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의 산실 원광대학
지난 3.21일부터 27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2013 춘계 전국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가 결승에서 강적 라이벌 한국체육대를 3:0로 물리치고 전국 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한국체육대학에게 2:3으로 패했으나 결승에서 다시맞붙어 설욕전을 깨끗하게 승리로 장식하였다. 원광대 배드민턴의 꾸준한 성장세는 그동안 국내 배드민턴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국가대표의 산실로도 유명하다. 이학교출신인 김동문 선수는 애틀랜터 올림픽에서 혼복금메달과 아테네올림픽에서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역시 같은 학교동료선수인 하태권 선수도 김동문선수와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 하였다. 얼마전 런던 올림픽에서는 정재성 선수가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걸었다. 이외에도 50여명의 숱한 대표선수들을 양성배출하여 국내 배드민턴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학의 맹주로 자리매김하였다.
올림픽에서 2연패한 김동문 선수는 현재 원광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40년전통의 원광대 배드민턴부가 오늘날 최강자로 우뚝설수 있었든 것은 지도자인 최정 감독의 노력이 크다.
선수를 육성하고 훈련을 지도하는 최정(53)감독은 86년부터 원광대와 연을맺고 27년동안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최감독의 지도력은 열심히 노력하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그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여 다른팀에서 유혹도 많았지만 고향과 모교를 저버리지 않고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도 지니고 있었다 . 스포츠를 지도하는 감독은 한팀에서 수명이 오래가지 못하는 속성이 있지만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속에서 오직 우수한 선수를 육성 하고픈 지도자로서의 기본정신을 잃지않고 한길을 가고 있었다. 최감독은 다음 올림픽을 대비하여 오늘도 학교체육관에서 선수들과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었으며 최정 감독의 올해의 목표는 인천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것이라 한다. 13년도 원광대학 배드민턴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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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