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째 해파랑길 도보에 나섰다.
9시50분에 도보를 시작하여 모포항을 지난다.
자갈해변을 지난다.
할아버지 한 분이 파도에 떠밀려온 우뭇가사리를 채취하고 있다.
동네 뒷산인데도 경사가 가파르다.
구멍숭숭 바위위에는 해풍 머금은 쑥이 쑥쑥 자라고 있다. 완전 약쑥일거란다.
명자꽃, 산당화라고도 한다.
보호수
장길리 낚시공원에 도착한다. 복합 해양레저 마을이다.
백인환고문님 사진을 빌려왔다.
보릿돌까지 다리를 놓았다.
보릿돌전망대에서 장길리방향의 전경이다
전망대 안에서 보릿돌로 내려가게 되어있고 보릿돌 갯바위 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다리가 절단된 채로 건조중인 오징어다. 오징어채 용도로 쓰인단다.
구룡포항 전경
구룡포항에서 각자 점심 해결한다. 무얼 먹을까...
우리는 모리국수를 먹는다. 5인분이다.
원조인 까꾸네에는 자리가 없어 옆집인 성은모리국수에서 먹었는데 원조집보다 더 나은 것 같았다.
선배님 만수무강하십시오. 후배들 밥값 대시느라 힘드시죠...
물의 색은 바닥에 따라 좌우된다. 자갈이냐, 모래냐, 뻘이냐, 조개껍질이냐... 사람도 그런듯...
오늘은 참으로 다양한 길을 걷는다.
수봉의 일원으로...
걷다가 피곤하면 아무렇게나 쉬기도 하고...
여기도 주상절리가 있다.
바다색이 너무 예쁘다.
경주 서악 진흥왕릉 가는 길에도 이런 선사유적이 있었는데...
통발을 예술적으로 쌓아놓았다.
해풍 맞으며 푸른빛을 더해가는 보리밭을 지난다.
저기 끝부분이 끝인가...
드디어 오늘을 목적지 다무포 고래마을이 나타났다.
세련되게도 이곳 화장실 세면장에서 온수가 나왔다.
첫댓글 멋진 사진을 곁들인 상세한 후기를 통하여 걸어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수고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날 걸음이 약간 불편하신듯 보였는데 괜찮으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