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계면(缶溪面)
대한민국 경상북도 군위군 남부에 있는 면.
칠곡군 동명면,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과 마주보고 있다.
면 전체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동쪽에는 팔공산(1,193m)이 솟아 있다. 소규모 하천이 면의 중앙을 남북방향으로 흐르며, 이들 연안에 좁고 긴 평야가 발달해 있다. 사질양토에서 재배되는 사과가 특산물로 유명하다. 매년 봄에는 사과꽃축제가 개최되며, 가을에는 사과따기축제가 열린다.
대율리 한밤성안에는 노송 수백 그루가 소나무숲을 이루며, 주변의 팔공산의 절경들과 어울려 훌륭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팔공산에는 통일신라시대 초기의 석굴이며 제2석굴암으로도 불리는 군위삼존석굴(국보 제109호)이 있으며,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창평리·가호리·춘산리·대율리·동산리·남산리·신화리·명산리 등 8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4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부계면 창평길 3이다. 면적 64.81㎢, 인구 2,025(2019)명이다. 팔공산 연봉 북쪽 기슭(남산리)에 국보 제109호인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軍威 阿彌陀如來三尊 石窟, 1962.12.20 지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