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은 순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임을 밝혀둡니다.
그리고 전 나이트 죽돌이라든지..웨타하고 친구먹거나
형, 동생하는 사이는 절대로 절대로 아니고..걍...
......................참고차원에서.........
천안 올라온게 2000년이니까 26살 부터 지금 32살까지
6년동안 천안지역의 나이트인..
신부동 시지, 샤가(없어졌죠), 천안역앞 호박
서부역 홀리데이, 이마트옆 메리트, 온양나들이 국빈관
까지 다녀본 저의 경험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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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경우
1) 의상
시지는 듣기로 현재 "클럽화" 돼서 힙합이나 그루브 장르만 나온다고 하니
20대 초~중반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옷은 어설픈 힙합 보다는 세미정장을 권해드립니다.
단, 저처럼 단신일 경우 레이어드 풍의 캐쥬얼이 좋겠습니다.
(세미정장은 무크나 코모도 류가 적당하고, 레이어드엔 스니커즈를 신어주는 센스)
2) 스테이지
옷이 준비 되셨으면...
어디나 마찬가지 겠지만 나이트 과반수 이상은 부킹목적 입니다.
하지만 건전한 춤이 목적이신 우리 회원님들에겐 해당사항 없겠죠
우선 3인기준입니다.
영역은 크게 4가지입니다. 스테이지 중앙, 왼쪽, 오른쪽 스피커 부분
그리고 스테이지 바깥쪽...
무조건 중앙입니다. 영역은 삼각형 형태로...(절대 일자 안됩니다.)
일자로 출경우..."재네들 뭐야~"하는 손가락질을 받게됩니다.
일자는 주로 여자분들이 스테이지 바깥에서 추는 "하우스댄스"를
흉내내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3) 춤의 종류
춤의 기원은 선사시대로 올라가 사냥의 성공과 부족의 단합을 위해
행했던 의식의 부속이었죠..즉, 뭔가 정형화되지 않으면서도
일체감을 보여주는 춤이 좋은 춤입니다.
3.1) 막춤
가급적 피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춤 잘못추는데 끌려나가면
막춤추다가 옆사람 얼굴 때리는 일이 빈번한데...이러시면 안됩니다.
막춤도 2가지 부류인데..리듬 무시한 막춤..어느정도 리듬감있는 막춤
리듬감 있는 막춤의 대명사로 김종민 댄스를 예로 들수 있겠습니다.
즉 리듬감 막춤 = 코믹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명이면 1명이 이 코믹댄스를 춰야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김종민 "부담댄스"로 DJ의 지목을 받은적이있습니다.
부담댄스를 시연할 경우 나머지 두명은 호응을 해줘야 합니다.
한껏 웃어주면서 따라해줘야 시연자의 쪽팔림을 무마할 수 있겠죠
3.2) 복고댄스
배슬기의 복고댄스는 복고가 아닙니다. 일종의 퓨전인데..
진정한 복고는 예전 터보의 김정남이 췄던 댄스 입니다.
1990년대를 풍미한 "말춤" "패션춤"등은 시연할 경우
일순간 주목을 받을 순 있지만 그 단조로움 때문에
외면당합니다. 추천해드리는 춤은 간단한 디스코 응용동작입니다.
손가락하나로 상대방을 지목하는 듯한 동작입니다.
이동작은 멋진 이성이 있을경우 써먹어도 무방합니다.
3.3) 가수들이 하는 댄스 따라하기
"쿵따리 샤바라 댄스"나 "날개잃은 천사" 댄스
코요태의 대표적인 "나나나나 난나나나 쏴~"대표적입니다.
이 댄스는 좌중의 웃음을 유발하지만 계속할 경우
개성이 없어 보입니다.
3.4) 단체댄스
예전 나이트에서 이런적이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왔는데
남자 4명이 돌아가며 춤을 추더군요...정말 잘 췄습니다.
부럽더군요...하지만 춤의 내용은 별것 없습니다.
여럿이 모여 한동작씩 나눠서 합니다.
즉, 한사람이 지목을 한 대상이 다시 춤을 추고...
다시 지목하고 추고...뭔가 정형화되어 보이지만
실속이 없습니다.
3.5) 힙합
이거...잘못추면 굉장히 지루합니다. 우선 동작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주머니에 손찔러넣고 나몰라 패밀리 처럼 하는것도 힙합댄스지만
남자의 힙합은 "건들거림" 입니다.
흑인애들을 떠올리면 됩니다. 가슴에 주먹을대고 마주치는건
주먹이 심장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즉, 친구들과의
예전 추억을 떠올리면서 건들거려 봅시다.
● 결론
4.1) 사실...춤에는 "There is no shortcut!!!" 입니다.
즉, 왕도가 없습니다. 첫째는 리듬을 타는게 중요합니다.
모든 DJ 음악에는 리듬과 포인트가 있습니다. 음악이
"쿵쿵쿵쿵..쿵쿵쿵쿵..삐~~~ 쿵쿵쿵쿵..쿵쿵쿵쿵...삐~~" 할때
바로 삐~~부분이 포인트 입니다. 이부분을 인지하고
동작을 크게하면 잘 추게 보입니다.
4.2) 이성을 힐끗거리면 집중이 안되서 못추게 됩니다.
춤이 목적이면 춤만추세요...
4.3) 다른사람의 동작을 관찰하세요...벤치마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방은 제2의 창조입니다.
4.4) 평소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비트있는 음악이 좋습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이야기。
궁시렁궁시렁
나이트에서 춤 잘 추게 보이는법
일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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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48
06.10.30 16:2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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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춤좀 가르쳐 줘요 ㅋㅋ
내가 누굴 가르칠만한 수준도 못되고...이론만 빠삭하지뭐~
형 곱에 소주한잔 언제하져??
형 저는 일명 "저주받은관절" 이라서...내가 무대에 나가서 추면 주위에 사람이 없어져요..ㅠㅠ 그래서 나이트 안가자나여...
음...가다보면 늘텐데...
옹...일마레님 그 말씀은...난 한춤 한다...라는 묘한 뉘앙스를~풍기시옵니다~~~
만에 하나 보시면 아시겠지만..저도 몸치라서..걍 이론가라고 해두죠..ㅋㅋ
여자 춤도 좀 가르쳐 주삼~나도 나이트 가고파...쩝~~~근데 아줌마 멈매에 몸치라서...쪽팔리...킥킥~
여자춤은 곧 올릴께요(남자 입장에서 본 여자의 매력적인 춤..)
나중에 모일때 다같이 나이트가여.....요즘은 여럿이가서 놀아야 잼나다능.....
그렇죠? 여럿이 놀아야 재밌어요..쪽도 안팔리고..저도 이제 나이값해야되는데.. 아직 정신 못차렸네요
나이트 같이갈사람 엄서요?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춤을 잘춘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저랑 언제한번 배틀한번 하시죠...ㅋㅋㅋ
나이트번개함 띠리시져~~~꼰지야 니가 때려봐라~
무크는 뭐고 코모도는 뭐고 레이어드는 또 뭐래요 ㅎㅎ 하여튼 잘 읽었음...여자편도 올려주세염~~
다들 어디루 다니시는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