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쌔-삐~따는 뜻 아이가~?"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삐~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났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이야"
다시말해서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다
"이 바보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빼가리 있다 이 말 아이가?"
"쬐매한 못에 생물들이 쌔비~다카이~"
갈수록 태산 아이들은 눈만 깜박 거린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갱상도 사투릭가 원래 좀 그래요 겉은 투박 하고 무뚝뚝 해도 속내는 다정하고 친절 합니다^^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ᆢ
산자락님ᆢ
감사합니다ᆢ
고운밤 되십시요 ㅎ^^
재미있게 보았다니 감사합니다^^
산자락님^^
오랜만에 안부전하옵니다
잘 지내시지예(((
코로나 땜시 노래동호회 패쇠 상태 코로나 물러가고
언제 기회되면 굿 보이스
노래 듣고 싶네요^^
산자락님은 서울분이시라 사투리는 안 하시지요.
매란도 없다.
경상도 사투린데
무슨 뜻인지 모르시죠?
나야말로 정통 갱상도 보리
문디 출신 입니다^^
갈수록
할수록 태산 이었습니돠~
굳어진 사투리로 마냥 설명하니 애들 한테 소귀에
경 읽기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에든둥 교사는 정확한발음
정확한표준어를 구사 해야 되겠습니다^^
@산애 그렇겠지요 남자애들은
남자 선생님의 영향력이
다분 하다 보겠습니다^^
고향이 서울 이신가봅니다.
저는 절라도 농촌 마을 이었는데
선생님들의 구수한 사투리로 우리를
가르치셨던. 모습들이 생각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고향 정통 보리 문디 경상도 입니다
같은 지역 사람들 끼리는
사투리가 구수 하겠지요^^
초딩시절
볼펜이 처음 나왓습니다.
우리집에선 볼펜인데
목청 큰 한 친구가 골펜이라며 제가 이상하다고 말해서
학교에 골펜이라고
부르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상한 사투리가 친구의
별명으로 각인 되었군요^^
ㅎㅎ
저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 부임받아오신
경상도 총각 선생님.
그립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
서로 힘들어하던 그 시절
빙그레
웃고갑니다.^^
그 그리운 선생님은 이미자의 섬마을 총각선생님이 아니고
경상도 총각선생님 였었군요
사투리 소통이 힘들었어도
추억은 아름답지요^^
지방마다 말이 다를수 있이서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ㅎ
전 삼척 삼화에 처음 가서
첫말하고 끝말밖에
못알아 들어서 애먹었었요
강원도 사투리는 다른 어느
지방 사투리보다 알아듣기
곤란 할것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어른들도 알아듣기 힘든 부분이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