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5일 8. 9 코스
산청군 운리 - 덕산 - 하동군 위태 ( 25.42 km 고도 최고119 m 최저 577 m )
운리 민박집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고갯길을 향해 출발.(08:00).
아주 맑은 아침이다.
해가 그리웠는데 참으로 반가운 해를 만났다.
하늘이 원래 이토록 파랗던가 의심이 들 정도로 파란 하늘이다.
먼 산의 단풍과 대조적이다.
조식 선생님이 그토록 사랑한 백운 계곡 안내판을 보고 따라 가는 길.
전국에서 가장 참나무가 많다는 숲길을 걷는다.
아예 길은 보이지 않는다.
참나무 낙엽으로 완전히 덮인 길.
밟고 가기가 미안하다. 경사진 길을 올라 이제 경사가 없는 길이다.
좁은 오솔 길 가운데에 소나무 세 그루가 차례로 서있다.
오가는 이 모두 한 번씩은 안고 가야 되는 기막힌 자리의 소나무.
사랑을 흠뻑 받는 소나무들이다.
아니면 가는 길에 방해되니 미움 받는 소나무 일까?
백운 계곡에 도착.
너무도 아름다운 계곡.
이 맑은 계곡에 6.25 전쟁의 한 맺힌 소리 들리는듯하여 가슴시리다.
마음껏 계곡 물소리, 바람소리 즐기다 출발. 아쉽다.
이런 길 저런 길 다 걷고 덕산에 도착.
조식선생 사당을 거쳐 점심 식사 마치기 무섭게 유턴형 길을 다시 출발.( 건너야할 강에 다리가 하나뿐이어서 돌아와야 함 )
중태 마을 안내소에서 스템프를 찍고 유점마을, 계속 오르막길-1.3km의 중태재를 넘어 걷다보니 캄캄한 대나무 숲속을 가고 있다.
그 길 한참 후에 위태 마을이 있었다.
민박집 풍경
모처럼의 맑은 하늘
장승 형태의 이정표
아름다운 산 구릉
고갯마루 쉼터
내림 길 임도
내 그림자 사진(뒤에 꽂힌 우산 잃어버림)
참나무 숲길 내 그림자 사진
참나무 숲길
힘들어도 행복 가득 여유 만만
참나무 숲길
사랑받는 소나무
백운계곡
백운계곡
백운계곡
누워있는 이정표
어느가정집 정원의 자연석
어느가정집 정원의 자연석
문수암
문수암
문수암
문수암 스님 전용 화장실
꽃감 말리기
쓰러지지 않는 소나무
조식 기념관 벽화중에서
조식 기념관 벽화중에서
조식 기념관 벽화중에서
조식사당
기념관
조식 선생 동상
부서진 문고리 - 아쉬움
단풍잎
기념관 뜨락의 단풍나무
덕산장 다리옆 입구
덕산
마당에서도 소변금지?
예쁜 목판
힘겨운 이정표
참나무 숲길
목적지 2 km
계속되는 참나무 숲 길
고갯마루 이정표
숲길
대나무 숲 길
저수지의 그림자
저수지 그림자
저수지속의 하늘
정돌이 민박집
둘레길 안내견 정돌이
정돌이와 연령 7개월 된 그의 아내
정돌이 부부
위태 마을의 아늑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