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실히...용달트럭일 하루 빡씨게 하고나면...다음날 몸이 마이 무겁다.
일주일내내 한다는것은 내나이에 무리인것같다.
계속 기름만 주유해서 달리던 퀵오토바이처럼..
계속 먹어준다고해서...일을 많이 할수있는것도 아닌듯...
의정부 망월사역의 엘리베이터 부품...하차하러가면서..
도봉산입구를 지나는데...
옛날에 몸이 새털처럼 가벼웠을 땐...
시간만 나면 도봉산에 올랐었는데...
어느듯...이제는 시간만 나면..쉬고싶은 중년이되었다.
그때는...하루종일 강습다니고...하루종일 뭔가를 해도...지칠줄 몰랐고..그런데...돈은 전혀 벌지 못했고...
지금은...쉽게 지치고..금방 피곤한데...
돈은 그때에 비해...아주아주 잘 벌고있어서...
그시절과 지금시절은..너무나 참으로 극명하게 대조적이다...
지난 겨울...기적같은 구원의 손길로 떠내려가던 목숨..몇번이나 살수있었고...
3월달 봄부터는...이제는 살았다고...
조금 터득한 재주로 막 달리다가...
세토피아주식이 대박찬스라고 확신...미수몰빵까지 베팅했는데...
이게 그날 저녁에 거래정지당한 바람에...
이제는 영영...구원받을수없는 수렁에 빠졌구나..ㅠㅠ
대박의 길이란...쪽박의 길임을...명심하자.
작년 8월말에도...MSCI편입호재로...국민주식이라고 했던..에코프로에..미수몰빵했다가...개박살났던것처럼...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름없는 천사의 구조로...5월 중순인 지금까지...
무사히 살아있다...
마중물정도로 남은...백만원도 안되는 자금으로...
그동안 주식시장을 떠나지않고...계속 트레이딩할수있었고...
용달트럭일도...희망을 가지고...이를 악물고..강행군하여...
6월 초에 쏟아지는 폭탄돌려막기는...순수 내힘으로...
가능할수도...있을지...간당간당할듯...
돌이켜생각해보면...
팔구년전...동작구전수관 인수하면서...
성북구와 동작구를 오전오후 오가면서..두군데를 운영하면서...쫄딱 망하고...
장기빚투..단기빚압박에...죽는 길 외에는 답이 없었던 시절...썩은 폐차직전의 우체국용 중고오토바이 한대를... 겨우 사서...첫 오토바이퀵 할때...
그 몇년사이에...체중이 67키로에서...73키로로 불면서...건강을 팔아서...위기를 극복했던것...
그후...성북구에서 다시 재기하는가..싶더니...
코로나창궐과...희망고문같은 것에 속아서...
또다시 한없는 낭떨어지에 떨어졌지만...
도봉구로 탈출하면서...동시에 아파트라는 곳에서도 살아보게되고...1톤전기용달트럭까지 생기면서...
남은 체력으로 죽어라 일해서...살만해졌는데...
작년 3월부터...주식에 도전하여...1년만에
1억가까이 빚지고...
지난 겨울에는 살길이 없었는데...
구사일생...다시 살아났고...
3월달엔...미수몰빵한 주식이 거래정지까지 당해서...
자금이 몽땅 잠겨버렸고...
지금은 다시 자신감 회복하고...
어느듯..두달 지난 5월중순...오늘은 석가모니부처님 오신날...
절에는 못가지만...
마음속으로...부처님의 세계를...영접해보도록...기도한다...
석가탄신일인..오늘을 기점으로...
나도...온세상도...좀더 평화와 여유를 나누고 한발씩 절충하고...사람과 대자연이 행복한...우주가 되시길...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153일기
석가탄신일인 오늘을 기점으로...
tk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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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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