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8 목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물괴'를 관람했다.
8시 조조영화로 관람객이 나 혼자다. 두 시간 동안 영화 상영관 한실을 독점한 것이다.
액션영화. 한국. 18. 9.12 개봉 105분.
주연 : 김명민, 김인권, 혜리, 박희수. 이경영, 최우식 등
<줄거리>
“인왕산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해쳤다 하옵니다
그것을 두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짐승이라 하여 사물 물(物), 괴이할 괴(怪), 물괴라 부른다 하옵니다.”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 끔찍한 고통 속에 결국 죽게 되고, 한양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인다.
모든 것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영의정과 관료들의 계략이라 여긴 중종은 옛 내금위장 윤겸을 궁으로 불러들여 수색대를 조직한다.
윤겸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성한과 외동딸 명, 그리고 왕이 보낸 허선전관이 그와 함께 한다. 물괴를 쫓던 윤겸과 수색대는 곧 실로 믿을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물괴는 여의정이 왕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야심을 갖고 민심을 현혹하기 위해 조작 된 것이지만, 실제로 연산군이 동물들의 이종 교배로 괴이한 동물을 사육한 것이다. 윤겸은 물괴가 있는 지하 우리를 폭파하여 물괴를 처단한다. 영의정에 속은 민심은 영의정 일파를 처단한다.
물괴의 사건이 종결되자 딸 명은 허선전관과 함께 한양에 남고, 윤겸은 성한과 함게 한양 도성을 떠난다.
별로 감동을 느끼지 못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