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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기행 걷기 공지 스크랩 심도기행1박 2일
바위솔 추천 0 조회 270 12.08.19 20:5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2012년 8월 18일 (토)

 

 

 

어제부터 간간이 내리던 소나기가 초피산 머리에 운무로 피여 났습니다.

 

 

 

 

오늘이 일박이일(8월 18일 - 19일)로 강화땅을 걷기로 한  첫날입니다.

 

 

 

 

 

화도터미널에 약속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마침 깃발을 드신 염하가람 일행과 함께 7코스를 걷기로 했거든요.

 

 

 

 

 

화도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듯 하늘이 어둡네요.

 

 

 

 

 

 

 

 

 

 

 

인사를 나누고 뭐 운동 비스무리한거 하고 걷기 시작 했습니다.

 

 

 

 

 

 

 

 

 

 

 

몇번을 걸어도 늘 새롭고 설레는 강화나들길입니다.

 

 

 

 

 

소나기가 쏟아 졌던 흔적이 있는 길따라 걸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더웠지만 상쾌하긴 했습니다.

 

 

 

 

 

 

 

 

 

 

 

내리성당 가는길, 철지난 백일홍이 아직도 예쁘네요.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서 쉬어 갔습니다.

 

 

 

 

 

외로움도 먹고 간식도 먹고

 

 

 

 

 

 

 

 

 

 

 

둘러 앉아 막걸리도 한잔 마셨습니다.

 

 

 

 

 

그렇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사전에 검열관이 베낭을 엄격히 검사해서 음주 수치를 관리 했습니다.

 

 

 

 

 

바람이 시원 했습니다. 이곳에서 안가겠다고 할 정도 였습니다.

 

 

 

 

 

해변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제방을  밟기 까지는 좀 걸어야 한답니다.

 

 

 

 

 

날개가진 놈은 금방 오겠죠, 근데 산비들기가 바다엔 왜 왔을까?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바람이 한참 놀고 있던 벌판입니다.

 

 

 

 

 

갯벌에 아이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어른도 좀 있었지요.

 

 

 

 

 

60년전쯤엔 나도 저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갯벌을 보면 묻어둔 추억만 꺼내 봅니다.

 

 

 

 

 

강화의 해변에도 인공구조물들이 들어섰네요.

 

 

 

 

 

강화만큼은 비켜 갈줄 알았는데 역시 말릴수 없었나 봅니다.

 

 

 

 

 

 

 

 

 

 

 

철조망과 이정표와 야생화, 이질적인 것들의 조화가 예뻤나 봅니다.

 

 

 

 

 

철조망이 있지만 해변엔 누구나 내려 올수 있습니다.

 

 

 

 

 

대섬 까지 해변으로 걸었습니다.

 

 

 

 

 

 

 

 

 

 

 

 

 

 

 

 

 

물이 빠진 해변의 바위돌 들이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자연은 참 오묘합니다. 단단한 저 돌을 어떻게 쪼개 놨을까요?

 

 

 

 

 

 

 

 

 

 

 

손톱만한 게를 잡곤 있을껀 다 있다고 즐거워 하는 회원입니다.

 

 

 

 

 

제가 보긴 게보다 사람이 더 귀엽군요 ㅎㅎ

 

 

 

 

 

 

 

 

 

 

 

여기서 밥 먹으면 어떨까. 아냐. 대섬으로 가자.

 

 

 

 

 

 

 

 

 

 

 

그래서 우리는 쉬고 계신 3대(아버지,딸,손자)가 오신 회원님도 다시 일켜 세워

 

 

 

 

 

 

 

 

 

 

 

 

 

 

 

 

 

 

 

 

 

 

 

저기 보이는 대섬으로 들어 갔습니다.

 

 

 

 

 

 

 

 

 

 

 

대섬 길입니다.

 

 

 

 

 

 

 

 

 

 

 

갇혀 버린 물속엔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한 물고기도 있을꺼예요.

 

 

 

 

 

 

 

 

 

 

 

대섬엔 대나무 보다 바위가 더 볼만 합니다.

 

 

 

 

 

나무 사이에 잔잔한 숲이 대나무지만 주위를 둘러 싼 바위에 견줄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제일 어린 친구 씩씩하게 잘 걸었습니다.

