선택.
이 책은 이를 통렬히 비판함. 후에 그의 담론이 나찌독일의 출현 배경으로 활용. 275.
5) 중국의 1919년 5.4운동(우리나라 3.1운동)
베르샤유조약은 독일이 이권을 가진 중국 산둥반도를 일본에 이양. 이에 중국 지식인과 학생들이 반발.
청왕조의 공화국화(1911) 두가지 관념: 서양의 개인주의를 국가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되는 방안으로 활용하자는 것, 동도서기론. => 신문화운동 NEW LEARNING MOVEMENT(1908년 이후 미국유학파들이 주도). 루쉰의 광인일기.
이후 두가지 흐름으로 전개: 지적인 분파. 정치적 분파. 후자중 하나가 마오쩌둥 281
6) 1919년 4월 3일 빈의 몰락. 282
1920년대까지 모리크 슐리츠가 주도하는 빈서클 철학모임 유지. 프란츠 카프카, 로베르토 무질의 글. 하이에크, 베르탈란피, 칼 포
퍼, 에른스트 곰브리치같은 사상가 배출. 그러나 나찌의 등장과 함께 이들도 흩어짐.
7) 부다페스트의 변화
물리학자 에드워드 텔러, 레오 질라드, 유진 위그너등은 모두 유대계로 영국, 미국으로 건너가 원자탄 만드는데 종사
예술가들의 일요서클(혹은 루카치 서클): 1차 대전과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의 영향을 받음 282
루카치의 '역사와 계급의식'
8)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1882~ 1944)
1919년 5월 29일 서아프리카 연안 프린시페에서 개기일식 관찰.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입증. 289 낡은 세계는 저물어갔다. 이래저래 2025.01.09
11.탐욕의 황무지 The Acquisitive Wasteland.기적의 해 1922년.자본주의와 과학이라는 연합군에 대한 환멸. 그 은유로서 황무지
전쟁에 대한 문학과 예술의 반응들이 쏟아져 나옴
1) R.H. 토니(1880~1962): '탐욕스러운 사회' 292
2)T.S. 엘리엇(1888~1965): 황무지 294
청교도 집안 출신, 과학과 합리성의 세계에서 성장. 그러나, 물리학이 확실성의 근본 토대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다윈이
종교의 토대를, 프로이트가 이성자체를 사보타주. 제임스 프레이저의 '황금가지'는 기독교 못지않은 수준 높고, 복잡성있는 종교
가 전세계에 널려 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세계는 전쟁으로 폐허가 되고, 이에 과학이 기여했다는 사실. 그는 '우리와 다르면서
도 일관성있는 세계관과 차원이 다른 가치관'을 접하게 하고, 문화적 차원의 타락을 우려했다.
3) 루이지 피란델로(1867~1936):이탈리아 극작가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엔리코4세' 299
자신의 참모습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300
4) 카를 크라우스(1874~1936): '인류 최후의 날들' 301
비트겐슈타인의 친구. 카페 그리엔슈타이들의 젊은 빈파 일원. 화염에 휩싸인 인류 최후의 날 신의 언어. '내가 원한게 아니야'
5) 제임스 조이스(1882~1941):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율리시스' 302
거대 담론이나 권위의 지시가 아닌, 일상의 우리 삶의 소중함과 '세상을 타인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 세상을 편견
없이 볼 수 있는 지혜를 갖는 인물이 등장. 여러 사람과의 관계 맺음으로 고독과 원자화, 소외와 권태를 벗어날 수 있음을 보여줌
서사뿐 아니라 지명과 음식등을 표현하는데 언어의 조탁이 뛰어남
6) 예이츠(1865~1939) 306
우리의 고독속에 스민 욕망의 실체가 무엇인지. 이를 직면하면서 보다 용감, 보다 현명, 보다 통찰력있는 존재가 되도록 시가 뭔가
나름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7) F.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 '위대한 캐츠비'(1926) 310
독자들은 책 곳곳에서 황무지를 만난다.
8) 마르셀 프루스트( ~1922.11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13
프로이트등이 시도했던 자아를 탐색해가는 위대한 여정
9) 앙드레 지드(1869~1951): '사전꾼들' 315
불법과 동성애로 얼룩진, 그러면서도 고상한 태도를 가장한 프랑스 중류층의 삶을 고발
10) 버지니아 울프(1882~1941): '제이콥의 방'
현대 거대도시에서의 삶을 보여줌. 파편화, 친숙한 범주들의 해체는 군사,정치,경제적 변화이기도 하고, 그 것은 1차세계대전의
결과이기도 하다
11) 초현실주의자들 318
앙드레 브르통(1896~1966) 막스 에른스트(1891~19760, 조르지오 데 키리코(1888~1978), 호안 미로(1893~1983).
