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과 닭사료로 정신과 심신이
혼란해진 기념으로
알아볼 무기는
-명경지수-
明鏡止水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인 만큼,
그 진정한 뜻과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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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왈,
명경지수(明鏡止水)란
맑을 거울과 조용한 물이라는 뜻으로, 티없이 맑고 고요한 심경을 이르는 말.
다음은
장자의 덕충부편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춘추 노나라 왕태라는 학덕이 높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공자와 맞먹을 만큼 많은 제자를
가르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제자 상계는 넌지시 공자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선생님, 저 올자(兀者)는 어째서 사람들로부터
많은 흠모를 받고 있는 것입니까?”
그러자 공자가 이르길,
"그것은 그분의 마음이 조용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거울 대신 비쳐볼 수 있는 물은
흐르는 물이 아니라
가만히 정지(靜止)해 있는 물이니라."
공자는 알고 있었던 겁니다.
왕태의 마음에는
넓은 사패산 터널이 있는것이아니라,
모두를 품고도
자신의 얼굴을 비출 수 있는
맑고도 고요한 호수가 있었음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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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러면,
명경지수는 수속성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응 꺼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테 카페 일동은 평온한 카페 활동을 지향합니다...
첫댓글 명경지수라..
아름답고 색다른 공략이다..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닷
재밌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