 

 

 

 

 

 

회원 앨범

 

 

 

 

 

 

 

 

 

 

 

 

 

 

 

 

 

 

 

 

 

 

 

 

 

 

 

 

 

 

 

 

 

 

 

 

 

 

 

 

바위 앨범

 

 

 

 

 

 

 

 

 

 

 

 

 

 

 

 

 

 

 

 

 

 

 

 

 

 

 

 

 

 

 

 

 

 

장미 같은 바위도 있어요.

 

 

 

 

 

신기루 같은 구름이 피여 오르는 대섬에서 점심 먹었습니다.

 

 

 

 

 

개구장이는  그새 암벽 등반도 하네요.

 

 

 

 

 

위험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하는 엄마와 무관심 한척 하는 할아버지.

 

 

 

 

 

오리알 하나와 복숭아 한쪽이 남아 있는 토순님 수건,  그런데 저 김치국물을 어쩐다냐!!

 

 

 

 

 

단체사진입니다. 이사진은 크릭 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회원 앨범.

 

 

 

 

 

 

 

 

 

 

 

 

 

 

 

 

 

 

 

 

 

 

 

 

 

 

 

 

 

 

 

 

 

 

 

 

 

 

 

 

 

 

 

 

 

 

 

 

 

 

 

 

 

 

 

 

 

 

 

 

 

 

 

 

 

 

 

 

 

 

 

 

 

 

 

 

 

 

 

 

대섬을 나와 북일곶돈대로 올라 갔습니다.

 

 

 

 

 

 

 

 

 

 

돈대안이 잡초로 가득 합니다.

 

 

 

 

 

돌아 보는걸 포기 했습니다.

 

 

 

 

 

풀이 얼마나 무성한지 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도망 갑니다. ㅋㅋ

 

 

 

 

 

증거 수집중 ㅎㅎ

 

 

 

 

 

 

 

 

 

 

 

갯벌쎈터에서 잠시 휴식후 나와 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산너머 후딱 출발지로 돌아 왔습니다.

 

 

 

 

 

그래도 계곡에 발 담그는 일정은 포기 할수 없었지요.

 

 

 

 

 

 

 

 

 

 

 

처음엔 안 빠질려고 애 썼지만

 

 

 

 

 

 

 

 

 

 

 

계곡물의 유혹에 배겨날수는 없었죠.

 

 

 

 

 

 

너나 할것없이 물에 안빠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약속된 여섯시가 지난 후에야 민박집에 도착 할수 있었습니다. 겉은 옛 주택인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실내는 쾌적하게 현대식으로 개조했더군요.

 

 

 

 

 

야생님이 주인 내외를 소개해 줬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주인 내외분입니다.

 

 

 

 

 

참 괜찮은 분들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기르던 닭을 잡아줘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야기 꽃을 피우며 맛있게 먹는 저녁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문밖까지 전해져 옵니다.

 

 

 

 

 

왁자지껄, 방안 분위기는 그럴껍니다.

 

 

 

 

 

하지만 이곳엔 소리는 없습니다.

 

 

 

 

 

농부의 집. 저안엔 지금 행복이 있습니다.

 

 

 

 

 

날은 저물어 가고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엔 간간이 웃음 소리가 묻어 나는듯 합니다 첫쨋날 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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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19 21:26

    첫댓글 바위솔님 1박2일동안 다리도 아픈데 사진기록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그만 게잡고 있을건 다있다고 한 저는 몽실이랍니당^^ ㅎㅎㅎ 다음 길에서 또 뵙길바라며 건강하세요^^

  • 12.08.20 08:56

    ㅋㅋㅋ
    몽실님...저는 몽피인데요
    반가웠습니다.

  • 12.08.20 13:05

    저도 게를 들고 즐거워하는 동심의 몽실님이 훨씬 더 귀여운거 같아요^^ㅎㅎ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나보다 더 막내가 있어 더 좋았고~ㅋ

  • 12.08.20 13:43

    아픈허리 데불고 1박2일동안 씩씩하게 즐겁게 함께 해 주어 고마요 구염둥 몽실님 ㅎㅎ

  • 12.08.19 22:47

    예전 대섬에 도시락 먹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1박2일간의 즐거움과 행복.. 사진으로 보니 부럽고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진을 어떻게 한꺼번에 올리시는지 궁금합니다.
    한편의 그림같은 사진과 글 재밌게 보고 갑니다.

