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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뒤늦은 감상기입니다.(스포주의)
풀코트프레스 추천 1 조회 7,189 15.12.31 01:56 댓글 4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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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31 02:08

    첫댓글 뭐 스타워즈는 새로운 팬이 필요없죠. 기존 팬만 이끌어가도 60억불의 매출을 달성한 시리즈라.. 헐헐.

  • 작성자 15.12.31 02:30

    지금의 스타워즈라면, 더 멀리,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겠죠. 기존 팬이 영원할수도 없는거구요.

  • 15.12.31 05:32

    스타워즈에 관해 엄청 얇은 지식 밖에 없는데도 이번 편을 보는데 큰 무리가 전혀 없었고 생각보다 꽤나 재밌게 봤어요. 개인적으로 여배우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 작성자 15.12.31 09:51

    여배우의 캐릭터와 외모 모두 마음에 들었는데, 방한 때의 모습은 조금...ㅠㅠ

  • 15.12.31 06:03

    네? ......가 죽는다고요? ㅠㅠ

  • 15.12.31 06:15

    ㅠㅠ

  • 작성자 15.12.31 09:51

    @TrueBlue 스포주의를 빠트렸네요. 죄송합니다;;;;

  • 15.12.31 06:55

    전 영화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 작성자 15.12.31 09:52

    헐!! 스마트폰으로 조종되는 그건가요? 부럽습니다!!

  • 15.12.31 08:55

    카일로 렌이 마지막 광선검 대결에서 밀리는 건 원래 불안정한 녀석이 그 사건으로 더 불안정한 상태가 된게 50이고 그 직후 분노한 츄이한테 한방 제대로 맞아서 피 철철 흘리고 심각하게 부상당한 상태인게 50이라 개연성에서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아닌가봐요.

  • 15.12.31 09:15

    네 팔하나 짤린상태러싸워도 지면 말이 안대는 수준인거죠.

  • 15.12.31 09:35

    @V6 epiclevel 네??? 이미 그 전에 포로로 잡힌 레이한테 다쓰베이더 코스프레한다는 디스 한마디에 포스로도 밀릴 정도로 약한녀석이라는 장면까지 나왔는데요;;;

  • 15.12.31 09:52

    @고양이 버스 정신지배같은거야 내재된 포쓰 잠재력으로 이겨낸다 치더라도 광선검은 반드시 수련이 필요한 부분이죠. 아나킨이나 루크도 잠재된 포쓰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해서 많은걸 해냈지만 처음부터 광선검을 잘쓰진 않았습니다.

  • 작성자 15.12.31 09:59

    아무래도 카일로 렌의 그런 상태를 관객들이 인식하기에는 모자람이 있는 연출이었나봅니다. 그리고 영화 전체적으로 카일로 렌의 막강한 포스를 묘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객들이 더욱 납득하기 힘들었나봐요. 또, 스타워즈를 잘 알고 있는 팬들이 보기에는 광선검을 다루는데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낄수도 있구요.

  • 15.12.31 10:05

    상대가 파다완 수준이라도 되면 불안정한 렌이 털리는게 별 문제없죠. 근데 광선검을 처음 잡아본 상대라는 게 문제죠. 루크 스카이워커는 10대 후반이란 말도 안되게 늦은 나이에 훈련을 시작해 고작 5~6년만에 정식 제다이가 된 초월적인 재능의 소유자였습니다. 이전 설정으론 역대 최강의 포스유저였고요. 그런데 그런 루크조차 밀레니엄 팔콘에서 광선검을 처음 잡았을때 레이저 두 발을 튕긴게 고작이었습니다. 요다에게 수련받기 전까지 실전에선 광선검을 써보지도 못했고요. 근데 레이는 처음 잡자마자 아주 능숙하게 사용합니다. 포스가 없는 핀도 마찬가지고요.
    비유하자면 검술의 고수가 비록 다쳤다고는 하나, 그냥 쌩 일반인과의

  • 15.12.31 10:13

    @maverick45 검술에서 진 꼴입니다. 렌이 실력이 모자란 게 문제가 아니라, 광선검이라곤 구경도 못해본 시골 소녀가 검술을 능숙하게 구사한게 문제죠. 포로로 잡힌 레이가 포스로 렌을 발라버리고, 마인드 트릭으로 스톰 트루퍼를 조종해버린 정도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었을 겁니다. 마인드 트릭이 고도의 기술이라고 해도 그녀가 천재란 점, 렌이 불안정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되니까요. 근데 검술대결은...진짜 아닙니다. 포스만으로 검술이 저절로 생겨나는 거면 아나킨이나 루크같은 천재들은 수련받을 필요도 없죠.
    그리고 글쓴분은 자꾸 쌍제이의 연출을 이해 못해서 관객들이 비판한다고 하시는데 ^^;; 이해하고도 비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작성자 15.12.31 10:24

