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산행기점 :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자수정동굴 공터 02. 산행종점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산장 03. 산행일자 : 2017년 9월 24일(일요일) 04. 산행날씨 : 맑으나 시야 협소 그리고 미세먼지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자수정동굴주차장--->도로 건너 안내도와 이정표보고 진입--->삼거리에서 험로(직진)--->산소부근 이정표에서 험로(직진)--->폐헬기장--->본격적인 공룡능선--->스카이호텔에서 오는 코스와 합류(폐쇄)--->홍류폭포에서 오는 코스와 합류(대부분 이 코스이용)--->~~~--->신불산 정상--->간월재--->규화목--->데크와 이정표나오면 우측진입--->다시 우측 숲속 로프(주의하여 찾을 것)--->공룡능선~~~--->간월산장 07. 산행거리 및 시간 : 10k, 5시간 30분(중식포함) 08. 차량회수 : 간월산장 앞에서 자수정 동굴까지 걸어서 가다가 택시가 있으면 타려고 진행합니다. 다행히(?) 택시는 잡히지 않습니다. 3k 남짓 4-50분 정도 걸어 도착합니다. 09. 산행일기 : 토요일 저녁 광안리에서 상견례를 하였습니다. 2차까지 가면서 마시다보니 과음을 하였기에 일요일 집에 있어 보아야 머리만 팅할 뿐이라 생각되어 신불공룡능선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스카이호텔 부근의 기점은 폐쇄되어 그럴봐에야 자수정동굴에서 시작해 간월공룡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자수정에서 폐헬기장까지는 숲속이라 전망은 없고 거기다 햇빛을 등지고 오르니 여름철 못지않은 땀이 흐릅니다. 그것을 간밤의 술찌꺼기라고도 여겨졌습니다. 폐헬기장을 지나니 본격적인 恐龍이 기다립니다. 날씨는 맑지만 시야가 제한되어 멀리 바라다보는 장쾌함은 없지만 바위 하나 돌 하나에 신경을 기울이다보니 쉬이 피곤하고 허기도 집니다. 사실 옛날에 비해 무섬증도 많아 한 시름 놓을 겸 거대한 봉우리 아래 평평한 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저 높은 봉우리만 넘으면 이전 몇번 갔던 능선이라 그다지 힘들 것도 없을 걸로 생각했습니다. 웬걸!!! 전에 와보았던 홍류폭포에서 올라오는 신불공룡 능선이 더 힘들고 무서웠습니다. 나이들면 무서움이 완화되리라 생각했지만 더 무서움을 느끼니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래서야 설악산 용아능선과 문경의 성주봉을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무튼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니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모여있으니 웬일일까요? 그건 울주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축제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신불산 정상에서 울산의 문수봉과 남암산을 보는 바라보는 묘미는 없습니다. 날씨가 허락하지 않으니까요. 빠른 걸음으로 간월재에 도착합니다. 억새꽃이 피어야 제격인데 아직입니다. 간월능선으로 접근합니다. 간월산 정상으로 가다가 바로 우측 등억온천단지 팻말을 보고 진입합니다. 다시 우측 숲속의 로프를 찾아 하산합니다. 이 코스는 13,4년전 우리집 아들놈과 수차례 오른 적이 있는데 역시 낯설고 그 때보다 위험함을 느낍니다. 전에는 오를 때 1시간 10분 걸리던 여정이 오늘은 하산길인데도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이것도 세월의 흔적이겠지요. 자수정 동굴 넓은 공터에 주차하고 앞으로 오를 산을 바라봅니다 도로 건너편에 서있는 안내도도 일별하고서 이 이정표의 지시대로 road kill당한 고라니 이런 안내도가 곳곳에 서있습니다. 비올 때나 눈 올때는 험로는 사양하겠습니다 이 헬기장까지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여기서부터 조망이 터지는데 날씨가 받쳐주지 않습니다. 미세먼지때문 올라온 능선의 봉우리 가천 영축산이 저렇게 보입니다 앞으로 진행해야할 능선인데... 등억 온천단지도 봅니다 가운데 멀리는 배내봉입니다 가천의 저수지, 운진사인듯 영축산과 신불릿지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거대한 봉우리 아래 휴식겸 식사도 합니다 4발로 기면서 굴욕을 느낌니다 스카이호텔에서 오르는 능선입니다 조심하면서... 다시 뒤를 돌아보고 멀리 신불산 정상 등산객들이 옥수수알처럼 박혀있습니다 이 여인은 평복차림으로 흥이나 이태리 가곡도 부릅니다 멀리 간월산, 배배봉을 바라봅니다 신불산 돌탑도 고개를 내밉니다 영축산쪽을 조망합니다 시야만 좋았다면... 간월재로 갑니다 멀리 재약산 사자평도 미세먼지에... 배내골에서 가월재로 오르는 길이 가리마처럼 보입니다 다시 신불산을 되돌아봅니다 강월재 돌탑 간월산 능선에서 간월재를 봅니다 신불공룡능선도... 우측 등억온천단지 방향으로 들어섭니다 다시 우측 숲 속의 험로를 찾습니다 저 봉우리로 하산합니다. 간월산에서 배내봉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멀리 배내봉입니다 간월공룡에서 신불공룡을 바라봅니다 배내봉으로 가는 여정의 912봉입니다 간월능선을 뒤돌아봅니다 우측은 밝얼산 도로를 횡단하여 간월산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아쉬움에 다시 간월재를 보고 산장에서 등억온천을 관통하면서 석탑을 지나 3k 정도걸어서 자수정으로 갑니다 여긴 자수정 동굴 주차장이고 멀리 봉화봉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