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우주적인 구원력
그 부처님께서 이곳에 와계신다 그거예요.
보신부처님께서.
기라성같은 부처님들이 따라서 현지사에 와계신단 말이어요.
무슨 일로 와 계신 줄 압니까?
보통의 일로 와 계신 줄 압니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보통 일이 아니어.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그럴 것입니다.
저 법문은 처음 듣는데, 다른 절에서 법문을 많으면 한 10년 20년 들었다고 합시다.
이런 법문을 처음 듣는 법문이라는 거라.
부처님 계신다는 법문인데 기막히고 이해도 못 하겠고,
또 이거 뭐 대우주를 이야기하고 삼천대천세계를 이야기하는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요.
어디 유교를 보세요. 도교를 보세요.
어디 삼천대천세계입니까?
불교는 우주 자체에 서서 이야기하니까 그 바운다리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렇잖습니까? 시간도 나유타 아승지… 이렇게 나가요.
그러니까 다른 종교는 뭐 발붙일 수 없는 거예요.
겨우 힌두교가 우리를 따라온다고 따라오는 거라.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가 태어나서 차버리니까
산 아래로 떨어져 버린 거예요.
부처님은 우주적인 구원력이 있어요.
이거 이거 참 복음(福音)이어요.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는 감로(甘露)의 복음이어요.
업장소멸이라고 하면, 업장이라고 하면
탐‧진‧치까지 습까지 다 포함해서 이야기합니다.
부처님은 우리들의 업장을 소멸해 줄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이것은 부처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살려면 부처님 회상을 만나야 되요 여러분.
지옥에 가서 극고(極苦)를 받으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까무러쳐 죽는
그런 극고를 받는 지옥에서 한없는 세월을 보내고 나오면
아귀나 짐승세계에 태어나는데,
짐승세계에 태어나더라도 가령 소로 20생 구렁이로 50생… 그 업이 쌓입니다.
그럴 사람을 그렇게 될 중생이 공부하고 선근공덕을 지으면 씻어주신다고요.
업장을 소멸해 주신다고요. 그런 분은 부처님밖에 없어요.
있지도 않은 하나님이 구원한다고 하거든. 말도 아니지요.
모든 것은 업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사람을 구원하려면 업장을 씻어주고 소멸해줘야 되는데
하나님이 말로? 그것은 말도 되지 않는 것이니까 다음 시간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진리라는 것은 상식에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합리적이고 이치에 맞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칸트가 말했나요? 전번에도 이야기했었습니다.
보편타당성과 플러스 사유필연성, 이것이 진리라는 거예요. 상당히 맞는 말이어요.
기독교를 보세요. 다른 종교의 이야기를 보세요.
그게 진리에 맞는 말인가?
하나님이 있어라 해가지고 있어버렸다 그거라.
하루아침에 하루 동안에 그냥 온 천체를 다 만들어버렸거든.
엿새만에 만들어가지고 피곤해서 하루를 쉬었다고 하거든.
스님이 다른 종교를 이야기하지 않아야 되는데,
이 불교가 너무 위대하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하니까 비교를 해줘야 된단 말이어요.
해주는데 있어서 의도적으로 흠잡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객관의 입장에서 시(是)와 비(非)를 말해주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눈뜨기를 바라는 그런 자비심에서 하는 이야기라고요.
어제도 선불교(禪佛敎)를 이야기했는데,
절대로 선불교를 매도(罵倒)하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니어요.
선불교, 1000년~1500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고 또 스스로의 자긍심은 대단하지요.
동양 정신문화의 정화(精華)라고 하니까요.
그런 선불교를 갖다가 1시간 동안 해부했는데,
의식적으로 매도하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니어요. 아니어.
그 선불교의 소위 대종사(大宗師)라고 하는 분들이,
조사(祖師)라고 하는 분들이 부처님을 아주 비하(卑下)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주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바로잡기 위해 말씀드렸습니다.
어제도 이야기했지요?
부처님을 똥치는 막대기식으로 알고, 그 악담을 합니다. 이건 아니거든요.
그러면 안 되거든요. 아! 후학들이 따라서 할 것 아닙니까? 따라 합니다. 합니다.
법상에 올라가서 한다고요. 왜 그런 무서운 망어(妄語)를 짓습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요.
우주 자체인 거룩하시고 희유하시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우리 부처님을 갖다가
그렇게 모독하고 능멸하니까 스님이 부득이 말씀해주는 거예요.
진실을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이 진실을 이야기해줘야 되요.
그래야 그 사람들이 소문 소문 입소문을 통해서 좀 자성(自省)하지요.
지옥에 갈 죄를 짓지 않지요.
‘업장소멸을 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우리 부처님뿐이다!’ 하는 것을 아십시오.
그래서 팔정도 칭명염불이 나온 거예요 여러분.
참회하면서 발원하면서 참사람 되어가지고 착한 사람 되어가지고
열~심히 반가부좌해서 합장하고서 일심으로 부처님을 부르는 거예요.
‘제가 어리석어서 지금까지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업장을 씻어주옵소서~’ 하는
발원으로 부처님을 염(念)하시라고요. 염불하시라고요.
그러려면 부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잖습니까?
그래야 신심이 더 돈독해집니다. 불교가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되요.
어느 불교 종파에서 ‘불교는 우주적인 종교다. 왜냐?’라고 말을 한 종파가 있습니까?
부처님을 몰랐는데요. 지금까지 부처님의 위대함을 몰랐는데요.
부처님이 어디에 계신 줄 몰랐는데요. 지금까지의 불교가.
모든 종교는 해탈까지는 어렴풋이 봤어요.
저 플라톤 같은 분도 이데아계를 생각하고 주장했잖습니까? 그 이상은 못 갔다고요.
그 이상 못 갔단 말이에요.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는 전혀 몰랐단 말이에요.
더더구나 그 위의 절대세계 상적광세계는 꿈에도 몰랐다고요. 부처님을 몰랐다고요.
오늘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자, 외도는요, 사마외도는 미래가 없어요.
이 말을 여러분에게 강조해줍니다.
이 말에 대해서는 이 다음에 이야기해요.
사마외도는 미래가 없어요. 왜?
그 이유는 이다음에 이야기할 것입니다.
사후세계뿐만 아니라 육도윤회라든지 육도윤회를 벗어난
저기 적멸의 세계 ‧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 ‧ 상적광세계를 아는 분이
지금까지 없었다 그 말이어요.
그래서 우리 부처님 회상에서의 불공(佛供)이라든지 천도재라든지 이건…
이건 역사에도 없고 세상에도 없는 거예요.
그리고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물이
도대체 어디서 나와서 어떻게 되고,
이러한 것을 확철히 아는 교단은 우리 교단이어요.
정말 아직 몰라요. 꿈속이거든요.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