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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바람을 느껴라 + 페티에 에서 있었던 일>
1. 윈드서핑을 마무리 하며
이번 주가 페티에 에서의 마지막 윈드서핑이었다.
벌써 몇 주가 지나갔고, 페티에를 떠나는 날이 왔다.
이번 주부터 윈드서핑에서 턴을 조금 익숙하게 느끼기 시작했는데, 벌써 간다니 ..
아쉽기도 하고 다음 장소가 기대되기도 한다.
윈드서핑을 하면 바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작년에는 재미없던 스포츠에 뽑혔다는데, 바람을 느끼는 것을 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나름대로 좋아할 만한 스포츠다.
내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 이상한진 모르겠지만 타다가 중심을 잘 못 잡아서 넘어질 때
바다의 시원함을 느끼는 것이 좋다.
그 느낌이 좋아서 난 윈드서핑이 재밌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가서 시간 날 때 한 번 더 타고 싶다.
2. 자살예방캠페인을 마치며
벌써 자살예방캠페인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매일 30회씩 푸쉬업을 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고 귀찮기도 했다.
사실 자살예방캠페인을 푸쉬업으로 한 이유는 무얼까, 생각도 했다.
사실상 자살예방캠페인은 우리의 체력을 늘려주는 푸쉬업 교실이랄까,
매일 30회 푸쉬업을 하니 확실히 푸쉬업 하는 속도와 할 수 있는 개수도 늘었다.
나름 만족한다.
그리고 인터뷰에 관련해서 다시 한 번 느꼈지만 역시 글은 정성들여서 써야한다.
인터뷰 고친다고 너무 힘들었다.
3. 집착녀 초코비
초코비가 다시 돌아왔다.
이번엔 치킨을 주었는데 저번처럼 가질 않는다.
저번엔 가서 뭐라 했는데 이번엔 너무 붙어 있어서 쫓아내고 있지만 계속 다시 숙소로 들어온다,
우리가 가는 곳 마다 따라다니고 숙소 앞을 누군가 지나가면 우리가 주인이라도 되는 마냥 짖는다.
물론 계속 오는 건 좋지만 초코비는 너무 심하게 집착을 한달까.
우리가 페티에를 떠나면 초코비가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4. 페티에, 안녕!
드디어 일요일, 페티에를 떠나는 날이다.
슬로바키아 때 보다 시간이 훨씬 빠르게 가는 것 같다.
도망치는 시간을 잡을 수도 없고, 이거 참.
1달이란 시간이고 1달은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배운 게 많은 페티에의 나날들이었다.
그래, 페티에, 정말 안녕!!
10차 <한 번 더 오고 싶은 장소> 1. 터키를 떠나며 이번에는 터키라는 한 나라를 떠나 러시아를 지나 미국 LA에 위치해있다. 체시메 에서의 첫 공연, 셀축 에서 게릴라 콘서트, 페티에의 윈드서핑, 이스탄불의 번화가를 보았다. 체시메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나갔다. 체시메, 셀축, 페티에에선 전부 1주일 이상을 보냈는데, 이스탄불에서는 3일 남짓 있었기에 많은 것을 볼 수 없었고 느낄 수도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하기야 소피아는 좀 멋졌다. 이스탄불에는 1년 여행이 끝나고 가족들과 여행을 한번 더 가고 싶다. 2. 돈을 만졌다 이스탄불에선 10차 정산에서 번 돈을 모두 TL(터키돈) 으로 바꿔서 이스탄불에서 돈을 썼다. 하반하에 와서 처음으로 돈을 만져보았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까슬까슬한 종이의 느낌, 어떻게 보면 변태같을지도 모르지만 그 느낌이 좋아 계속 돈을 부비적댔다. 3. 엄청난 시간의 비행, 지루한 시간을 달래 준 소중한 것. 터키에서 러시아, 미국까지. 순수 비행 시간만 따지면 15시간을 비행기만 탔다. 정말 엄청나게 긴 시간을 버틴 것을 차지한 대부분은 잠이었지만 책을 많이 받아와서 책을 읽음으로써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을 수 있었다. 아주 멋진 계획이었다. 대단히 감명 깊은 책을 읽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라고 한번 읽어보셨으면 한다. 15시간에서 잔 건 6시간 밖에 안된다. “오 대단해” 4. 두 번 보낸 토요일 시차 때문에 토요일을 두 번 보냈다. 러시아에서 한 번, 미국에서 한 번, 러시아는 원래 시간이라 그렇다 치고, 미국은 시차 때문에 그렇게 됬다. 어쨌든 토요일을 두 번 맞이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5. 이준수 형님 관찰일기 준수 형님과는 초반에 별로 친하지 않았다. 말도 해본 적 없고 취미가 비슷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농구를 한 뒤로 말을 섞기 시작했고 조금씩 가까워졌다. 첫인상과는 다르게 유쾌하고 따뜻한 형님 이었고 웃는 표정이 매력적이다. 웃을 때 접혀 들어가는 눈꼬리가 매력적이라서 그렇게 생각했다. 더 가까워지고 싶은 형님이고 현재로썬 마음이 잘 맞는 형님이라 좋다.
