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하게 부산버스가 시골길로 접어 들자 길가에
화려한 장닭현수막이 걸려있데
옴마야~ !!!
저긴가 보다 우리들은 함성을 질렀으야~
집두채가 보이고 앞마당과 논에 풀어 논 닭구들이 가슴에 명찰들을 달고
꼬꼬댁거리며 다니는데 한마디로 가관이더라구
맨발 벗고 마중 나오는 그 곳 주인장 은행나무
부산인 고향 초장동(태평한) 친구 케이 카라 자주본 멍에랑 예삐 현우 견우 끔엔들
반기는 미나별 퍼피 카라 딩이 동글더미 아키 세미 들꽃남 그외 다수.......거의 다 머리속에 입력시키고 왔는데 지면상 다 열거 못해 미안
예쁜 누부야가 끓여준 육계장으로 밥 한공기 거뜬
미나별 병채 부어주는 빨강술 땡수기의 북어찜
청주나물 파전 막걸리 소주 맥주
호남나미를 비롯한 친구들의 그 맛있는 남도의 김치맛 우린 반했으야~
부산남꼬들 회 맨손으로 무치는 거 봤제 (정희가 도와주긴 해도)
세제풀어 그 큰 다라이 설겆이 뒷정리 쓰레기 치우기 봤제
이기 다 부산 여꼬들이 평소에 훈련시킨(?) 결과다 이말씀????
대구 친구들 늦게와 회 못먹었다고 투정부리는 포에버 우야노.....
옴마야~ 회 무치다가 옆눈질해 보니
늘씬 쭉쭉 빵빵한 애들이 거시기 뭐시냐 검은색 타이트한 옷을 입고
쉘리댄스인가를 추는데 TV에서나 봄직한 그런 무대들이데
부산애들 입을 헤빌레 벌리고 뽕 가심더
그러고 뭔 사타구니 밑으로 풍선을 돌리쌌고
어지럽구로 다섯바퀴나 돌고 사탕 먹고 오라는데 흙바닥에 나동그라지면 누가 책임질건고
얼굴에 프리마 가루가 묻어 땡볕에 숨도 못쉬고 환장 하겠더구만
조용필 현철 오빠야 부럽지않은 노래는 다들 왜그리 잘 하는지
하이고 부산 족구 성적 말해볼까예
내 평생 첨 해보는 족구게임입니데이
게임전에 땡수기와 미리 지아가 구루마에 올라가 응원을 했는데도
순전히 부산감독 파도와 코치자갈치의 실수 인원부족 선수교체 실패
완죤히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고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후손에 물려줄.창피 ........
은모래 가을사랑 지아가 부산남꼬 도운다고 다리에 쥐가 나도록 뛰었는데도
이건 순전히 운동이 아니고 무용이라
유석진 빵순이가 미리 홍삼엑기스 줬음 마시고 힘냈을긴데 아쉽다
여꼬들 보고는 배구하듯이 손으로 받아도 된다고?
축구공을 손이나 팔로 함 받아 봐라 연약한 우리들 집에와서 보니
시퍼렇게 멍들어 공중 묙욕탕 당분간 못가..........ㅎㅎㅎ
축구공 받다 손다친 땡수기 펄펄뛰는거 봤니(다친 손은 개안냐 땡수갸)
참석 못한 부산 남꼬들 각성하시라..........ㅋㅋㅋ
또 보물찾기를 연못 주위에 하라는데 보물이 어데 있능데예
찾아도 없어 통돼지 바베큐 숯불구이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길레 가보니
흐미~ 고 맛있는 고기를 다 태우고 있으야~ 아까분거
보물 찾기는 안하고 쑥캐고 나물 뜯고
소리메가 소리내어 목청 돋구어도 메아리도 안 들렸으야
소리메 목 다 쉬었지 말좀 들어음......
