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1월 스마트폰 출하량: 빠르게 줄어드는 재고
● 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17.8% 감소, 아직은 아쉬운 수요
-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9,030만대로 전년대비 17.8% 줄어듬
- 아직은 글로벌 스마트폰 소비가 크게 살아나지는 못하고 있고, 중국에서 춘절로 인해 영업일 수가 적었던 영향
- 점유율 1위는 애플이었는데 중국 공장 재가동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출하를 기록. 삼성과 샤오미 출하량은 부진
● 세트 회사들의 전례 없이 강한 재고 감소 노력, 1월도 크게 줄었다
- 지난해 4분기에만 글로벌 스마트폰 채널 재고는 1,900만대가 감소. 또한 1월에 추가로 390만대가 줄어들면서 세트업체들의 유례없는 재고 감소 진행 중
- 아직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구매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채널 재고 감소가 공격적으로 진행 되는 것은 긍정적
● 중국과 유럽에 거는 기대
- 중국 내수 소비는 안정적으로 개선. 1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는 50p를 상회. 춘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매출액도 늘어나고, 국내 여행객도 증가
- 오프라인 활동이 늘면서 자연스레 IT H/W 세트에 대한 소비도 증가할 전망
- CAICT 집계 중국의 22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3.1% 감소. 올해부터 리오프닝과 기저효과로 1분기 중 스마트폰 출하량이 반등할 것
- 주요 스마트폰 회사들은 1분기까지 재고 조정을 이어가겠지만, 개인들의 소비가 2~3월부터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생산 활동 증가를 부추길 것. 유럽 경기도 당초 예상 대비 양호
● 업황 개선 신호들 일부 포착, 저마다 사정은 달라도 개선은 시간 문제
스마트폰 supply chain 중 재고 수준은 반도체가 가장 높고, PCB, MLCC 순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 특히 MLCC 회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률을 낮춰가며 재고량을 줄여왔고, 고객사들도 부품 재고 수준을 낮춤. 최근 중화권 MLCC 중개상들 중 일부는 다시 MLCC 발주를 시작하고 있어 부품 중 가장 빠른 업황 회복 조짐. 중국 스마트폰 관련주로 삼성전기(TP: 200,000원)가 top pick. 지난 4분기 기준 삼성전기의 MLCC 재고일수는 50일 이하(가동률 60% 이하)로 적정 수준. 지난해 2분기 가동률이 약 80%이었음을 고려하면 업황 부진에 발 빠르게 대응. 중국 스마트폰 수요 회복 시 IT H/W 내에서 가장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
리포트: http://bit.ly/3EtTh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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