11차 <작은 거인>
1. This is America
This is America 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다.
미국에 도착해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This is America를 짧고 굵게 불렀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영어권에 오니 모든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게 영어를 하고 있다.
머리가 뱅글뱅글 도는 것 같다.
살려줘.
2. 영화의 도시, LA
월요일에는 할리우드, 화요일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영화 배우들의 별이 새겨진 할리우드의 거리도, 갖가지 캐릭터들이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영화에 관련된 상품들이 많은 곳이었고, 영화를 기반으로 만든 놀이기구들도 있었다.
영화에 관련된 것이 많은 곳이었다.
3. 풋볼
앤드류씨의 집으로 가기 위해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했다.
도착해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풋볼을 했다.
풋볼을 처음 배웠고, 요나한이라는 집주인과 함께 풋볼을 하고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터치다운 이라는 이름의 풋볼형 게임이었는데, 정말 스릴넘치고 져도 실력차이가 아닌게 될 수 있게
요나한이 던져주어서 아무도 얼굴 붉히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었다.
4. 실팔찌와 콘서트
처음으로 실팔찌를 만들어보았다.
다섯 색의 줄들로 조화를 만들어 멋진 색의 실팔찌를 만들었다.
만든 것 중에 길이가 짧은 것도 있고 마감이 잘못된 것도 있다.
서툰 솜씨지만 만들어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
만든 것을 콘서트에 온 분들께 드리며 소원을 빌어드렸다.
그리고 가장 잘 만든 팔찌를 빼서 집주인인 앤드류씨에게 드렸다.
5. 작은 거인
앤드류씨는 다소 왜소한 체구에 보통 미국인들과 비교해 작은 몸을 지니고 계시다.
하지만 난 앤드류씨가 작은 거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초롱초롱 빛나는 눈동자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미 많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앤드류씨의 친화력과 성격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앤드류씨는 작은 거인이다.
6. 보고 싶은 가족에게
미국에 사는 승혁형님집에 방문해서 느낀 건데, 가족의 사랑이 그리워졌어요.
가족의 사랑이 어느샌가 당연한 것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것을 못 받고 사는 사람은 못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텐데, 이래서 디베이트가 생기는 걸까요? (웃음)
어쨌든 많이 그리워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12차 <소원팔찌가 이루어준 인연>
1. 캐나다
캐나다에 드디어 도착했다.
이번엔 몬트리올에서 3일을 지내고 퀘벡의 이안네 집으로 도착했다.
몬트리올엔 어머니와 함께 가보고 싶은 멋진 성당이 있었다.
바로 전 세계에 3개 뿐인 몬트리올 성당이었다.
내부가 정말 화려했고 꼭 다시 한 번 가족과 함께 가고 싶다.
2. 새로운 사람
캐나다에서 새 친구를 만났다.
사실 친구라긴 좀 그렇고,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누나라고 하겠다.
이름은 Jorie였고, 길거리 버스킹하는 사람이었다.
소원팔찌를 주며 소원을 빌어주니 고맙다며 싸인이 그려진 엽서와 페이스북 아이디를 주었는데,
지금 당장 연락을 할 수 없으니 잊진 않을까 싶다.
한국가면 연락해 봐야지.
3. 소원팔찌 60개
이번 주는 소원팔찌 60개를 채워야하는 주였다.
인당 3개씩 팔찌를 만들어서 채웠는데, 누군진 모르겠지만 부족한 팔찌 수를 채워주어서 겨우 60개가 되었다고 한다.
60개를 만들어서 이안네 집ㅇ[사 콘서트를 할 때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4. 마라톤
음 .. 이번 주 토요일엔 마라톤이 있었다.
난 평지에서 하는 것인줄 알고 있었는데, 계속 산으로 올라가고 해서 힘들었다.
사실 이건 등산 캠페인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안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고 했는데, 이건 올라갔다 올라갔다 올라갔다 내려가고
다시 올라갔다 올라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였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
1등으로 53분을 뛴 분, 정말 대단했다.
5. 체벌위크 맞이 중.
다음 주는 체벌위크이다.
No pass나 Timemiss로 빚이 생기면 그냥 맞고 빚으 없는 주, 그래서 맞기 싫어서라도 열심히 할 것이다.
전날 밤 미리미리 하면 그런 일이 없겠지.
6. 심금을 울린 써니쌤의 일기 코멘트
써니쌤께서 칭찬과 꾸중에 대해 코멘트를 써주셨다.
