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온 세상이 시작이며, 또한 믿음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온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고 섭리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찬양하고 경배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시편 121편은 시인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의 시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올라가면서 부른 노래입니다. 지나 온 삶과 믿음의 여정들을 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축복의 날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입니다. 먼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시 121:1)”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시선을 산으로 돌립니다. 산은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오직 자신은 하나님의 권능과 능력을 바라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의 질문합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 121:1)”. 자신의 삶에 대한 믿음의 성찰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신을 향한 질문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믿음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그 질문 속에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자신을 보게 되며, 그리고 나아가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은 또한 대답합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2)” 나의 도움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지키심으로 모든 환난을 이기게 하시고, 영혼까지 지키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의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의 신앙고백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자들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택함을 받고, 구원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때로 우리의 삶속에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에도, 환난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나의 믿음의 고백이 넘쳐야 합니다. 나의 삶의 모든 것이 되신 하나님을 향하여 고백합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지만물을 향하여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십니다.
나의 영원한 고백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