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미 증시, FOMC 의사록 소화하며 혼조세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02-3774-6049)
미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하기도 하였지만 이전 발언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재차 상승 전환. FOMC 의사록 공개 전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며 제한적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매파적 의사록 공개이후 달러강세는 더욱 강해지고 국채수익률은 낙폭을 축소하며 투자심리 위축. S&P 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소재(+0.7%), 자유소비재(+0.5%)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업종은 하락 (다우 -0.26%, 나스닥 +0.13%, S&P500 -0.16%, 러셀2000 +0.34%)
변화요인: FOMC 의사록 해석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download/2103005.pdf?attachmentId=2103005
02/23 미 증시, FOMC 의사록 소화 후 차익 매물 출회되며 혼조 마감
미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블러드 총재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으로 상승 출발 했으나 월마트와 시스코가 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가 하락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임.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며 블러드 총재의 발언과 5년물 국채 입찰을 통해 금리의 하락폭이 확대되자 지수는 견조한 모습을 보임. 이런 가운데 연준은 FOMC를 통해 일부 위원들이 50bp인상을 선호한다는 내용과 경기 침체 우려를 언급하자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 하는 등 변화를 보임. 결국 미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를 소화 후 국채 금리 하락폭 축소 등으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혼조 마감(다우 -0.26%, 나스닥 +0.13%, S&P500 -0.16%)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준이 생각한 것보다 강하고, 시장은 2023년 하반기 경기 침체의 위험을 과도하게 책정하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도달 했는데 최고 금리를 5.25~5.50%까지 인상해야 한다며 기존의 발언을 이어감. 블러드 총재의 발언에서 새로운 매파적인 발언이 없이 기존의 발언을 이어가자 국채 금리는 FOMC 의사록 공개를 기다리며 하락. 여기에 5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과 간접입찰이 12개월 평균을 상회하는 등 채권 수요가 높아진 점도 금리 하락이 확대되자 지수는 상승세 유지
한편, 연준은 FOMC를 통해 일부 위원들이 50bp 금리인상을 선호했으며, 2023년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통화정책은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발표. 특히 통화정책 긴축의 누적 효과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상회하고 노동 시장이 매우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여 임금과 물가에 대한 지속적인 상승 압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 결국 이번 FOMC의사록은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을 이야기 하고 있어 발표 이후 국채 금리는 하락폭이 축소 되었으며 달러화의 강세폭이 좀더 확대. 주식시장은 발표 이후 국채 금리 하락폭 축소 여파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하는 등 변화가 진행.
이런 가운데 기관 투자자 심리 지표인 스테이츠 스트리트 투자자 신뢰지수가 소폭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크게 하회한 77.5를 기록. 다만 세부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었는데 아시아는 중국의 경제 재개 과정의 진전이 유럽 지역은 온화한 날씨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안정이 유럽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낙관론을 부각 시킴. 다만 북미 지역은 경기 둔화와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등으로 여전히 72.8에 그침. 이를 토대로 알수 있는 부분은 북미 지역 기관들은 채권을, 아시아와 유럽 기관은 주식에 긍정적인 심리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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