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라드 립헬 LTM1200-5.1

[립훼르 크레인]

안녕하세요 ㅋ

립훼르크레인입니다.

몇 달 동안 글을 안 쓴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죄송해요 제가 수능 다음타자라서요 ㅋㅋ 아 갑자기 우울해지네

쓸모없는 말 줄이고 바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ㅋ 제가 이 모형에 아주 흥분해 있어서요 (산 지 한달됐지만)

제가 얼마나 1200을 사고 싶어했는지는 저 오랫동안 보신 몇몇 분들은 아실거에요 ㅋㅋㅋ

크기니 디테일이니 가격이니 다 떠나서 로망모형인 것 중 하나라...

어떻게 기회가 잘 맞아서 1200에 눈독들인지 4 년만에 입양 성공했습니다 ㅋ

가격때문에 엄두도 못내다가 (학생신분의 비애)

이베이 매물중에 잘 찾아서 신품을 독일 현지가격 그대로 사고 달랑 배송비 4만원 붙여서 대려왔네요 ㅋㅋ

받아보니 어우, 역시 일단 무게로 누르고보는 크레인 모형 ㅋㅋㅋ

그리고 상자 딱 열어보니,

모발크렝 보유하시는 분들에겐 신기한 얘기겠지만 "크기"에 압도당했습니다.

보통 중형 크레인 (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립헬 라인업에서는요 ㅋㅋ) 살 때엔 생각한 것보다 작기 마련인데

나름 5축짜리 립헬 있다고 ltm1100만하겠지 하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왠걸 처음엔 스케일 잘못맞춘줄 알았네요 ㅋㅋ

자세한 비교는 좀 있다가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붐 굵기가 ㄷㄷㄷ 이것도 역시 1100 기준으로 봐서 예상 못했었네요 ㅋㅋ

사진 시작합니다 ㅋ 한 달 전에 개봉할 때 찍어논 거하고 오늘 찍은거하고 폰 기종이 중간에 바껴서 화질이 좀 다를거에요

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사진올릴 때 화질 낮게 수정되는거 처음알았습니다 ㅋㅋ 원본사진 무손실로는 올릴 수 없나...

가로세로 픽셀이 5배 4배씩이나 줄어드네요 ㅋㅋ

맛보기 먼저 가겠습니다 ㅋ

베를린에서 날라온 박스

워어어어

이거 외국에는 아는 분 얼마 없던데 잘은 모르겠지만

콘라드 모형 위 아래 안써져 있는 박스는 신품 왔을 때 카달로그 끼워져 있는 쪽이 언제나 위쪽이더라구요 ㅋ

박스입니다 ㅋ 무려 14세 이상이네요 ㅋㅋ 하긴 그 나이 전까지는 일단 무거워서 가지고 놀지 못할 수 있겠네요 ㅋㅋ

참 얘 무게는 본체가 약 2키로 무게추 약 0.5키로입니다.

개봉 직후 사진인 데 에이 같이있던 친구놈이 손을 저래한 게 찍혔네요 ㅋㅋ

자세한 구성품 사진은 어디갔는지 안보이네요 죄송합니다;

구성품은

크레인 본체

카운터웨이트 5장, 날개 웨이트 두 개

지브는 한 단 더 펴지는 폴더웨이 섹션 하나, 추가섹션 두 개, 뿌리부분(?) 한 개 부품수로는 4개에 총 5단으로 되어있네요 ㅋ

그리고 장식용 립헬 플래그,각종 핀, 후크 (1개네요 지브용으로 쪼그만한거 하나 더 줄 줄 알았는데 ㅋㅋ ),사이드미러,카운터웨이트 고정부속 두 개에 그거 돌리는 키, 난간 두 개, 팔 옆에 연장지브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온 지 한달도 넘었는데 아직도 설레는 저 모습ㅋㅋㅋ

상세 샷입니다. 로고프린트가 아주 깔끔한 게 좋더군요 ㅋ

나온지 얼마 안 된 신품이라 그런지 전 부분 시브가 다 메탈시브로 되어있습니다.

콘라드 특유의 은색 프라스틱 덩어리 시브가 이래바뀌니 정말 맘에드네요 ㅋ

얘 제일 수수께끼 같았던 게 이 다이아몬드 판 부분인데, 이게 사진마다 재질 모습이 다 달라서 도무지 메탈인지 은색 플라스틱인지 감을 못잡겠더라구요.  

결론은 은색칠 한 메탈입니다 ㅋㅋㅋㅋ

만져볼 때 차갑고 모서리 마감이나 표면도 그렇고 조립부 보니 펜치로 꼭지딴 듯 한 게

잘린 철사 단면처럼 반짝반짝 하더라구요.

요 다이아몬드 판 휘어져 나오는 조립결함 있던데

저는 뽑기운이 좋았던지 다이아몬드 판도 양 쪽 다 직선이고 모형 상태도 A+++ 급이었습니다 ㅋ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상부 조종실 뒤로 젖혀지는 큰 애들 다 제외하고

크레인 중에서 뒷태 제일 좋은거 같다고 생각하는 1200 ㅋㅋ 

휠 초크가 언제부터인지 노란색으로 바뀌었네요 ㅋ

라이트에 은색 주황색은 오자말자 모형 손질할 때 칠해주었습니다.

에이 핸드레일만(그리고 아웃트리거만) 메탈이었으면 더할 나위 없었을텐데 ㅋㅋ 그래도 은색이 고급스러운 은색이더라구요.

