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심텍: 실적은 하반기, 주가는 상반기부터 회복
● 올해는 19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역성장
- 23년 추정 실적은 매출액 1.57조원(-10.7% YoY), 영업이익 1,993억원(-44.7% YoY). 기존 대비 21.3%, 55.0% 하향. 19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줄어듬
- 세부적으로는 메모리모듈PCB(디램, 낸드 관련) 매출액을 12.9%, 패키징기판은 26% 낮춤. 스마트폰, PC 등 세트 업황 부진에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냈지만, 4Q22부터 메모리 고객사들이 메모리 관련 부품 재고조정을 본격적으로 시작
- 고객사들이 주문 물량을 줄이면서 단가 인하도 단행한 것으로 추정돼 23년 연간 실적 조정이 큰 폭으로 이뤄짐. 패키징 기판도 메모리 관련(MCP, BOC 등) 납품 물량이 줄어 부정적 영향을 피하지 못할 전망
● 22년 4분기부터 실적이 시장 기대 하회하기 시작
- 스마트폰, PC 관련 부품사 중 가장 늦은 22년 4분기부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 추정 실적은 매출액 3,927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791억원보다 44% 적을 것
- 모듈PCB는 DDR5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패키징기판에서는 비메모리 application 기판 고다층화가 지속되면서 ASP는 상승하고 있지만, 메모리 관련 기판 물량 감소 영향을 피하기 어려움
- 메모리 고객사들의 생산이 23년 하반기부터 바닥을 다지고 늘어날 전망이어서 심텍의 매출액 반등도 빨라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
● 주가는 실적을 선행, 상반기에 사자
- 목표가를 7.4만원에서 4만원(12MF 목표 PER 8배, peer 평균)으로 45.9% 낮춤. 추정치 하향에도 23년 PBR은 1.3배로 3년래 바닥권에서 거래 중. 컨센서스 하향 시작 시점보다 2개 분기 앞선 지난해 2분기부터 주가가 하락(고점 대비 46.3% 하락)함
- 주가 반등 시점도 회사의 실적 개선 시작 시점(메모리 회사들의 실적 반등은 하반기 중)보다 선제적으로 이뤄질 것
- 메모리 회사들의 추가 추정치 하향 risk가 상반기에 부각될 수 있지만, 3~4분기 중 업황이 회복된다는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어 주가 추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추천
리포트: http://bit.ly/3ImUR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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