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뉴욕 마감시황
2/22(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26%)/나스닥(+0.13%)/S&P500(-0.16%) 매파적 FOMC 의사록(-), 연준 긴축 장기화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된 가운데,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6%, 0.16%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
이날 발표된 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됐지만, 시장의 예상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모습을 나타냈음.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a few)" 당국자들이 50bp의 금리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반면,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 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상당수의 의원이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면 "경제의 진전을 더 잘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음.
다만, "많은(A number of)" 참석자들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은 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최근의 진전을 중단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둔화한 것에 확신을 가지려면 "실질적으로 더 많은 진전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음. 이에 FOMC 의사록이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지속됐음.
이에 오는 24일 발표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1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4%, 4.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편,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경제가 6~8주 전에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회복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FOMC 의사록 공개 속 긴축 우려 지속 등에 급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41달러(-3.16%) 하락한 73.9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OMC 의사록을 소화한 가운데, 전일 급락분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상승. 달러화는 매파적 FOMC 의사록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화학, 통신서비스, 복합산업,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인텔(-2.26%)이 분기 배당 삭감 소식에 하락했으며, 코인베이스(-1.43%)가 호실적에도 향후 부정적인 실적 전망에 하락. 전자업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12.71%)는 부정적인 실적 가이던스 제시 속 급락. 반면, 톨브라더스(+3.03%)가 호실적에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12.50%)가 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급등. 치킨윙 레스토랑 체인업체 윙스탑(+7.70%)도 호실적에 강세를 기록했으며, 루미나 테크놀로지(+28.81%)가 벤츠와의 파트너십 강화 소식에 급등.
다우 -84.50(-0.26%) 33,045.09, 나스닥 +14.77(+0.13%) 11,507.07, S&P500 3,991.05(-0.16%), 필라델피아반도체 2,892.39(-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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