칭찬은 결과만 보고 할 수 있지만 꾸중은 전개와 결과를 모두 보아야 할 수 있다고,
보통 칭찬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만, 꾸중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따르라고 하셨다.
나는 이 긴 코멘트에 리코멘트를 쓸 때 그럼 화를 내는 것과 꾸중하는 것의 차이는 뭘까 생각했다.
화내는 것은 칭찬과 비슷하게 결과만 보고 할 수 있다 생각한다.
꾸중하는 사람의 말을 더 귀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13차 <확연한 차이>
1. 일반 위크
저번 주는 정상적 일반 위크로 돌아갔습니다.
아무런 체벌이 없다보니 어마무시한 빚이 쌓인 사람도 있었고, 정신을 놓고 살았던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태해지기도 시작했고, 정신을 잡았어야 했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다음 주가 체벌 위크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체벌 위크때 정신차리자고 했습니다.
2. 체벌 위크
이번 주는 체벌 위크였습니다. 사실 체벌팀과 패널티 두 배 팀이 나뉘어서 정산을 했는데,
저는 체벌 팀에 들어가 패널티가 나올 때마다 맞고 삭감을 했는데,
그래서 빚은 없고 또 2주만에 돈을 벌었습니다. (빚도 삭감하고)
3.7달러를 벌었는데, 체벌의 힘은 무서운 것 같습니다.
한 번 맞아보니 잘해야겠단 생각이 계속 들었고, 첫날보다 적은 패널티를 받는 것은 계속 유지했습니다.
3. 차이점
일반 위크는 삭감받는 건 없었기에 계속 빚이 쌓였었는데,
체벌 위크는 나누는 빚도, 개인적으로 가지는 빚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일반 위크 할때마다 팀에 주는 빚이 있으면 죄책감이 들었었는데, 이번 주엔 그런게 없어서 기뻣습니다.
팀에게 주는 패널티가 없으니까 마음 한 구석의 안 좋은게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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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경
저는 평소에 글 잘쓰는 사람을 동경해서, 책도 많이 보고 그 사람의 SNS 같은 곳에서 글귀를 찾아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 이유에서인지 많이 보았던 문장들을 이용해서 독서기록장이나 스피킹을 쓰곤 하는데요,
(책에 빗대어서) 동경하는 사람의 문장을 빌려 이번 주 독서기록장 주제 리워드도 받고, 스피킹 MVP도 받았습니다.
평소 책을 많이 읽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5. 내가 가장 소중하게 느끼는 것
이번 스피킹에선 내가 가장 소중하게 느끼는 것을 적어봤는데, 솔직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이 없더라구요,
가장 소중하게 느끼는 것도 거의 비슷하다 보니, 특별히 소중하게 느끼는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윤쌤이 말씀하신 것처럼 소중한 건 모든 사람이 비슷하다 느꼈습니다.
제 소중한 물건 2위인, G-STAR에서 추첨으로 받은 게이밍 마우스, 다른 사람에게 주진 않으셨겠죠?

첫댓글 무엇때문에 미션을 주셨을까 생각해보아요
도윤이는 정말 반전 매력남이야~
외모는 묵직한 상남자인데 속마음은 섬세함과 푸근함으로 가득하 있는거같아.
앤드류씨는 작은 거인이지만 도윤이는
따뜻한 거인???^^
도윤이의 섬세하고 자상하게 표현한 보고서 재미있게 잘 읽었네~
바쁜일정 속에서도 놓치지않고 자상하게 표현해주어서
하반하의 생활을 함께 느낄수있었단다~
인종,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친구를 만드는 도윤이 대단하다. 아마도 너의 따뜻한 마음을 다들 알아챘기 때문이겠지.
도윤이의 일목요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글을 보면서 빵 터졌네!
한국의 일상에서 쉽게 보는 '돈'을 오랜만에 만지면서 '종이'의 느낌과 함께 정말 여러가지를 느꼈구나.
써니쌤의 칭찬과 꾸중에 대한 코멘트를 보면서 한참을 생각해보게 되었어. 고맙네~도윤이도 마음이 넓은 거인의 자질이 있는데? ^^
도윤이는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고 사람을 하나의 책 처럼 배우는 대상으로 생각할 줄 아는구나. ^^
하하!!~ 까슬까슬한 종이의 느낌~
계속 쭈~~욱 느끼며 여행하길 기도할께~~
도윤아 여행지마다 꼼꼼하게 느끼고 그곳을 즐긴다는 생각이 드네. 몬트리얼엔 성요셈성당도 엄청 멋지다 ㅎ 글을 읽다보니 도윤이가 참 감성적이고 섬세하다는 생각이 든다. 즐거운 생활 보내기를 바래요.
꾸준히 한 친구를 관찰한 것을 써주고, 책을 읽고 추천해주는 것도 그렇고 도윤이는 결코 어리지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나도 도윤이를 통해 늘 배우고 있단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