  • 12.08.20 13:42

    빛날님 뵌지 오래예요. 넘 멀지않은 날 어느 나들길위에서 뵐 수 있기를~

  • 12.08.20 08:53

    예쁘게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카메라를 들면 쉼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합니다.
    바위솔님 고생 하셨습니다.*^*

  • 12.08.20 17:31

    역쉬....
    ^**^
    즐감합니다.
    그날 제게 들려주신 명사와 걷는 강화나들길...
    찬바람 불면 추진 하겠슴다.

  • 12.08.20 12:35

    몽피님~ 3000번 버스를 안타고 3100번을 타게 되어 혹 터미널에서 기다리신거 아니죠?ㅎ 잠깐 함께 걷는 길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졌네요~ 담에 또 뵐 수 있기를.... 몽피님의 친절하신 인도 하심이 제가 1박 2일 심도기행을 갈 수 있었고 또 정말 뜻하지 않는 큰 행복을 가득 담고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야생의 춤님 말씀처럼 대문밖을 나서면 정말 뭔가는 얻고 돌아가는거 같아요^^~ ㅎ

  • 12.08.20 12:41

    바위솔님!~ 어쩜 제가 담고 싶은 풍경들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소담스럽게 다 담아내실수 있는지... 사진이 참 편안합니다. 사진 퍼가도 되죠?ㅎ 담다 보니 엄청 담아졌네요^^ 예쁜모습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쨋날 덕포마을 구경하며 정자 나무에 앉아 들었던 이야기도 아주 유익했습니다^^

  • 12.08.20 13:46

    편안히 잘 가셨노라 연락해주어 감사했고.. 귀한시간 내어 연이틀 맑은 웃음 보여주셔서 쌩유~ 우리 정동에서 함 뵈요 어리연님. 바위솔샘 같이하도록 어리연님 주님께 기도도 드려주시길~ ^*

  • 12.08.20 15:07

    당연요!~ㅎ 정동에서 꼭! 우리는 만나야합니다^^ㅋ 오늘부터 기도 들어갑니다..ㅎ

  • 12.08.20 16:39

    정동??
    정동하면 생각 나는 것...
    문화방송.... 대한성공회...영국대사관....덕수궁...

  • 12.08.20 20:19

    뱅기님~ 차를 가지고 덕포 마을 회관으로 와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그 사이 저희는 정자나무 아래 앉아 정동에 대한 비밀 좌담을 가졌답니다^^ 넷중에 과연 정답이 있을까요??~ㅎ

  • 12.08.21 01:41

    얼굴도 마음도 너무 예쁜 어리언님 즐거웠습니다

  • 12.08.20 13:51

    선생님 !
    바람속에서도 더운기운 여지없던 날 아무런 내색없이 묵묵
    등줄기 타고 내리는 땀 닦아가며 좋은 말씀도 들려주시고 이리 정~ 한 정경들 아름답게 담아주셔서 감사드려요.
    말로만 모신다해놓고 신경만 잔뜩 쓰게했는데.. 담길 인연닿는 날엔 일점 군신경 쓰이시지않도록 잘할께요.^ㅎ^~~

  • 12.08.20 15:28

    사진찍음도~올림도~너무멋집니다
    완주길에 한곳
    겨울에. 그것도 추운겨울에 걸었던 ~길

    다시보니 생동감이 넘칩니다~~^^*

  • 12.08.20 15:59

    수고스러운 사진 편집으로 많은 회원분들의 눈을 즐겁게해 주시는 바위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08.20 21:23

    토리님도 함께해주셔서 많은 길벗님들을 기쁘게 하셨는데여~ 늦은 밤 편안히 잘 가셨지요?

  • 12.08.20 19:15

    출연진의 한사람으로서...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마냥 좋습니다..

  • 12.08.20 21:22

    다음 심도기행때도 출연진중 주역을 맡아주실런지요 뱅기님?

  • 12.08.21 00:00

    일박이일동안 길걸으며 좋은말씀과 좋은사진 글구 좋은글에 감사 드립니다~~바위솔님~~^^

  • 12.08.21 00:39

    밥상을 받고 둘러앉은 정겨운 모습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달그락 거리는 밥그릇 소리는 여기까지 전해 지는것 같구요.
    같은 현장에 있는듯 아련 하기도, 부럽기도 합니다.매 순간을 정성껏 담아내신 마음도 함께 느껴 보면서요...
    멋지지는 않아도 잔잔한 흐름이 있는 사진세계가 몹시도 평안해 보이시는군요.
    잘 먹고 갑니다. ^^

  • 12.08.21 01:45

    같이 하지 못한7 코스 멋진 사진으로 대리만족 합니다
    길벗님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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