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가 한창이지만 부득이하게 궁금증이 생겨 질문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궁금한 것은 '설문의 논의 시점 이전의 이론을 답안의 근거나 해결 방안으로 가져와도 되는가' 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두 가지의 보다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궁금합니다.
첫 번째로 교수님께서 예전에 예비순환 수업에서 총론 부분의 정부실패 부분을 가르치실 때, '사적 이해관계의 내재화'를 설명할 때, Selznick의 권한위임에 따른 이해분립을 연관하여 설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신고전적 행정이론이고 NPM보다 이전에 발생한 논의이다 보니, 답안을 작성할 시에 관련된 주제가 나오면 이것을 언급해도 될까요?
두 번째로 협업행정의 구조적 측면의 성공조건에서 '문제해결 지향적 임시조직'의 적극적 활용이 방안 중에 하나로 꼽혔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Adhocracy를 가져와 언급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 논의일까요?
항상 부족한 질문으로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남은 연휴도 즐겁고 편안하게 쉬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1. 사적 이해관계의 내재화는 조직구조상 셀즈닉이 지적하는 권한위임에 따른 이해관계와 연계되어 있다..라는 지적은 무난하죠. 물론 정부실패론은 관료나 정치인이 사익을 추구한다는 공공선택론적 가정에 기초하고 있지만, 그 흐름은 연계되어 있다고 보룻 있죠. 2. 문제해결지향적 임시조직을 방안으로 제시하고, 그 이론적 근거로서 애드호크라시 등 적응적이고 유기적인 조직구조를 언급하면 되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