보이스 돌핀 소소미 사진 찍다 부산꼬들 한테 잡혀 술한잔 대접받고
시간있음 술한잔 부어보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사실은 술 못혀
첨보는 친구들이라 어색함과 친근함을 만들도록 인심좋은 부산애들
말씨 자체가 애교는 없지만 넉넉함과 속 깊은 맘에서 우러난 정이지 뭐
모두들 이해하이소
모든 운영자를 비롯한 지역장
곳곳에서 음식장만 날은다고 수고한 친구들
그 멋있는 장소를 제공한 은행나무 친구들 각지역마다 식수한 나무들이
푸른 숲을 이루고 과수원에 감이 익어 갈때 또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맘 영원하며
2부행사가 이어질건데 먼길 돌아 와야하는 아쉬움
친정어머니가 딸을 시집에 두고 오는 기분이었으야~
부산버스까지 배웅하며 따라 온 1번국도 땡수기 잊지 못한다
하지만 부산 버스안에서 골목길로 시작한 파도의 한 스테이지는
피로한 하루를 말끔히 가시게 하고 등부메뚜기 철민 자갈치
여꼬들의 노래실력이 선희와 미자언니를 울고가게 할것 같더만
향이를 언양에 내려주고(잘갔음 꼬랑지 달어 걱정 되야)
파도 자갈치 철민 등구메뚜기 감성돔,녀
우애 고운 미리 은모래 어깨동무 하니 미손데예 행복녀 꾸러기 안나.
모두 수고했고
같이 참석 못해 한 교양하지 말고
목쉬어 오라 잘 놀다 오라고 응원해준 참석 못한 친구들
멀리 충청도까지 봄 운동회 원정 갔다 온 우리들 무사히 귀가함에 인사 올립니다.
지아야 ~~내가 꼴등이네 어제 우리 아들 숙제 하느라고 컴에도 못들어 오고 얼매나 궁금 했는데 ~너의 재미나는 후기글 보면서 또 한번 웃는다 ~가스나 신랑 눈치 본다고 갈까 말까 망썰여 샀더니 잘 갔었제~~그래 일은 저지르고 봐야 하는거여~~때에 따라서 복녀도 팔고 연옥이도 팔고 미숙이도 팔어 뿌라
첫댓글 지아야 ....어제 한 경기 뛴다고 욕봤군...밤새 다리 아파 잠 못 잤다고?....울집에 온나 맛사지 해줄께..
부산 친구들을 만나 얼마나 반가웠는지~~~모두들 재밌게 하고 내려 갔다니 나두 기분 좋네~~ 친구들 우리 모두 다음에 또 만나자...그리고 우리들은 회무치느라 더 정 다웠지~ 난 더 재미 있었다... 으이그 회 많이 못먹음이 아쉬워~~~^^*
부산친구들..만나서 무쟈게 반가웠고..어찌 모두들 그리 선남 선녀들인지..맛난 회를 많이 먹어서 그런거냐?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우린 다시 만나겠지?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다가 만나자...
그렇게 자세하게 나열해삐면 참석못한 꼬꼬닭들 분해서 우짜누 ~ 넘 반가웠던 지아님, 산에가서봐유 ...
몸살 안났나~? 멀리서 오느라 고생했다...만나서 만가웠어.
지아야~~ 정말 부지런하기도 하제~....근데 미치~~~ 쪽팔리게시리~ㅋㅋ` 우리 비슬산에 함 가자~ 조은 휴일 보내라~
부산은 정모하면 먼저 족구 연습부터 하고,ㅎㅎㅎ... 선~한 부산 친구들 보니 잊혀져 가고 있는 친구들의 얼굴이 겹쳐져 한편은 아쉽더라... 먼 길 오느라 고생 많았다...^^*
먼길오느라 고생들했다 그나마 구여븐 파도가 위문공연으로 피로를 달래주었다니 다행이구 솔직히 누가누구인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ㅎㅎㅎ 암튼 만나서들 반가웠다.
