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시 사쿠라지마에서 분화가 계속되어 14이 오후 6시까지 3회 폭발이 있었고, 대량의 화산재가 쏟아지고 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시중심부 거리에서는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재가 흩날려 시민들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우산을 받혀든 채 빠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니혼TV 뉴스에서는 이번 화산재 피해로 인해 가고시마시내 농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여행차 가고시마시에 방문한 후쿠오카현 중학생은 "앞이 뿌옇고 눈이 아프다. 재가 내리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건 대단하다"라며 요미우리 인터뷰에 밝혔다. 가고시마 지방기상대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내린 화산재 양은 이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1994년 이후 3번째로 많은 1평방미터당 217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