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딕 코스톨로가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자사
주식의 절반을 매각해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측은 코스톨로의 주식 매각이 자신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보호 예수기한인 올해 5월이 지나자 팔아 버린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
21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리처드 코스톨로 2001 리빙 트러스트’와 ‘로린 코스톨로 2001 리빙 트러스트’는 이달 3일과
17일 트위터 주식 28만 3천460주를 1천16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 두 트러스트는 코스톨로 부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으로, 개인의 재산을 승계하고 보호하기 위한 ‘가족신탁’이다.
코스톨로는 이에 앞서 개인 명의의 주식 1만 6천698주를 7월에
매각한 데 이어 10월에는 2만 106주를 추가로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코스톨로의 보유 주식은 개인 명의로 3만 6천28주, 가족신탁 이름으로
28만 3천460주가 남게 됐다.
코스톨로는 올해 5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후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을 절반 넘게 팔아치운
셈.
코스톨로는 이와 별도로 아직 부여되지 않은 제한 주식 50만 9천828주에 대한 권리와 852만 주에 대한 옵션을 갖고 있다.
그가 가진 스톡옵션의 가치는 시가로 따져 3억2,400만 달러에 이르며, 대부분 지금 행사할 수 있다. 그는 2009년에 403만 주를
0.43달러에, 2010년에 317만 주를 1.83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트위터의 21일 주가는 장중인 오후 12시
2분(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날 종가 대비 0.55% 오른 40.03달러였다.
트위터 CEO 코스톨로, 본인 가족 보유주식 절반
매각 소식에 네티즌들은 “트위터 CEO 코스톨로 본인 가족 보유주식 절반 매각, 이유가 궁금하다”, “트위터 CEO 본인 가족 보유주식 절반
매각 주가에 영향 있을 듯”, “트위터 CEO 코스톨로 본인 가족 보유주식 절반 매각? 주주들 기분 상하겠다”, “트위터 CEO 코스톨로 본인
가족 보유주식 절반 매각, 부럽다”, “트위터 CEO 코스톨로 본인 가족 보유주식 절반 매각? 얼마나 될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