    @maverick45 아, 제 얘기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관객들이 이해하지 못해서 비판한다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감독이 자신의 의도를 관객에게 설득시키는데 실패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겁니다. 저도 이해를 하면서도 비판을 하는 입장입니다. '생각을 해보니 어떤 의도인지는 알겠지만, 그걸 알아도 납득하기에는 부족했고, 무리한 연출이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도 제 의도를 전달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네요^^;

  • 15.12.31 10:30

    @maverick45 루크는 잠재력만 있던 아무것도 모르고 편하게 큰 진짜 일반인이였죠. 아나킨도 마찬가지로 무술 경험이 전무 하잖아요. 반면 레이는 각성 이전에도 여의봉(?)을 가지고 다니며 모든걸 스스로 해결하며 자랐고 bb-8 뺏으려는 폭력배 한둘 정도는 혼자서 제압하는 무력이 이미 있었는데요.

  • 15.12.31 11:22

    @고양이 버스 죄송합니다만 저도 봉 있으면 맨손인 폭력배 한둘 정도는 제압할 수 있습니다. 이걸 갖고 무력이라고 하긴 좀 ^^;; 그리고 제다이 검술은 굉장히 몇년씩 수련해야하는 고급 검술 아니었나요? 아주 기초적인 호신술밖에 모르는 일반인이, 잘못 다루면 자기자신이 다칠 수도 있는 광선검을 집어들자마자 능숙하게 다루는 건 무리수가 맞다고 봅니다. 게다가 봉술과 검술은 근본적으로 아주 다르죠. 레이가 봉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요

  • 15.12.31 11:23

    @풀코트프레스 아 그렇군요 ㅎㅎㅎ 제가 잘못 이해했나 봅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무슨 의도인지 알겠고, 장기적으로 가면 기대는 되는데 좀 아쉬운 점이 있는 연출이었습니다. 재밌게 보긴 했지만 더 가능성이 느껴져서 아쉬웠달까요?

  • 15.12.31 18:18

    @maverick45 제다이는 무력을 배우는 것보다 포스를 통제하고 수련하는 승려에 가까운 집단이죠. 검술 자체를 배우고 그게 엄청 오래 걸린다는 건 시리즈 통틀어 안 나오는 걸로 아는데요. 검술을 배우는데 오래 걸린다는 언급이나 상황이 이전 시리즈에서 나왔나요? 포스를 잘 다루는게 오래 걸린다는 언급은 있지만요. 정상적인 렌이랑 일대일로 싸운것도 아니고 몸과 마음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카일로 렌이 핀한테 한번 더 부상도 입은 상태에서 각성한 레이가 이긴건데 먼치킨 레이나 약한 카일로 렌이 맘에 안 드는 설정이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그 대결이 영화적으로 개연성이 없다는 말엔 동의 못하겠습니다.

  • 16.01.01 17:28

    @고양이 버스 스타워즈 시리즈는 항상 주인공이 먼치킨이었죠. 제가 예전에 글을 쓴 적도 있지만, 그 부분에 불만은 없습니다. 카일로 렌의 약함도 다른 댓글로 언급했다시피 나중에 더 멋진 악당이 될 수 있는 떡밥이라고 보고요.
    그런데 검술을 배운 적도 없는 일반인이 검술을 제대로 수련한 사람을 발라 버리는건 개연성이 없는게 맞다고 봅니다. "시리즈에서 대놓고 광선검술을 배우는 건 무지 어렵다고 한적은 없지 않냐"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저는 기본 상식상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실의 검술 역시 어느 정도 수련을 쌓기 전까진 진검도 못 만지게 하지 않나요? 게다가 검술을 배운 적이 없는 사람이 쓸 경우 핀처럼 마치 둔기처럼 어설

  • 16.01.01 17:31

    @고양이 버스 프게 쓰는게 일반적이죠. 각성 후 레이처럼 제대로 검술을 쓰는 경우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또한 제가 이해하기로는 제다이 검술은 그냥 포스에 의존해 막 쓰는게 아니라 각각 초식과 스타일이 있습니다. 아나킨과 두쿠, 오비완, 윈두, 요다 등 스타일이 다 다르고 각각 상성도 있고요. 이런 복잡한 검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고 추정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그런데 포스에 눈을 뜨자마자 없던 기술이 막 생겨난다? 이거야말로 무리수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자꾸 렌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고 하시는데, 물론 못 싸우긴 했지만 검술로 그 이전까지 레이를 몰아붙히지 않았나요? 다시 말해 싸움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 16.01.01 17:37