지아친구 반가웠어.난,모두들 처음 보지만..오랜 친구들처럼 반가웠단다. 부산까지 잘 내려갔는지 궁금했는데..글을 보고서 안심^^* 담에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자.안녕~~
먼길 왔다가느라 고생혔지?? 하나하나 인사는 한것같은디 사실 누가누군지 몰르겠다 한꺼번에 넘많은 친구들을 봐서 ~~~ㅎㅎㅎ그래도 이해해라 니들도 그럴거라 생각든다 암튼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다
지아친구야 족구한것이 아니라 자리만 지켰잖아. 하여간 반가웠고 나도 온몸이 쑤시고죽것다 앞으로 파도는 빼라!!!!
다정하게 다가와 내손을 잡던 지아모습 기억난다......잘갔지?..
반가위요, 불편한점,부족한점,너무만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추억의 한페지로 장식하여주세요..
지아의 맛깔스런 글 솜씨 항상 감탄했었어 ......이번에도 에외없이 너의 글은 후기란을 빛내주는구나 ...어쩌면 행사에 참석했을때보다.....이런 모임소식 후기를 읽으며 더 즐거운추억에 매달리지않나 생각되네 ㅎㅎㅎ^^*
부산칭구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함께 참석 못해 미안합니다..
부산친구들 다들 잘갓지? 너희들가고 나무랑 탁자뿌셔서 불을 피우며 고구마 구워먹엇다 ,,,, 그런데 엄청히 일찍간 너희들 생각이낫지 같이 고구마먹엇으면 기분 짱인데,,,,다들잘살고 다음에도 건강한모습으로 만나자,,,,,
지아~ 부산여꼬들이 한결같은 미인들이더구나..너희들 중 누구 하나를 콕 찝어낼 수 없을만큼 똘똘뭉친 모습이 보기좋고 부럽기까지 했다..이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자..^^
부산친구들 만나서 반가웠어~~미나별님 말데로 부산 친구들 다~~미녀더라 음매 기죽어 이더군 몬난이랑 통성명 하러 갔을때도 반갑게 해줘 고맙구 우릴생각하는 마음들이 넘넘 예쁘고 넘고마웠어~~들었던 모든 말들 기억할께~~^*^
부산친구들 만나서 반가웠고. 먼길 나드리 하느냐고 고생많았다
부산친구들 모두 만나서 반가웠어,,, 자갈치의 회무치는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회 넘넘 맛났어,,!!! ^&^
고향 갈매기들이라고 챙겨 주너라고 햇었는데 몸과 맘은 따로따로 였던것 같에.미안해 ..회무침 일품이었단다.자갈치의 그 손놀림이 그래서 그 회맛이 더 맛있었나봐..지아야 담에 또 보자
다시 꺼내 볼께~~
이쁜이 지아....글짱 지아...반갑고 고마웠어....^^*
에구 그래 향이 잘갔다~~~모두가 친구들 덕분에 하지만 걱정만 끼친것 같아 미안타....
지아야..잘 다녀왔어?너의글을보니까 넘 즐거웠던것같아 배가 쬐~끔 아플라하네.. 즐거웠던 모습들을상상하며...수고많았어요..
아고...그 많은 행사를 못 봤으니...고맙다.그리고 반가웠데이~~~담에 또 볼수 있기를...ㅎㅎㅎ
부산 친구들,,,수고 많이,,했고,,,반가웠다,,,,,,,,,,,,,^*^
지아야 ~~내가 꼴등이네 어제 우리 아들 숙제 하느라고 컴에도 못들어 오고 얼매나 궁금 했는데 ~너의 재미나는 후기글 보면서 또 한번 웃는다 ~가스나 신랑 눈치 본다고 갈까 말까 망썰여 샀더니 잘 갔었제~~그래 일은 저지르고 봐야 하는거여~~때에 따라서 복녀도 팔고 연옥이도 팔고 미숙이도 팔어 뿌라
정말 운동회 대단했나봐 후기글 누구나가 특색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