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8.(목) 17:00~21:00
▶참석 : 48명
▶1부 : 악기/중창 리허설
▶2부 합창 : 지휘/김장원, 피아노/이정원
▶사진 및 동영상 : 서귀순, 이건
2014년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몰래 왔다 가는, 수줍음 많은, 손에 닿자마자 사라지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뭐 이런 게 아닌,
올해 첫눈은 30~40Cm가 되는 재난급의 폭설로 여기저기 대한민국이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그 어마무시하고 위험한 폭설을 뚫고 48명의 회원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정연의 힘이었을까요?
▶『D-day2』 정연을 앞둔 마지막 집회입니다. 정말 낼모레가 정기연주회입니다.
오늘 집회는 최종 점검 차 1부-중창/악기 리허설, 2부-합창으로 진행했습니다.
중창/악기 팀들은 알아서 잘 하실 줄 알고 믿고 갑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합창이 늘 걱정이죠. ㅎ~
무대 에티켓에 대한 지휘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 합창할 때 즐겁고 행복하게 좋은 표정 짓기. 쫄지 말기 등등
악보 드는 방법과 높이, 입·퇴장 시 악보의 위치 등등등
그리고 항상 말씀하셨듯,
소리를 띄우면 콧구멍이 막히니 띄우지 말라, 소리를 자신 있게 내라.
노래를 잘해도 혼자 열심히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주변의 소리를 들으며 맞춰라.
호흡은 소리에 있지 않고 말에 있다. 말에 감정을 입혀라.
또한, 아주 중요한 지휘샘을 봐야 할 때를 기억하세요.
1) 숨 쉬고 새로 나와야 할 곳
2) 시작할 때와 끝나는 곳
3) 끝날 때 느려지는 곳
4) 아무 데서나 들어가지 않도록 등등
지휘자를 안 보고 있어서 틀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달라지면 돌아오는 소리가 다르게 들려도 당황하지 말라는 말씀과 함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한 밤 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낼모레 정연날 만나요~
▶ 백승철 회원님이 두유를, 김나연 회원님이 초코파이를 간식으로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후기 읽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정리도 잘하시고 그날 그날 행복했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