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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과 지역 모임 하루가 지나기 전에-전남(순천) 3월 벗 모임 후기
낭만샘(안준철) 추천 0 조회 150 13.03.22 06:02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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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22 06:24

    첫댓글 쌤 잘 지내고 계시죠? 보고 싶어요^^
    순천에는 봄이 왔겠지요?포천은 며칠전 눈발도 제법 날리고...아직 내복과 오리털이 필요하답니다^^

  • 작성자 13.03.22 08:46

    신나샘이 왜 나를...했더니 신나아~내셨군요. 저도 보고 싶어요. 신나샘께는 비밀.....감기조심하시구요.^^

  • 13.03.22 06:35

    우와!! 새벽 4시에 쓰기 시작하셨으면 출근에 지장있진 않으실까요? 저도 부산 벗모임을 찻집에서 하면 어떨까 제안을 해 봅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섭섭하시겠지만, 전 술 안먹고 다양하게 이야기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술 별로 안먹는 사람의 의견도 조금 반영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ㅎㅎ

  • 작성자 13.03.22 07:43

    한 잠 자고 일어나 할 것 다하고 출근 대기 5분 전.....집에서 학교까지 길가에 핀 꽃에게 인사하면서 걸어가도 10분 남짓이니 걱정 없음다!! 감사!!

  • 13.03.22 06:49

    깍두기! 정말 오랜만에 듣는 말이네요... 어릴 적 저희 동네에서는 인원수가 맞지 않거나 나이가 어릴 때 "깍두기로 끼워줄께"라는 표현을 썼지요. 근데 하필이면 왜 깍두길까요? ㅋㅋ

  • 작성자 13.03.22 07:32

    저도 그게 궁금하답니다.^^

  • 13.03.22 08:32

    ㅎㅎ 심리적 방해공작... 굉장했을 것 같군요. 샘들은 절대 순천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 듯...

  • 작성자 13.03.22 09:00

    사실은 그냥 해본 말인데.....이혜숙샘이 좋은 것이 제게도 좋은 것이니까. 하지만 순천에 계속 남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땐 표정 관리(전화니까 음성관리?)를 해야만 했다네.

  • 13.03.22 08:45

    지역에서의 '불온한' 과정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네요.
    역시 순천 좋아요.
    꼭 성사되어 지역에서부터 교육담론이 풍성해졌으면 싶네요.

    사무실에서 벗이야기 1.2월호 홍보자료를 보내주어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네요.
    선물로 <수업>을 받았구요.

    518교사연수는 반응이 좋아서 신청자가 거의 다 찼네요.
    전남샘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싶었는데,,, 지역에서부터 자기 인식을 잘해야 할 것 같아서요.
    참,,, 나주지회장 맡았네요. 일에서 벗어나기 힘든 팔자인가 봐요.(오늘 지부집행위 가야 합니다)

  • 작성자 13.03.22 09:02

    지회장 맡으셨군요. 분주함 속에서의 평화.......누리시길!! 518연수 때 뵈요!!

  • 13.03.22 10:00

    참석못해서 미안한데, 후기를 읽으니 더욱 서운하기도 하고. 모임을 금요일 저녁에 잡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지금은 학교를 옮겨서 힘들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곳 아이들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순박하고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매일매일 즐겁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가르침의 본류로 들어가는 듯 합니다. 젊은 시절 너무 급하게 가르쳤다는 생각, 조금은 빛나려고 애썼다는 생각도 있었고....
    청소년축제는 변함 없이 하고 있으니 같이 도와가면 할 일이 많겠네요.
    어렵겠지만 이쪽으로 원정 모임도 고려하시고...ㅋㅋㅋ

  • 작성자 13.03.22 10:07

    금요일이라....그땐 효수샘이 순천에 오는 대신 몇 분이 집으로 가야하고.....어쩌나...몇 번 논의 끝에 목요일로 정했다오. 월례 모임 참석이 어려우면 우선 전화나 온라인 상의로 자주 소통하고 인문학 강좌할 때도 자주 가보겠네. 순박한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는 모습 눈에 선하네. 참 좋은 일이네. 원정 모임 고려해보겠네. 까짓거야 뭐!!

  • 13.03.22 11:39

    금요일 저녁으로 모임을 잡으면 저도 한 번 쯤은 참석이 가능할 지도...ㅎㅎ

  • 작성자 13.03.22 13:45

    한 달은 목요일 다음 달은 금요일 그렇게 할까요? 고민해볼게요....

