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사전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89966715&orderClick=LAG&Kc=
전재성 (편저) 지음
한국빠알리성전협회
2012년 04월 20일 출간
정가 : 120,000원
ISBN 9788989966715(898996671X)
쪽수 1780쪽
크기 200 * 130 * 70 mm /1196g 판형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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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특징 :
① <빠알리-한글사전>과 <한글-빠알리사전>
② 세계 최대의12만여 어휘를 수록한 사전
③ 실제 빠알리대장경에 사용된 어휘의 분석
④ 빠알리어에 대한 각 나라의 문자와 빠알리문헌과 빠알리문법에 대한 지식을 수록
저자소개
저자 : 전재성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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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
일러두기
제1장 기초편
제2장 빠알리 - 한글사전편
제3장 한글 - 빠알리사전편
제4장 빠알리문법편
1.음성론
2.형태론
3.구문론
4.조어론
5.시형론
제4장 어원편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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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12만1293단어 수록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107
김종찬 기자
불교신문 2012.05.10.
빠알리어사전-파한·한파사전
전재성 편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1800면수의 빠알리(巴利)어 한글사전이 ‘파한.한파(巴韓.韓巴)’ 양면을 한권에 동시 편찬하면서 세계최대 규모로 빛을 봤다. 부처님 당시의 마가다어에 기초한 사교어이며, 고대인도의 보편어(Lingua franca)였던 빠알리어는 부처님이 직접 사용한 언어였을 것이라는 통설이 지배적이라서 근본불교 연구자와 수행자들에게는 기본 언어로 통한다.
신간 빠알리어사전은 일단 세계최대의 12만여 어휘가 수록됐다. 편저자 전재성 박사는 “지금까지 최대의 어휘 수였던 옥스포드 빠알리성전협회 간행 <빠알리-영어 사전>의 표제어 수가 1만7920개”라면서 이번 편찬 사전의 어휘와 관련 “표제어 2만5688개와 복합어 3만4788개, 동사활용어 5974개 등으로 총합 6만6450개이고,
여기에 한글-빠알리사전편의 표제어휘수는 5만4843개로서, 양자를 합해 12만1293 단어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의 일본용어 사전 번역의 형식을 탈피해 빠알리경전에 사용된 어휘를 직접 추출하고 근현대적으로 성립된 현실적 빠알리어도 첨가해서 실전용으로 사용토록 꾸몄다. 특히 사전을 통해 빠알리 문헌을 탐독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문헌적인 지식과 문법적인 지식을 동시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항목 설명에 기입했다.
일본용어 사전 번역 형식 탈피
문헌·문법 지식 동시 취득 가능
이는 빠알리어에 대한 각 나라의 문자와 빠알리문헌과 빠알리문법에 대한 지식을 종합하는 접근을 통해 고어인 빠알리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구성을 보면, ‘제1장 기초편’에 빠알리문헌에 관한 지식을 수록했고, ‘제2장 빠알리-한글 사전편’에서는 빠알리경전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어휘를 중심으로 하여 토착 빠알리사전의 사전적 어휘 그리고 새롭게 기초적인 아비달마 술어와 그리고 현대어의 빠알리어적 표현까지 반영했다.
이어 ‘제3장 한글-빠알리 사전편’은 빠알리-한글 사전편을 도치시켜 한글자모순으로 배열하고 일부 필수적인 용어나 현대적 용어를 보완했다. 순서로 보면, 우리말이 지시하는 빠알리어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문법사항을 알려면 해당하는 빠알리어에 대해 한번 더 빠알리-한글 사전편을 찾아 대조해보면 명확해지는 구조이다.
‘제4장 문법편’은 기본적인 문법 뿐만 아니라 난해한 불규칙 명사.형용사 변화와 동사활용까지 소개했다. 또 ‘제5장 어원편’에는 빠알리어근의 활용사전과 범어어근사전, 빠알리어미사전 등을 활용해 단어의 어원을 쉽게 추적하고 활용된 단어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
마지막 부록은 인명과 문헌이 중심인 ‘인명문헌색인’과 어려운 어형변화를 살펴보는 ‘난해어형색인’, 또 ‘참고문헌’ ‘빠알리어한글표기법’ ‘불교의 세계관’ ‘빠알리대장경구성’ 등을 실었다.
규모와 구조면에서 대형 작업인 반면, 내부적 한계도 있다. 이번 편찬 사전의 경우, 해당 단어의 출처인 원전 내역을 완전히 파악해 그 정확한 게재면수를 밝혀내지 못했다. 이는 어휘를 통한 원전연구에 일정 제약 요인이다. 아울러 ‘한글-빠알리어(韓巴) 사전’에서는 한글 표제어가 뼈대가 아니라 빠알리 표제어에 대한 한글 설명이 기본줄기이다. 이로써 한글 용어를 빠알리어로 번역하는 것에는 한계점을 보인다.
빠알리어 사전 편찬 작업 중이던 전재성 박사.
빠알리어를 전공한 전재성 박사는 “빠알리어사전에 나오지 않고 주석서에 등장하는 빠알리어 어휘는 방대한 어휘를 함축하고 있는 산스크리트 사전 즉, 범어사전에서 문법학적으로 유추하여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계를 말했다.
<남전대장경>을 형성하는 빠알리어사전으로는 12세기 1203개 게송의 목갈라나(Moggall쮄na)의 <명의등(名義燈)>이 간단한 빠알리어 사전이지만 범어문법과 범어사전학이 바탕이고 실제 경전상의 빠알리어를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구모이 소젠(雲井昭善)이 니까야를 보기 위한 <파화소사전(巴和小辭典)>(1964년)을 펴냈고, 4년 뒤에 <빠알리어사전(パ-リ語辭典)> 등으로 이어졌다. 편저자는 어휘를 중시하는 접근을 통해 앞서 출간한 구판 <빠알리어사전>(1994년)과 <빠알리어-한글 사전>에서 어휘를 최대한 추가하여 발전시켰다.
특히 편저자의 저서 <범어문법학>과 음성론(音聲論)에 관한 논문 등이 제4장 문법편에서 실용성을 더해줬다. 빠알리어의 일반격변화원리(一般格變化原理)를 통해 구문론(構文論)과 조어론(造語論)에 관한 ‘빠알리문법’도 쉽게 접근토록 편찬했다.
한국빠알리성전협회장 전재성 박사는 독일 본대학에서 인도학 및 중앙아시아학연구소에서 티베트학을 연구, 중앙승가대학 교수, 한국불교대학(스리랑카 빠알리불교대학 분교) 교수 등을 역임하고, <거지성자> <천수다라니와 붓다의 가르침> 등 저서와 <빠알리어-한글사전> <티베트어-한글사전> 등을 편찬했다.
[불교신문 2816호/ 5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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