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해 곡물 수출 차질· 美 중서부 고온 작황 우려 부담
# 대미환율 하락세에도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0.9%↑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이 지난 2분기 대비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료용 수입단가지수는 대미환율 하락에 힘입어 0.9% 상승에 그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국제곡물 9월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6.2% 상승한 127.1로 집계됐다. 흑해 지역의 곡물 수출 차질과 미국 중서부 지역의 고온에 따른 작황 우려로 인해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최근 3년간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동향(자료 / 곡물관측 9월호)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3분기 105.8을 저점으로 네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109.4와 올해 1분기 113.3 그리고 2분기 119.7을 거치며 상승 폭이 커졌다. 8월 한 달 지수 역시 전월 대비 3.2%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같은 상승 배경에는 흑해 지역의 군사적 긴장에 따른 곡물 수출 차질과 미국 중서부 지역의 고온에 따른 작황 우려 그리고 중국의 미국산 콩 구매 지속이 가격을 밀어 올렸다. 국제곡물 위기 단계는 지난해 12월 이후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 최근 3년간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 동향 (자료 / 곡물관측 9월호)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전 분기 대비 0.9% 상승한 136.9로 집계됐다. 식용 수입단가지수 역시 0.2% 오른 142.1로 나타났다. 최근 대미환율이 전 분기 대비 5.1% 내렸음에도 국제곡물 가격과 해상 물류비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파나막스 해상운임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6% 오르며 해상운임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태평양 수역의 석탄과 대서양 수역의 남미산 옥수수 및 미국산 대두 수송 물량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운임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 최근 3년간 대미환율 동향 및 전망 (자료 / 곡물관측 9월호)
다만 국내 사료 원가에 직결되는 대미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초 1,550원/달러 대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달 7일 오후 기준 1,345원/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보고서는 4분기 대미환율을 3분기 1,424원/달러 보다 1.1% 낮은 1,408원/달러로 내다봤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