살바도르 달리(1904~1989), 르네 마그리트(1898~1967)
초현실주의자들은 이미지를 가지고 놀았다. 놀이는 무의식의 족쇄를 풀었다. 성에 대한 억압은 인간을 참된 본성으로부터 분
리시킨다고 보았다. 꿈과 무의식을 강조하면서 이성을 거부하였다. 예측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고(과학의 부정), 종교가 쇠
퇴하는 마당에 탐욕스러운 사회의 속물성에 대한 대안은 새로운 형태의 주술적 황홀임을 주장하였다.2025.1.9
12. 배빗의 미들타운
1) CC 브리검의 '미국인의 지능 연구(1923)' 324. 1920년대 우생학과 과학적 인종주의 득세
-> 1924년 이민규제법 통과.
2) 스콥스재판: 진화론과 기독교의 대립. 미국 남부와 중서부에서 득세.
3) KKK단 황제 마법사 애번스: 옛날 개척자 부류에 속하는 대다수 미국인 vs 지적으로 잡종화된 자유주의자들
(유럽의 모더니즘과 판이한 미국 분위기)
4) 싱클레어 루이스(1885~1951): 소설 '배빗'(1922) 329
미국의 중간정도의 중서부 도시 배경. 자본주의에서 성공을 위해서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 '배빗트리'는 미국에서 속물적인
중산층 실업가 기질을 의미하게 됨. 배빗은 고전적인 미국 중류층이면서, 전형적인 미들브로
5) 미들브로
교양이나 지식이 중간쯤인 사람을 의미. 문학, 예술이 수준있고 재미있지만,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경우 의미.
- 1920년대 BBC(영국방송공사. 343)가 자기네 방송의 문화적 지향점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용어.
- 1920년대 미국의 신문화를 지칭하는데 사용
: 1920년대 초 라디오 봄. 그러나 인쇄매체들이 유행. 세계대전 후 교육이 급속도로 팽창(1922년 미국대학생수 1918년에 비해
두배). 리더스 다이제스트(1922), 타임지, 이달의 책 클럽, 뉴옥커(1925). 창간.
6) 미국 중서부 중간 규모 소도시 연구 1925년 333
분석 범주: 생계꾸리기, 가정생활, 자녀 교육, 놀이나 예술 활동같은 여가, 종교, 지역 활동.
-> 결론: 미들타운은 비즈니스와 노동계층이 있다(유럽은 상류층, 중류층, 노동계급)
7) 미국의 미들타운과 미들브로 문화의 예외지역: 파리, 뉴욕의 그리니치빌리지, 흑인할렘
- 할렘르네상스
할렘 136번가의 알렐리아 워커의 대저택에 흑인지식인들이 모임. 1차 대전에서 흑인별동대들의 혁혁한 전과로 인종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주의가 확산되는 분위기. 흑인 배우 찰스 길핀의 인기. 마커스 가비의 범 아프리카주의 운동(라이베리아
국가 건설 주장),1926년 칼 밴 베크탄의 '맨 위층의 좌석'-> 1929년 대공황과 인종차별이 심해지면서 사그러듬 341.
8) 1920년대 미국: 20세기가 이룬 성취 중 하나는 '다중에 대한 교육'. 학교와 대학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뉴미디어가 그 역할.
그들의 대다수가 1920년대 창간. 미들브로의 형성에 기여. 2025.01.13.
13.영웅들의 황혼 heroes' twilight
1) 바이마르 공화국: 1918~ 1933.
1918~ 1924: 혁명과 내전, 외국의 점령, 인플레이션, 예술의 실험기(1920.02,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개봉. 최초의 예술영화)
1924~1929: 경제적 안정.정치적 안정 예술에서의 '신즉물주의-새로운 객관성을 추구'
1929~ 1933: 정치적 폭력, 실업율상승, 권위주의적 통치. 예술은 침묵. kitsch 선전선동 등장
- 베를린 정신분석연구소, 독일정치대학, 바르부르크예술사연구소(20세기 예술사 연구의 고향) 350
: 공동체의 문제와 체험을 과학적 합리성의 빛으로 조망하려는 시도. => 게오르게(1868~1933)서클 운동
(전자를 냉혹한 실증주의라 비판. 직관주의 미학, 영웅위인전 서술)
2) 바우하우스이야기 351
건축을 위한 집. 중세에 대성당을 짓는 사람들이 숙식하던 오두막집 '바우휘텐'에서 유래. 1927년 슈투트가르트 무역박람
회에 주거단지 건물 디자인, 이후 접이식 침대, 붙박이식 찬장등 대량생산 염두에 두고 건물구조까지 고려해 디자인.
