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 (약 1:2~4) @ 서구 사회의 결혼 관습 중에, 시집가는 딸에게 엄마가 별도로 챙겨 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게 무엇이냐면, 진주입니다. 이 진주는 Frozen tears 라고 부르는데, 그 뜻은 ‘얼어붙은 눈물’입니다. 이렇게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챙겨 주는 이유는 그동안 딸의 인생의 보호막이 되어주던, 그 부모님의 곁을 떠난 딸이, 시집가서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하기 때문에, 그 딸이 앞으로 흘릴 그 눈물을 상징한 까닭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왜! 하필이면 여러 보석가운데 진주를 택했을까? 그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생성과정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진주는 땅에서 캐는 보석이 아닙니다. 바다에서 캐는 보석입니다. 진주는 아비귤리데 (aviculidae)라고 불리는 특별한 굴 속에서 생깁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아비귤리드’라는 굴 속에 모래알이 들어갑니다. 이 굴속에 모래알이 들어오면 굴은 자신의 몸에서 ‘나카’(nacre)라고 불리는 물질을 만들어 모래알을 싸 바르기기 시작합 니다. ‘나카’가 많이 덮힐수록 진주는 커지고 값이 비싸집니다. 이 ‘나카’는 아주 작은 양이 천천히 생성되기 때문에 작은 진주를 만들어 내는 데에는 수 개월이 걸리고, 큰 진주는 몇 년에 걸려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굴속에 들어온 모래알이 모두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굴속에 모래알이 들어오면, 그 굴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하나는 내 몸에 들어 온 그 모래를 그래! 같이 살어! 이렇게 내버려두면, 그 모래 때문에 굴은 그 속이 병들고, 곪아서 나중에는 아예 죽어 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굴에게 있어서 당면한 선택이란, 칩입한 모래알의 도전을 받아들여서 내가 이 고난을 진주로 만들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피차 망할 것인가! 하는 선택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도전이 있습니다. -오늘 주일 설교 중에서- 존귀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2013, 3, 7 주일 김영자 집사님(1955, 5, 16, 음)께서 등록하셨습니다. 사진 제 오른쪽입니다. 이사를 온 후, 교회를 정하지 못했는데, 오늘 마음을 정하셨다고 합니다. 옛날 큰 교회에서 지휘도 하셨고, 영어학원도 운영해 보셨다고 합니다. 간호대학 출신이라 현재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주안교회에서 매주 토요일 '어머니영어교실'를 운영해 보면, 전도에 도움이 될까 하고, 함께 상담하며 기도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