  • 13.03.22 11:23

    낭만쌤 참 바지런하시네요~ 저도 모임 후기를 써서 올릴까 마음만 먹다가 미뤄두었는데ㅎㅎㅎ 너무 완벽하게 상황을 재현해 주셔서 딱히 보충할 만한 것은 없고요. 저의 개인적인 후기를 댓글로 달아보겠습니다. 아~ 저는 다음 아이디가 두 개인데, 하나는 학교너머 단체 아이디이고, 하나는 제 개인 아이디입니다. 제 개인 아이디로 가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이제부터 차차(임경환)로 활동하겠습니다.
    처음 낯선 자리에 가는 일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처음이 지나면 훨 쉬워질 것을 알면서도 불구하고 처음 만나기 전에는 설레임, 쑥스러움이 함께 한다. 6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6시 20분 쯤 그 곳에 나는 도착했다. 쑥스러워서

  • 13.03.22 11:29

    주위를 뱅뱅 돌고 있었는데, 마침 낭만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다. 어찌나 그 전화가 반갑던지^^ 그 전화를 받고 약간 용기가 나서 모임 장소에 들어갔다. 여러 명의 선생님이 모여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인지(?) 낭만 선생님 혼자 계셨다. 여러 분이 계셨으면 어색했을 것 같은데 혼자 계셔서 다른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 낭만 선생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책으로만 뵀던 저자를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좀 신기했다. 그것도 신기한데, 낭만 선생님은 자신이 직접 쓴 책을 선물로 주셨다. 친필 사인과 함께~ 낭만 선생님과 장수, 학교너머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형근혜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한분 한분 시간을 두고

  • 13.03.22 11:33

    들어오셨고, 이럴 때마다 낭만 선생님이 친절하게도 소개를 해 주셔서 무사히 이 모임에 연착륙 할 수 있었다. 모임에 참석해 주신 다른 선생님들도 낯선 존재에 대해 쉽게 마음을 열어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오래 전부터 내가 함께 한 모임 같았다.환대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환대를 해 주셔서인지 '깍두기'인 주제에 여러 가지 제안도 하고 그랬었다. 다행히 이런 제안이 논의가 풍성해지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데 막상 제안을 해 놓고 9월에나 참석한다고 하니 좀 죄송스러웠다. 말만 늘어놓고 책임을 못 진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갔다 와서 열심히 하면

  • 13.03.22 11:53

    되겠지하고 무거운 마음을 내려 놓았다. 아 그리고 오늘은 처음 나온 사람이고, 하고 있는 일이 다른 선생님들과 달라서인지 학교너머 얘기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학교너머라는 이름으로, 학교너머 이야기를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과 이야기 할 때는 약간 조심스럽다. 혹여나 학교너머라는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학교를 넘어야 된다는 말이 학교를 부정하는 뉘앙스가 있어서... 혹시 그런 뉘앙스로 이야기하고 있진 않은지... 만약 그랬다면 양해바랍니다^^ 제 느낌이지만 이 자리에서는 모든 것들이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여서 잘 녹아들어간 것 같습니다.^^ (착각인가?ㅎㅎ) 다음에는 선생님들 이야기를 더 많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 13.03.22 11:46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다른 선생님들 이야기를 좀더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약간 아쉬었던 것은 다른 선생님들 개개인의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것~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니까 다음을 기약해 봐야겠죠~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서로 손을 모아서 순천 화이팅을 외칠 때는 다시 대학생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야학 동아리 사람들과 어깨동무하고 교가를 부르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깍두기여서 밥도 공짜로 얻어 먹고, 일일찻집 주점 티켓도 사려고 했는데 말려 주시고 ㅋㅋ 어쨋든 재미있는 자리였습니다. 8월까지는 유럽 탐방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13.03.22 11:46

    환대해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03.22 13:50

    저도 처음 본 순간부터 친밀감이 느껴져서 거리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귀시는 분이 순천에 계셔서 일찍 보내드리면서 덜 미안했습니다. 9월 무렵 다시 오시면 그땐 제 가을 노래 자주 들으실 거에요. 유럽 여행 잘 하시고 가끔씩 까페에 여행이야기 들려주세요. 또 뵙게요!!

  • 13.03.22 12:59

    먼저 임경환선생님 환영합니다!! 안선생님 후기를 읽다 보니 참석하려고 했다가 갑자기 불참하게 되었던 형편이 아쉽네요. 선물 못 받은 건 더더욱 아깝고요.ㅎㅎ 4월에 기회를 잡아야지----- ㅎㅎ 4월에 교육포럼 준비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진행되겠군요.

  • 작성자 13.03.22 13:53

    사월에는 식사하고 뜨락에서 이야기 길게해요. 포럼 이야기 더 진전시키고요. 샘이 오시지 않는다고 해서 얼마나 낙담을 했는지 모른답니다. 샘이 계셔야 제가 뒤로 좀 물러나 있을 수 있으니까요. 어젠 후기에는 쓰지 않은 별 이야기 다 했답니다. 교무실 책상에 올라가 발길질하며 싸운 일 등 하하하........나중에 얘기해드릴게요.^^

  • 13.03.22 14:28

    이렇게 멋진 후기를 남겨주시다니 무진장 감사해요.......임경환샘의 학교너머의 이야기도 너무 신선했고 ....봄빛을 닮아 더욱 환해진 벗들을 간만에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포럼?.....일 벌리는데는 선수급임당......ㅎㅎ

  • 작성자 13.03.22 14:47

    입 벌린 것이 어딘데요? 책임은 같이 지면 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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