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리리
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월간 『어린이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화 ‘이슬비 이야기’ 시리즈, 『왕봉식, 똥파리와 친구야』 『검정 연필 선생님』 『나의 달타냥』 『만복이네 떡집』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 청소년소설 『호기심』(공저) 등을 펴냈습니다.
그림 : 이주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껌딱지 독립기』 『무엇이 보이니?』를 쓰고 그렸으며, 『팝콘 교실』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어린이 대학: 역사』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 맨날 싸우는 형제
2. 반쪽짜리 빨간 부적
3. 빨간 부적의 나머지 조각
4. 형제의 소원
5. 몸이 바뀌었다고요!
6. 보물 상자 협상
7.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더니
8. 1학년이 된 초록이
9. 공포의 수학 시험
10. 바꿔서 사는 건 정말 힘들어
11. 연두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네
12. 연두의 복수
13. 완두콩 떡과 시금치 만두
14. 계룡산 도사를 찾아서
15. 빨간 부적의 저주
16. 달래의 비밀
17. 할머니가 이상해!
18. 엉터리 도사
19. 저주를 풀다
20. 그 후로 오랫동안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형제, 빨간 부적의 마법에 영혼이 뒤바뀌다!
― 발랄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한 입담이 살아 있는 김리리표 동화
김리리 작가의 신작 『마법의 빨간 부적』은 세상에서 서로를 가장 미워하는 형제가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이야기다. 작가는 창작 옛이야기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창비 2015)에서 선보인 ‘바꿔치기’ 설정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한결 익숙한 현대를 무대로 새롭게 풀어냈다. 여느 때처럼 형제가 엎치락뒤치락 싸우다 집에서 쫓겨난 날, 형 초록이와 동생 연두 앞에 신비한 빨간 부적...
더보기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형제, 빨간 부적의 마법에 영혼이 뒤바뀌다!
― 발랄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한 입담이 살아 있는 김리리표 동화
김리리 작가의 신작 『마법의 빨간 부적』은 세상에서 서로를 가장 미워하는 형제가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이야기다. 작가는 창작 옛이야기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창비 2015)에서 선보인 ‘바꿔치기’ 설정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한결 익숙한 현대를 무대로 새롭게 풀어냈다. 여느 때처럼 형제가 엎치락뒤치락 싸우다 집에서 쫓겨난 날, 형 초록이와 동생 연두 앞에 신비한 빨간 부적이 나타난다. 늘 부적을 지니고 다니는 할머니 덕분에 부적에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는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가 사라지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빈다. 그런 형제에게 떨어진 빨간 부적의 마법! 두 사람의 영혼은 사라지기는커녕 뒤바뀌고 만다. 성격부터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가 서로의 몸으로 지내며 겪는 웃지 못할 해프닝, 영혼을 되찾기 위해 형제가 벌이는 일련의 소동이 작가 특유의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의외의 찰떡 호흡? 어려운 상황에서 더 깊어지는 우애!
― 곁에 있어 잊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
영혼이 바뀐 뒤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가던 초록이와 연두는 부적의 마법이 설상가상 할머니와 강아지 달래의 영혼까지 바꿔 놓자 결국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뒤바뀐 일상을 지내며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처음으로 함께 고군분투하는 사이, 형제의 우애가 돈독해진다. 초록이가 달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를 연두가 진심으로 칭찬하는 장면, 서로 용기를 북돋으며 부적을 쓴 도사를 찾아가는 장면은 형제의 변화가 느껴지는 인상적인 대목이다. 『마법의 빨간 부적』은 작가가 부적이라는 주술적 매개체를 차용해 상상력을 발휘한 판타지 동화이지만, 서로 다투고 미워하다가도 금세 둘도 없는 사이가 되곤 하는 ‘현실 형제’의 생생한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자신의 형제자매와 꼭 닮은 초록이와 연두에게 공감하는 한편, 가까이 있어 더 잊기 쉬운 가족, 특히 평생의 가장 친한 친구인 형제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마법이 풀리면 빨간 부적은 어디로 날아갈까?
―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긴 여운을 남기는 동화
애써 부적을 쓴 도사를 찾아간 초록이와 연두는 도사의 아리송한 답변에 크게 당황하고 실망한다. 무엇도 되돌리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위험에 처한다. 위기의 순간, 두 사람은 빨간 부적을 처음 본 날처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때보다 더 간절하게 소원을 빈다. 과연 이번에는 형제의 소원이 제대로 이루어질까? 마법의 비밀이 밝혀지는 결말은 물론 할머니와 강아지 달래가 선사하는 깜짝 반전까지, 이야기는 끝까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본문 안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며 여기저기 등장하는 빨간 부적을 찾아보는 것도 독서의 재미를 더한다. 독자들은 초록이와 연두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어디선가 빨간 부적의 마법이 계속되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줄거리
초록이는 말 안 듣는 동생 연두만 보면 심통이 납니다. 연두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초록이 형이 무지 얄미워요. 그런 형제의 눈앞에 신비한 빨간 부적이 바람을 타고 홀연 날아옵니다. 둘은 부적을 보자마자 간절히 소원을 빌어요. 서로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라지기는커녕 초록이와 연두의 영혼이 뒤바뀌고 말았습니다! 과연 초록이와 연두는 빨간 부적의 마법을 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축하드려요, 선생님^^
리리 선생님, 축하드려요^^*
네~~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