    @maverick45 아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디서 나온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레이의 검술에게 밀린 겁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레이의 먼치킨성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와 맞다고 볼 수 있죠. 근데 그 먼치킨성이 발휘되는 과정이 납득하기 어렵게 그려졌다는 겁니다. 제다이는 물론 승려에 가깝지만 동시에 무력을 기반으로 한 집단이기도 하고, 이 때문에 프리퀄 시리즈에서 전쟁이 터지자 각 제다이가 장군직을 맡아서 지휘할 정도였죠. 아나킨 스카워이커는 이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였고, 그가 나중에 된게 다스 베이더입니다(부상 때문에 잠재력을 크게 날려 먹긴 했지만) 즉, 이 베이더를 이긴 루크 스카이워커는

  • 16.01.01 17:44

    @maverick45 상당히 강력한 무력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높고, 그 제자인 렌 역시 제대로 된 검술을 배웠다는 거죠. 단순히 포스만 쓰는게 아니고요.
    결국 원 점으로 돌아왔는데, 아무리 레이가 천재라도 안 배운 "검술"이 무의식적으로 발현되는 건 납득하기 힘듭니다. 검술은 기술이고, 이는 지식과 경험에 기반하는 거고요. 그리고 광선검술이 오랜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은, 2편->3편으로 가면서 아나킨의 검술이 점점 강해져 처음에 발렸던 두쿠를 이겼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2편에서 아나킨은 이미 포스 유저였습니다. 포스를 느끼기만 해도 검술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거면 더 강해질 여지도 없는 거죠

  • 16.01.05 22:51

    @고양이 버스 제다이 검술에는 7가지 폼이있죠 광선검자체가 일반적인 검술과 달리 자신도 다으면 안되기때문에 굉장히 다루기 까다로운 무기고 최고의 검사중 하나인 윈두가 사용하는 바파드의 경우 이미 검술의 단계가 아니라 포스기술이나 다름없어요 너무공격적인 검술에 심취해서 다크사이드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제다이 검술은 포스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예지하고 트릭을 거는 기술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포스로만대결할거면 광선검을 무기로 쓸이유가없죠

  • 15.12.31 09:29

    감독이 설정을 어떻게 했든간에 전편에는 항상 극악의 악당 포스를 풍기는 캐릭터가 존재한것에 반해 이번ㅁ젼은 그것 자체가 없었던게 전 실망이 큽니다. 걍 다음 편에 사용할 여러 떡밥들만 던지다만 느낌이 들어서… 스타워즈 악당이 포스가 없으면 더이상 스타워즈가 아닌듯한 느낌…

  • 15.12.31 09:36

    (스포일러 만땅) 저도 이 얘기하려고 들어왔습니다 ㅎㅎㅎ 사실 감독의 의도는 첫눈에 딱 보일 정도로 명확했습니다. 카일로 렌은 무려 1.한 솔로와 레아의 아들이자 2. 루크의 배신한 제자란 점에서 누가 봐도 1회용 악당이 아니었죠. 그런 그가 장기적으로 시리즈를 이끌어갈 메인 캐릭터 중 하나란 건 명백하고, 그가 흔들리고 있어서 약해졌다는 건 여러 번 암시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렌에게 실망감을 표하는 관객들의 대부분은 그 의도를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다름 아닌 스타워즈 시리즈니까요.
    누가 뭐래도 스타워즈의 최고 캐릭터는 다스 베이더입니다. 그리고 실망스러

  • 15.12.31 09:39

    @maverick45 운 프리퀄 시리즈에서도 황제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죠. 그런데 그 다스 베이더와 황제의 빈자리를 웬 팔푼이가 채우고 있습니다. 물론 후속작에서는 그가 한층 강력해져서 올 것입니다. 쌍제이 감독의 연출력을 생각하면 멋진 악당이 될 것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근데 시퀄 시리즈 전체로서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서"만 보면 렌의 등장은 주인공들이 극복해야 할 벽을 제시하기보다는 후속작을 위한 떡밥 의도가 강했다는 거죠. 에피소드 1이 악평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못 만들어서지만,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후속작들을 위한 떡밥깔기에 너무 애를 쓴 나머지 독립된 작품으로서 이야기가 진행된 게 하나도 없다는 겁니

  • 15.12.31 09:41

    @maverick45 다.
    물론 깨어난 포스는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에피소드 1과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잘 만든 작품입니다. 저도 엄청 재밌게 봤고요. 그런데 하필 가장 중요한 악역, 그것도 다스 베이더의 후임의 첫 인상이 최악이었다는 점에서 아쉽죠.
    물론 성장형 악당의 존재를 나쁘게 보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스타워즈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의 액션활극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대칭에는 항상 강력한 포스의 악역이 있었죠. 베이더와 황제죠. 팬들 입장에선 그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 작성자 15.12.31 10:15

