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로 진입하는 곡선형 도로가 제법 길게 연결되어 있다. 그 진입로를 따라 휴게소로 진입하는 가운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모든 휴게소를 도로와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두고, 그 사이 진입로를 길게 두면, 교통체증이 심할 때에는 어느 정도 휴게소가 교통 체증을 완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도로에서 차들이 빠져 그 진입로로 들어서면 그만큼 도로에 차가 줄어드니까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진입로에서 밀리면 화장실 급한 사람들이 문제이긴 하겠다는 난제에 다시 봉착했다 ㅋ
어쨌든 도로에서 한참 떨어진 '단양팔경 휴게소' 가는 길은 마음에 들었다. 휴게소에 들어서자 '야생화 공원'이 눈에 띠었다. 화장실을 미루고 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산책하기 좋도록 조성해 놓았다. 장승과 돌탑과 오두막과 꽃밭들이 있었다. 그런데 관리가 다소 안 되고 있었다. 옛스러움을 풍기도록 설치된 조형물들은 전반적으로 낡아 있었다. 사진 찍기에는 좋았지만 휴식하기에는 다소 애로사항을 줄 정도로 낡아 있었다. 사용된 소재들 역시 조금은 지나치게 날것 그대로 였다. 쭉쭉 뻗은 소나무가 주는 멋진 그늘과 솔밭길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오솔길 같은 정원 길은 걷기에 좋았다. 이런 길을 더 살리는 형태로 가닥을 잡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두막에 설치된 찬장처럼 만들어 놓은 선반은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정돈을 좀 하고 화단을 좀 더 가꾸고 낡은 설치물들은 치우고, 조금은 더 정갈하고 성의가 있는 형태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무엇이라도 한번 설치되고 조성되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계속 가다듬어 가야 한다. 그럴 때 설치물과 조성된 환경은 현상 유지를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통은 한 번 설치되고 조성된 후에는 방치되기 일쑤인 거 같다. 관리가 안 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휴게소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살리는 추세라고 생각한다. 휴게소는 고속도로에 있는 그 지역 대표 이미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쉼터이자 안전지대이다. 정원 오솔길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틈을 내어 그 오솔길 걸어보는 잠깐의 여유를 갖는 일은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휴게소를 들러 가는 길에 이런 생각 들어서 메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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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8경 휴게소
단양팔경휴게소 안의 다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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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찍고 보니 폰 조명이 어둡게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안 올리려고 하다가, 야생화공원 입구 사진이 이 사진들밖에 없는지라, 밝기를 조정하여 올립니다. 이 사진과 아래 다섯 장까지입니다.
#단양팔경휴게소_야생화공원 #정원안의오솔길
첫댓글 보시는 눈이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잘 봅니다
고맙습니다
ㅎ 늦었지요~~ !
환경 조건과 지금을 생각하면 ^^;;보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