대신에 배기구는 하부 상부 다 메탈덩어리라 아주 맘에 드네요 ㅋ 부식 걱정이 조금 들기는 하는데..

대체 뭔 이 괴물 실린더는 ㅋㅋㅋㅋㅋ 실린더 빼고 넣는것만 반복해도 팔씨름대회 대상같은거 자면서도 따겠네요 ㅋㅋ

실린더 넣고 뺄 때 실린더가 굵어졌다 얇아졌다 하는게 보입니다 ㄷㄷㄷ

다만  붐 올리고 내릴 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애가 좌우 서스가 있다보니 균형 잘못맞춰서 힘주면 하부 그냥 나가겠던데....

그래도 뻑뻑해서 디오라마 하기는 좋습니다 ㅋ 갈려 나오지도 않고....탄소나노튜브인가...

그래도 오래갈 거 생각해서 조만간 메탈실린더로 바꿀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글이 뭐가 어쨌는지 배기구가 누운 것처럼 보이네요 ㅋ 엔진룸 끝에 사다리꼴 모양 그릴은 다 뚫려있습니다 ㄷ

아 저 엔진옆에 은색 그릴도 메탈인데 어째서 에어크리너는 플라스틱인지..1100도 에어크리너는 메탈인데

굵직굵직 팔~

콘라드 포장할 때 제발 이 부분좀 한번 종이나 스펀지로 감싸줬음 좋겠어요 ㅋㅋ

신품인데 하부 붐 거치대에 긁혀서 벌써 쪼금 까져있네요.

어차피 실차도 그러니 팔에 오자마자 고무 보호대 붙여놨습니다. 나중에 좀 더 고퀄로 하려구요.

실내입니다. 다 좋은데 핸들이 좀 많이 높은 것 같네요 ㅋ

스티어링 앵글이야 뭐 콘라드는 언제나 좋죠 ㅋㅋ

참 역시 뽑기운이 좋은건지, 아님 요새 신품이 다 그런건지

보통 콘라드 모형 제가 만져본거하고 다른사람꺼 본거로는 바퀴 돌아가는게 그렇게 팽팽 돌아가는건 아니고 좀 뻑뻑하던데

얜 모든바퀴가 다 뭔 애기들 버스장난감 수준으로 팽팽팽 잘 돌아가네요 ㅋㅋ

움직일 땐 좋은데 아주 조금만 경사가 있어도 애가 무게가 있다보니 그냥 굴러가버려서 좀 곤란하네요 ㅋ

하아 아웃트리거가 뭐 알고는 있었지만 자네 대체 왜 플라스틱인겐가...

그래도 부러질 걱정은 덜었네요 ㅋ 워낙 튼튼해서..

카운터웨이트 거치대입니다.

아우 이거랑 사투 벌인거 생각하면 ㅋㅋㅋㅋㅋ 웨이트 장착 핀 둘이 돌려 끼우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냥 어중간히 돌려놓고 카운터웨이트는 걍 갖다 끼우는 식으로 하고 더이상 저거 만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ㅋ

카운터웨이트가 다 한 조각씩 분리되는건 아주 맘에드네요 ㅋ

이거 배기구도 그렇고 걸리는 부분 많던데 어떻게 각도 잘 맞추면 그냥 끼웠다 뺐다 잘 되더라구요. 도색도 안까집니다 ㅋ

훅크입니다. 풀리 세개짜리네요 ㅋ 검은색에 립헬마크 있는거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메탈시브가 어디인가)

지브는 풀로 한번 장착해봤습니다 ㅋ 3단으로 각도 조절 가능한데 일단 높이문제상 2단계로 해놨습니다.

이건 대체 어떻게 쓰는건지 수수께끼네요 ㅋ

각도조절기하고... 저걸 뭐라해야되지 와이어잡이인가.. 입니다 ㅋ

팔이 아주 시원시원하게 올라갑니다 ㅋ 무려 7단 ㄷㄷㄷ 지브까지 합하면 15단이네요 ㅋㅋ 총 높이가 2미터 그냥 넘습니다.

이거 긁힌건가 다른 리뷰나 전시장에 있는거 보고 되게 궁금했는데 기름때네요 ㅋ 긁히는것도 약간 있긴 하지만요

7단 메인붐입니다.

엄청 높아서 의자 딛고 올라가서 폰을 아얘 천장에 대고 찍었습니다 ㅋ 높이실감을 위해 같은 스케일 펌프카와 버스를 저기 놨구요.

실린더가 좋아서 별 짓을 해도 팔이 안내려가는점이 좋네요 ㅋ 대신 팔 각도 올릴 때 별 짓을 다해야되지만 ㅋㅋㅋ

으어어 50장의 장벽 ㅋㅋ

2편으로 이어집니다~

[yidongjune]

200~300톤급 모형들이 중량감도 있고
디오라마도 잘나옵니다. 7단붐의 위력을 디오라마로 연출해주세요~~^^

[립훼르 크레인]

맞아요 얜 팔이 길어서 범책상 디오라마(?)가 가능하겠더라구요 ㅋㅋ 언제한번 빌딩사이로 팔뻗거나 고공작업하는거 디오라마로 올리겠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립훼르 크레인]

감사합니다 ㅋㅋ 정말 4년을 기다려도 데려온 보람이 있는 모형이더라구요.

[거보게나]

정말 쥑이네요. ㅎㅎ
뭔 저런 모델이 있는지 정말 희한하네요. ㅎㅎ

[포동포동푸딩]

좋아하시는 모습이 여기까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