    저도 이 영화의 결말이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레이의 잠재력을 부각하기 위해 중요한 걸 희생했다고 봐요. 그런데 이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레이와 카일로 렌, 특히 카일로 렌의 전사(前史)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막강한 다크포스의 소유자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극도로 나약해진 것을 보며 아마도 그는 선함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인물이고, 어떠한 이유로 다크포스의 지배를 받게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부를 살해한 극악무도한 인물이지만, 그 직전에 아버지에게 한 심경고백도 거짓은 아니라는 생각이구요. 그래서 이 인물에 대해 더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 15.12.31 10:19

    동감입니다, 렌을 성장형 악역으로 만들어서 에피8이나 에피9에서 본격적으로 포스 풍기게 쓸거였으면 에피7에서는 렌 대신 그 역활을 해줄 1회성 악역이라도 하나 뒀어야 했죠.
    렌기사단이라고 하는데 차라리 단장이 렌이 아니라 포스쩌는 딴놈이 단장으로 있고 렌이 밑에 있다가 나중에 치고 올라가게 하던지(성장한 레이가 단장 죽이고 강해진 렌이 단장으로 자연스럽게 악역 바톤 터치), 나중에 어찌되던 에피7 악역 설정은 영화 완성도나 재미와는 별개로 가장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제다이랑 시스랑 둘다 성장만 하고 있으면 관객들은 포스 싸움은 언제 보노....ㅡㅡ;

  • 작성자 15.12.31 10:17

    @풀코트프레스 성장형 악당이라는 점에서 이 시리즈는 아마도 더 장기적인 포석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하게되더군요.

  • 15.12.31 10:22

    @D@UaNvCiAdN 에피소드1 칭찬받는 몇 안되는 요소 중 하나가 다스 몰, 그리고 콰이곤/오비완 vs 몰의 검술대결이죠. 이번 작품은 에피소드 1과는 비교도 안되게 잘 만든 작품인만큼, 몰같은 존재라도 하나 있었으면 이런 아쉬움은 덜 했을 겁니다. 물론 몰과 똑같은 방법으로 연출하면 안되겠지만요.
    추가로 렌의 등장시간이 좀 많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절반은 렌의 포스를 쌓아올리는데, 나머지 절반은 포스를 깎아먹는데 쓰였고요. 렌은 누가 봐도 장기적으로 쓸 캐릭터인데, 굳이 첫 등장부터 저렇게 소모시킬 필요가 있을까 싶더군요.

  • 15.12.31 17:29

    @maverick45 태클은 아닌데 에피소드 8 감독은 쌍제이가 아니라 라이언 존슨입니다. 시퀄 3부작 감독이 전부 달라요.

  • 15.12.31 09:56

    1. 스톰트루퍼로 세뇌교육을 받아온 핀의 지독하리만치 가벼운 성격. 어린애처럼 순진하다고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런 것 치고는 꽤나 복잡하게 보이려고 하는게 보여서... 아니, 솔직히 말하면 지금 미국인들이 어린애의 성격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그리고 그게 내가 생각하는 어린이와 어떻게 안맞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특유의 수줍음이 없죠.

    2. 성장형 악당의 부진한 성장. 2편이 이미 예고되지 않았다면 쌍욕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밸런스.

    3. 뭔가 이음매가 하나씩 빠진듯한 연출. 러닝타임이 10분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 작성자 15.12.31 10:30

    세뇌교육을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하는 점에서 핀에게도 어떠한 잠재력이 있지 않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미국영화에서 수줍은 어린이의 모습은 많이 못 본 것 같네요.

  • 15.12.31 10:25

    스타워즈는 정말 정말 풍요로운 미국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죠.. 사실 우리에게 스타워즈는 90년대 '영화학'과 씨네필의 붐이 불때 학문으로 다가온 사례고.. 이번 편은 스타워즈 오리지널의 세계관을 그대로 잇고, 또 4편을 충실하게 복각하면서 마음 속에 잠자던 포스를 깨웠다는 데 의미가 있고, 그게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점 때문에 미국에서 엄청난 붐이 일어난 것 같구요(우리로 치면 토토가 같은 거...추억 마케팅..) 4편의 감동이 없다면 유치한 헐리웃 영화 한 편일 뿐이죠.

  • 작성자 15.12.31 10:32

    저도 이번 1편은 님이 말하신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후속 시리즈를 통해서 더욱 확장되고 깊어지겠지요.

  • 15.12.31 10:39

    스타워즈를 잘 알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보면 영화는 별로였지만 레이가 예뻐서 용서됐습니다ㅎㅎ
    남자에게 그거면 된거 아니겠습니까ㅋㅋ

  • 15.12.31 11:49

    bb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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