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의 의미는 가치중립적이지만 가장 좋은 노동은 '자아의 실현'이나 현실은 물질적 보상에 대해 치우쳐저 있다. 이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오는 일요일 자신의 돈으로 산을 오른다면 그거이야멀로 진정한 노동의 가치일 것이다. 스스로 선택한 길은 고난이라도 즐거운 것이다. 사진 권오철
2024년5월1일 메이데이(노동절,근로자의 날)에 광화문 앞 광장과 시청에 걸치는 큰 길에 3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이날 초점은 역시 노동사정 악화의 개선과 이의 원인인 尹정권 퇴진에 대한 구호가 주를 이루었다.
원래 한국노총 창립일인 3월10일을 노동절이라 하다가 명칭을 1963년 근로자의 날로 바꾸고 이어 1994년 김영삼 정부에서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날짜 5월1일 MAYDAY로 정했다.
메이데이는 프랑스어로 ‘와서 나를 도와주시오’란 말인 브네 메데(venez m’aider)의 뒷부분 ‘m’aider’가 영어식으로 바뀐 것이다. SOS 구조 신호와 비슷하다는 것이 또 흥미롭다.
그러나 명칭은 변경되지 않고, 공무원,교원은 쉬지 않고 근무를 하는 기형적인 형태로 되었다.
'부지런히' 일. 하는 '근로'가 아닌 '일하는' '노동'이 더 가치중립적 표현이다.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청은 있지만 노동절은 없다. 이것이 바로 한국사회의 분리성,다양성,대립성을 대변하는 또 하나의한류이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회동씨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노조법 2·3조 개정안이른바 노란봉투법 통과, 최저임금 인상 등 구호를 외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우리 사회 노동자들의 삶은 나락으로 곤두박질쳤다. 폭력배로, 공갈 협박범으로 매도당한 양회동 열사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몸에 불을 댕겼다. 민심을 외면한 정권은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지만 반성하지 않고 있으니 우리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몰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께 집회를 마치고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까지 1.2㎞ 구간을 행진한 뒤 해산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노동절 풍경, '이제는 퇴진이 답이다!'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한걸음 한걸음 닥아가는 그림자! 사진 권오철
또한 기존의 1946년 창립 한국노총은 국회의사당에서 기념식을 하였고 주 내용은 노동삼권이 현정권에 와서 더 열악하여졌다는 것이다.
이제 시대의 변화와 함께 노동의 문제도 달라질 것이다. AI 노동자와 인간 노동자의 대결, 출퇴근 없는 직장, 가변적인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 국가체계의 필요성 저하 등등 지난날 기계의 출현 1차 산업혁명으로 부터 시작된 노동자의 문제가 2040년 5차 산업혁명이라는 전대미문의 변화에 어찌 적응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여기서 바로 노동한류의 신속한 변신은 사고체계 개선, 행동양식 변화를 선도하여 노동문제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글 권오철 기자)
아름다은 청년 전태일. 그가 말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말을 한 것 뿐이다. 근로기준법(노동법)을 지켜달라는 호소 그 한마디!
그리고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바라는 것 뿐이었다. 이들의 희샹이 이나라를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