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리그명칭이 고유하고 특색있다는 사람들에게..
프리미어 디비전(영국), 프리메가리가(스페인),프리미르디비용(프랑스),분데스리가(독일),세리에A(이태리).. 이걸 리그명칭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리그명칭이 아니라 디비전명칭이라는 것을 알아줫으면 좋겠다.
프리미어니 프리메가,프리미르 우리말로 으뜸,최고,우두머리,우선.. 뭐 이런 뜻이 있는 단어다. 1부 대신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그런데 국가리그명칭일 나타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뜻이나 알고 얘기하자. 분데스리가의 분데스도 우리말로 연방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분데스리가라는 뜻은 그냥 연방리그 혹은 연방제가 아닌 국가는 전국리그라는 뜻이다. 이태리의 세리에A,B,C도 리그명칭이 아니라 디비전의 순열을 가르키는 1,2,3대신 A,B,C를 쓰는 것에 불과하다.
유럽국가의 리그 정식 명칭은 주로 국가명+축구리그,혹은 선수권전이다.
축구리그를 사용하는 나라는 영국,이태리,스페인 등이고 선수권전을 쓰는 나라는 독일,프랑스다. 즉 영국의 리그명칭은 프리미어리그가 아니라 잉글리쉬 풋볼 리그고 이 잉글리쉬 풋볼 리그 밑에 프리미어 디비전,1부 디비전,2부 디비전,3부 디비전.. 이렇게 디비전순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독일도 리그 정식명칭은 도이취 푸트발 마스터(전독일축구선수권전)고 프랑스는 라 샹피오나 프랑세(프랑스선수권전)이다. 이 밑에 이제 독일은 분데스리가(연방리그),스테이트리그(주리그)로 나눠지고 연방리그 즉 분데스리가에는 1,2,3부디비전으로 주리그는 4,5부 디비전으로 구성된다. 프랑스도 영국처럼 1부 디비전대신 프리미르디비용을 사용하고 다음으로 1,2,3,4부 디비전으로 나눠져 내려간다.
이렇게 보면 유럽의 축구리그도 특별난 명칭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님을 볼 수 있다. 국가명에 축구리그나 축구선수권전을 붙여 리그명칭을 사용하고 리그를 디비전으로 세분화해서 1부 디비전에 주로 으뜸,최고라는 뜻을 나타내는 단어를 갖다 붙인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유럽의 리그들이 각 나라마다 고요하고 특색있는 명칭들을 가지고 있으니 우리도 우리만의 고유한 이름으로 리그명칭을 짓자라고 주장하는 건 뭘 모르는 소리라는 것이다. 도대체 한,한울,쥬신,아리랑,고구려,백제,신라,백두,한라.. 이런 단어가 왜 리그명칭에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예전 와이드사커 윤유진님 펌글입니다-----------------
첫댓글 예전 왜 우리나라구장명은 누캄프처럼 멋진 이름이 없냐는글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누 캄프는 영어로 하면 new camp 새 경기장 이란 뜻밖에 더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유럽비슷하게 하자면 으뜸리그(1부) 버금리그(2부) ..이렇게 하면 될듯..
그냥 누캄프 뭐 프리미어리그 같은거 솔직히 어감이 좋아서 좋은거아닌가요? 뜻은 우리말로하면 어감이 안좋지만 막상 그나라 말로하면 어감이좋으니 뭐..
유럽이 정답이 아니니 유럽따라할 필요 없으니.. 차별화 전력으로 순 우리말 썼으면.. 머든 튀어야지 ㅋㅋ
ㅋㅋㅋ
그럼 왜 리그 명칭을 유럽을 따라가야함?? 걍 우리 이름으로 하면 안됨??
우리말로 하는건 좋은데 유럽과 달리 축구랑 전혀 상관없는 한강이니 미리내니 아리수니 백두산이니 이런 이름이 나오는건 어색하다는거죠. 유럽에서는 이런식으로 이름붙이는 리그가 없거든요.
제가 위에서 말했든 우리말로 하더라도 으뜸리그 버금리그처럼 1부와 2부를 상징할수있는 명확한 뜻을가진 명칭을 써야지 적절할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왜 유럽에선 이런식으로 이름붙이는 리그가 없다고 해서 우리는 안된다는 거냐구요.
아니 유럽이 아니라고 해서 또 우리가 아리랑 이런거 못쓸이유는 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