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여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숙박 할인권 총 30만 장을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112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숙박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등록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대실 상품과 미등록 숙박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장기 체류형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연박 상품 할인권’도 새롭게 도입됐다. 일반 숙박 할인권은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7만원 미만 예약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연박 상품의 경우 14만원 이상 예약하면 7만원, 14만원 미만 예약 시에는 5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권은 6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OTA) 채널을 통해 만 19세 이상 국민에게 1인 1매 기준으로 선착순 발급된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 할인권은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앞서 국내 관광 소비 확대를 위해 노동자 휴가지원 사업 규모를 기존 10만명에서 14만5000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사랑 휴가지원과 관광 창업·벤처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한 관광 분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지방 소재 기업 근로자에게 정부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휴가비 지원사업과 교통·숙박비 부담을 낮추는 ‘출발 부담 제로’ 행사 등을 연계해 인구감소지역 중심 관광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의 참여 확대를 위해 유튜브 채널 YouTube ‘할명수’와 협업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정부 보유 매체 1만여 개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들의 여행 경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국민들이 할인권을 활용해 지역에 하루 더 머물며 지역만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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