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살면서 재수원 안우회를 나가고 금년 3월 까지 재수원 금광향우회(광우회)의 회장을 4년간 맡았다가 농협안성시지부장을 지낸 유선재씨에게 넘겼다.
지난해 35년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환갑,진갑도 지나 여행도 하고 사진을 좋아해 사진도 찍고 여름이면 안성 대림동산안에 마련한 830평의 땅에 20평의 건물을 짓고 농사일에 취미를 붙였다.
인삼이 4년차이고 올해도 벌써 감자가 잘 자라고,고추가 800포기,상추,쑥갓,오이,참외,수박,가지,파,
토마토등을 올망졸망심고 여러해전부터 농사를 짓는다.
시골 금광에는 부모님이 사신던 집과 농토가 있지만 아마추어인 내가 다짓기란 여건상 힘이 들어 교통과 관리가 편리한 공도의 대림동산안의 것만 집사람과 짓고 있다.
수원과 1시간 거리이고 농사일을 하고 쉴 수도 있어서 다행이다.
시골 촌놈이라서 산을 좋아해 현재도 4년동안 산악회장을 맡고있는데 수시로 산악회를 구분하지 않고 좋은 산은 어디든지 다닌다.
재경안성산악회에서도 공문을 받았고 초등학교 친구(강복환)가 강천산에 간다기에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나섰더니 이른 아침에 수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갔더니 관광버스에 나타나지를 않았다.
벼란간 일이 생겨서 못간단다.
지난 가을 우리 산악회를 이끌고 강천산을 다녀갔는데 단풍은 한국 최고다.
내장산이 좋다고 했는데 내장산이 아줌마라고 하면 강천산은 아가씨이다.
비간온후의 강천산 계곡의 맑은 물과 소리는 지금까지 눈에 선하고 들린다.
점심을 떡으로 대신하려했는데 박경호(안청중 1년선배)형이 옥상에서 기른 상추,부추,청경채셋트,돌미나리에 쌈장을 싸서 금광의 살림꾼 박옥순부회장의 찰밥도 먹고 구장군 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나무그늘에서 금광촌사람들의 푸근한 인심에 소주와 막걸리병이 여러병 넘어졌다.
가을에 강천산을 다시 한번 찾기를 권하며 사진몇장을 올린다. <兪炳秀 謹記>
* 추기* 사진이 필요하신 분은 메일로 쏴 드립니다. 011-358-1100 메일주소 보내세요!
정문입구 다리앞에서 인증샷,, 인원이 많아서 가장지라가 잘렸다. (큰카메라를 두고 온게 후회)
강천사 정문인 강천문
대웅전이 아주 작은데 단청과 중창중이다
강천사 별채
강천사의 상징인 지상 50M높이의 구름다리 (가을에는 안전요원이 인원통제를 한다.)
구름다리를 건너다 여기 좀보세요!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로 돌앗 ! 찰~ 칵 !(경호선배는 상추쌈을 쌓와서 사진 더 찍어준다 ! ㅎㅎㅎ)
구장군 폭포의 위용(하늘에서 에서 내려오듯,,)
구장군 폭포의 쌍폭포
내려오면서 쌍폭포 또 한방,,,,,
나무그늘에서 한정식 부페,,막걸리호리병은 자빠지고 소주도 바닥,,꿀맛(카메라멘은 사진이 언제나 없다.)
명당에 자리잡은 금광팀(우리 대선배님은 상추쌈이 너무 커서 들어 갈지 말지,,?)
금광 화이팅 ! 밥을 먹었으면 또 찍어야지,,! 금광을 사랑하는 분은 끼워준다.(그림좋고, 사진좋고)
폭포아래서 안찍으면 서운하지,!
강천산 입구의 첫번째 병풍폭포
첫댓글 선배님!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금광면 파~팅!
잘생긴 얼굴 한번더볼수있게 해주심 감쏴~~ㅎㅎ~~
아름다운 풍경에 선 후배와 함게 산행 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림좋고 사진좋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