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에 배치된 전등 100 개가 모두 켜지는 대기록을 작성한 '당돌한 여자' 그리고 솔직히 저에겐 훨씬 더 익숙한 곡인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나오게 됐네요.
연말 특집으로 회식 자리용 곡들이 나온 거 같습니다.
제가 노래방을 사람들이랑 잘 안가는 것도 있지만 노래방에서 당돌한 여자 부르는 사람 본 적이 없는데 노래방의 교과서곡이라고 하네요.
10대 객석 인원들도 전원 다 알 정도이니 그런 것도 같고.
발라드 같은 곡에는 진짜 반응이 없던 50대들도 다 불을 키고.
그래서인가 저는 솔직히 리메이크 곡에서 러블리즈가 부른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노래로든 곡편성으로든 더 나은 거 같은데 트와이스가 부른 당돌한 여자가 투표에서 이겼네요.
러블리즈 vs 트와이스 대결이라 기대를 좀 갖고 봤는데 저는 실망이었어요.
첫댓글 당돌한여자가 여자분들 노래방애창곡 탑5안에 들걸요 회식자리에서도 한명씩은 꼭부르고 노래자랑 이런데서도 한명씩은 꼭부르는 곡
전 용형이 자꾸 왜 이기는지 모르겠어요;
저번에 어제처럼 리메이크는 무슨 어제처럼에 노래방 디스코 버튼 누른 편곡같지도 않은 편곡을 했는데도 이기더니
이번엔 뭔 당돌한 여자에 노래방 템포 다운 버튼 2번 누른 정도의 노래를 편곡이랍시고 했는데
이번엔 그나마 중간에 채영이란 애가 자작랩 하나 넣어서 그나마 편곡이라고 할만한걸 내놓긴 했네요;
제가 뒤떨어져서 요새 유행하는 코드를 못느끼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용형 편곡은 진짜 허접한거 같음;
용형 편곡은 진짜 노래방 리모컨으로 조절해서 만든 느낌인데 나오면 항상 이기더군요.
용형이나 신사동호랭이는 편곡이 항상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라 좀 실망스런 감이 있더군요 그나마 유재석이 디스하면서 웃음적인 요소는 채워주지만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필터나 신혁같이 유재석 팀의 프로듀서들이 괜찮더라구요
편곡이 두 곡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본다면...일단 10대에서 20불을 받은 당돌한 여자가 다소 유리한 면이 있었죠. 그리고 부가적으로 러블리즈 무대 의상이 영 아니올시다였습니다.
댓글들에서 논란이 있을 정도인가 싶어 쭉 들어밨는데 솔직히 러블리스가 부른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원곡의 트로트 느낌이 너무 강하게 살아있네요 전 당돌한 여자가 이긴 것이 이해 되는데요. 이쪽은 그나마 트로트 느낌이 덜하니까요.
슈가맨은 승부는 사실 중요한게 아니니까요.ㅎㅎ 보통 보니까 곡의 인지도로 승패가 갈리는 경향이 많더군요. 20~50대는 두 노래를 어느 정도 알아서 비슷하게 나왔다면 10대는 당돌한 여자를 다 알다보니 그냥 그쪽으로 표가 쏠린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