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가 보여 주는 피라밋의 의미
조문덕 : 참, 만다라Mandala 사진은 찾아봤어요? 만다라 안에 중요한 비밀이 숨어 있는데...
정 현 : 예, 대령하겠습니다. 자, 보십시오.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만다라입니다.
조문덕 : 그렇지, 바로 이겁니다. 이 안에 들어 있는 겹겹의 사각형상을 잘 보십시오.
어떤 모습이 연상되지 않습니까?
도 영 : 응, 탑 같아요. 어쩐지 아까 봤던 동남아나 미얀마 등지에 있는
피라밋 형태의 탑하고 거의 흡사하단 느낌이 드는데요.
조문덕 : 그렇죠. 원 안에 들어있는 형태가 바로 피라밋입니다.
자, 보세요. 정현 회원이 찾아온 사진 중에 멕시코에 있는 태양의 피라밋을 한번 봐요.
만다라 안에 들어있는 형태와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 안 들어요?
정 현 : 그러고 보니 많이 닮았어요.
조문덕 : 유 사범이 말한 것처럼 동남이 지역의 피라밋 형태 탑들을
위에서 보면 바로 지금 보고 있는 만다라 안의 형태가 나오게 됩니다.
정 현 : 우와... 두 장의 사진을 놓고 보니 이제 알겠습니다.
만다라는 우주의 진리, 본질을 소유한 것이란 뜻이랍니다.
만다라의 뜻이 증명하듯 원 안에 있는 피라밋이 결국은
우주의 본질이란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해 주고 있는 거네요.
조문덕 : 맞습니다. 피라밋이 우주의 근원, 우리 인간의 근원,
내면으로 통하는 근원이라는 것을 만다라를 통해 알려 주는 것이지요.
정 현 : 와, 놀랍습니다. 원장님 말씀처럼 만다라도 우리의 내면을 보여 주는 형상이었다니.
조문덕 : 그렇습니다. 이 지구에 있는 신성한 도형과 기호들은
모두 우주와 인간의 형상을 그대로 표현하고 알려 주는 지도와 같은 것입니다.
도 영 : 만다라의 정확한 뜻이 뭐죠?
정 현 : 제가 찾아봤는데요, 만다라란 우주의 진리, 완전한 세계, 치유능력을 가진 원이란 뜻이에요.
밀교에선 깨달음의 경지를 도형화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고, 고승들이 만다라를 그리며 수행을 했어요.
불교에선 한가운데에 부처님이 계시고 주변으로 불보살들을
그려 불교의 우주관 도형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만다라가 영적인 세계관과 차원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알려 주려는 수단 정도로만 알지 원장님처럼 속에 숨어 있는 깊은 뜻을 밝혀내진 못해요.
단지 하나의 문화, 영험한 그림 정도로만 생각하죠.
만다라의 형상들을 찾아보니까 꽤 여러가지가 있던데요.
어떤 것은 원 안에 삼각형이 있는 형태도 있고, 육각 히란야가 들어 있는 것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조문덕 :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인도의 요기들이 그린 차크라 그림을 보면 부위별로 위로 향하는 피라밋과 아래로 향하는 피라밋,
위아래가 같이 교차하고 있는 육각 형태의 피라밋 그림이 있습니다.
피라밋의 용도와 피라밋에서 어떤 에너지 작용이 일어나는지 고대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단 뜻입니다.
정 현 : 아, 맞다. 그걸 깜박했어요.
아무튼 만다라 그림을 보면 기본적으로 겉은 원이에요.
그 안에는 피라밋을 뜻하는 사각 형태와 꽃잎같이 생긴 원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원은 우주, 사각형은 물질세계, 지구를 상징한답니다.
조문덕 : 꽃잎같이 생긴 그림은 차크라, 에너지 통로를 그려 놓은 겁니다.
도 영 : 원장님,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피라밋과 토트 성자가 들고 있는 머카바도 그렇고,
생명나무, 십자가, 만다라... 모두 불교, 유대교, 기독교 등
각종 종교에서 신성시하는 상징물과 기호잖아요.
조문덕 : 그렇지요.
도 영 : 그 기호들은 신성한 종교의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우주를 뜻하는 것이고요.
또한 인간의 몸속에도 그 상징들이 살아서 세포와 몸, 에너지체를 형성하고 있고,
그래서 인간을 소우주이고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말한 건가요?
조문덕 : 맞습니다.
도 영 : 우주가 인간이고, 인간이 우주고...
결국 종교에서 이런 상징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자신의 근본을 보여주고,
그 속으로 들어가기 위함이었네요.
아, 그렇구나. 의식이 물질세계에 묶이지 않고 내면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종의 내면지도와 같은 역할 아닌가요?
조문덕 : 바로 그겁니다.
우주와 자신의 내면을 닮은 형상을 통해 차원의 통로를 열고
천기를 받거나 부정적인 기운을 정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변형되고 일그러진 세포들을 우주의 형상에 동조시키면
그 기운에 다시 재배치되고 본래의 형태로 균형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좀 전에 정현 회원이 우리 몸의 세포, DNA들은 소리와 파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했지요?
옴 소리와 균형 잡힌 히란야 그림을 사용하면
그곳에서 나오는 파장으로 병든 세포들을 얼마든지 건강하게 재생시켜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라밋과 히란야, 옴 진동을 하면 체질이 개선돼 건강한 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 현 : 알고 보면 우리 연구회가 하고 있는 수련이 매우 과학적인 방법이었네요.
또 스스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도 감지할 수 있고요.
조문덕 : 그렇지요. 단, 자신의 신성을 확실하게 믿고,
거짓된 자아와 부정적인 감정을 비울 줄 알아야 합니다.
의식과 마음 상태, 몸의 변화를 관할 줄 아는 신중함과 인내, 의식의 깊이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통찰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안내 역할을 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