3) 1차 세계 대전후 자본주의의 대안이 마르크스의 공산주의가 아니고 파시즘이었을까? 353
마르크스 이론을 신뢰하며 개조를 선택한 학파: 1920년대 말 프랑크푸르트학파. 테오도르 아도르노, 막스 호르크하이머,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소외개념. 354. 프로이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결합시도. 인간 무의식의 삶과 죽음의 본능이
어떤 식으로든지 사회적 틀안에서 구현. '사회변화와 진보에 대한 사회학, 심리학,철학을 총동원하는 학제적 접근법 시도
목표: 서구 문명은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를 해명하는 것
결론: 자본주의 체제의 기술발전이 엄청난 사회적 부를 생산-> 인간적 사회건설이 아닌 파시즘으로 나아갈 것이라 예측
연구방법: 원전에 대한 철저한 독해. 비판이론critical theory이라 명명
4)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 356
삶을 찬미하면서도 삶의 취약성(죽음이 다가오고 있다)을 인식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존건에서 연유하는 비극성 노래.
컬트적 인물: 본인은 추종자들이 예술이 주는 매력을 예술에 대한 소명으로 이해하는 것의 위험성 인지.
5) 토마스 만의 '마의 산' 상징주의 소설. 359.
6) 1925년 이후 베를린. 문화생활의 절정기.
- 아놀드 쇤베르크. 12음기법. 음렬음악. serial music '피아노 조곡 op 25' 1923년 초연.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룰루' 361
-베를톨트 브레히트(1898~1956): 11월 그룹멤버, 영화(챨리채플린)의 영향을 받은 최초의 예술가.
'서푼짜리 오페라',364. 서사기법, 마르크스주의의 은유적 표현. 나치의 견제.
7)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
1927년 38살에 '존재와 시간' 출간. 366 세계 내 존재로서 인간. 이성과 복종. 의지와 의지 바깥에 존재하는 삶의 측면.
과학이 이해보다, 통제와 지배의 의도를 갖는다. 당시 독일의 영웅에 호소하는 민족주의 운동에 영향을 줌.
8) 지외르지 루카치의 '역사와 계급의식' 1923. 368 문학과 정치에 대한 9편의 에세이.
공산주의는 그것을 건설한 사람들에 의해 물화(reification)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 1930년대 발터 벤야민,
2차세계대전 후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문화유물론에 영향을 줌
9) 빈서클 1928. 논리실증주의(20세기의 중요한 철학운동) 370
-모리츠 슐리크(1882~1936): 논리학과 과학을 사용해서 철학을 명료화하고 단순화하자는 것.
- 노라이트 371
- 철학이 하는 일은 과학의 개념과 이론을 분석하고 비판해서 세련화시키고, 좀 더 정치하고 쓸모있게 만드는 일이다.
논리실증주의는 후에 분석철학으로 나아간다.
10) 로베르트 무질(1880~1942)의 '특성 없는 남자' 과학의 시대에 인간적인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372
과학의 객관성이 우리에게 의미를 바로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11) 프란츠 카프카(1883~1924): '변신' '심판' '성' 374 인간적이라는 것의 의미와 과학과 윤리의 대결에 주목.
자신의 삶을 통제하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 보임. 그 어떤 힘에 복종하나 실체는 모르고, 또한 만족도 못한다. 그리고...
공포를 느낀다.....그 실체는 스탈린의 러시아와 히틀러의 독일로 나타난다. 377
12) 아돌프 히틀러(1889~1945): 377
생물학주의 380. 모든 생명의 세 가지 요인: 투쟁이 만물의 아버지, 미덕은 피로, 리더쉽이 근본이고 결정적 역할.
국가가 생존을 위한 투쟁을 수행하는 주체. 역사란 투쟁과 전쟁의 총합이다. 2025.01.15.
14. 진화의 진화 The Evolution of Evolution
1) J.B 베리의 '진보의 이념' 1920. 385
첫댓글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