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이시(爾時)에 세존이 모든 큰 제자들의
이시(爾時)에 세존이 모든 큰 제자들의 마음속에 생각하는 바를 아시고, 모든 비구에게 이르시되, “여기에 있는 수보리는 반드시 미래세상에 삼백만억 나유타 수(三百萬億那由他數)의 부처님을 만나 섬기고,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하며, 항상 범행(梵行)을 닦아 보살도(菩薩道)를 갖추게 되리라.”6-17
이시세존 지제대제자 심지소념 고제비구
爾時世尊 知諸大弟子 心之所念 告諸比丘
시수보리 어당내세 봉근삼백만억나유타불
是須菩提 於當來世 奉覲三百萬億那由他佛
공양공경존중찬탄 상수범행 구보살도
供養恭敬尊重讚歎 常修梵行 具菩薩道
爾時에 世尊이 知諸大弟子의 心之所念하시고 告諸比丘하시대 是須菩提는 於當來世에 奉覲三百萬億那由他佛하고 供養恭敬尊重讚歎하며 常修梵行하야 具菩薩道하리라.
爾-그 이. 時-때 시. 世-세상 세. 尊-높을 존. 知-알 지. 諸-모두 제. 大-큰 대. 弟-제자 제. 子-제자 자. 心-마음 심. 之-어조사 지. 所-바 소. 念-생각 념. 告-말할 고. 諸-모두 제. 比-견줄 비. 丘-언덕 구. 是-이 시. 須-모름지기 수. 菩-보살 보. 提-보리 리. 於-어조사 어. 當-반드시 당. 來-올 래. 世-세상 세. 奉-섬길 봉. 覲-뵐 근. 三-석 삼. 百-일백 백. 萬-일만 만. 億-억 억. 那-어찌 나. 由-말미암을 유. 他-다를 타. 佛-부처님 불. 供-바칠 공. 養-기를 양. 恭-공경할 공. 敬-공경할 경. 尊-높을 존. 重-무거울 중. 讚-찬탄할 찬. 歎-찬탄할 탄. 常-항상 상. 修-닦을 수. 梵-깨끗할 범. 行-닦을 행. 具-갖출 구. 菩-보살 보. 薩-보살 살. 道-길 도.
1-이 가르침은 모두 51글자로 이루어져있다. 수보리가 미래세상에 보살도 닦는 일을 말씀하신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을 원교여래에 입각하여 이시세존(爾時世尊)이라 말씀하신 것이다. 지제대제자 심지소념(知諸大弟子 心之所念)은! 수보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고제비구(告諸比丘)는! 영산회상 당시에 모든 비구를 가리키는 것이다. 시수보리(是須菩提)는! 해공제일(解空第一)의 제자이다.
2-어당내세(於當來世)는! 소승에 입각한다면 수보리는 수기를 받은 처지인데도 아직도 성문의 이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된다. 만약 대승에 입각한다면 수보리는 법화경의 회상에서 수기를 받았기 때문에 이미 성문이 아니고 원교보살에 속하게 된다.
3-어찌하여 원교보살에 속하게 된다고 말하는가! 이제 수보리를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하여 삼승의 근성이 부처님이 되는 과정을 모두 통달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도 수보리를 성문이라 여긴다면 수보리의 진가를 모른다고 할 수가 있다.
4-또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경전을 결집할 당시를 가지고 추적을 할 경우.. 부처님의 경전을 결집할 당시에 1000명의 아라한들이 모여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경전으로 결집하였다고 여긴다면, 이는 아직도 방편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된다.
5-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가르침을 결집할 당시에 모인 모든 아라한들은 이미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들었고, 또 미래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를 받았고, 또 삼승의 근성이 어떻게 부처님이 되는지를 모두 깨달은 사람들이다.
6-그렇기 때문에 이들 즉 부처님의 경전을 결집할 당시에 모인 1000명의 아라한들은 모두 이미 원교보살의 계위에 오른 사람들이라 보아야 한다. 따라서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그 가르침을 결집한 모든 아라한들은 이미 원교보살의 계위에서 경전을 묶은 것이라 보아야 한다.
7-또 부처님이 법화경에서 말씀을 하시길, “나의 제자인 성문들은 모두 실제로는 무량한 겁 전에서부터 이미 보살의 계위에 올랐으나, 성문의 근성을 교화하기 위해 보살의 신분을 숨기고 번뇌가 가득한 사람인 것처럼 하는 것이다.”하시었다.
8-따라서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가르침을 결집할 당시에 모인 1000명의 사람은 이미 아라한이 아니고, 모두 무량한 겁 전에 이미 보살의 계위에 오른 사람들이고, 과거세상에서부터 석가모니부처님이 출현하시면 역시 성문의 신분을 한 채 부처님의 가르침을 엮은 사람들임을 알아야 한다.
9-봉근삼백만억나유타불(奉覲三百萬億那由他佛)은! 수보리가 미래세상에 만나 제자가 되어 섬기며 가르침을 받을 타방의 부처님의 수효를 가리키는 말이다.
10-이때 수보리는 어떤 부처님 밑에서는 아무개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제자가 되어있고, 어떤 부처님 밑에서는 아무개 성문이라는 이름으로 제자가 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11-공양공경존중찬탄(供養恭敬尊重讚歎)은! 모두 삼백만억 나유타 수의 부처님을 만나 가르침을 듣고 공양을 하고 공경을 하며 존중을 하고 찬탄한 모습을 가리킨다.
12-상수범행 구보살도(常修梵行 具菩薩道)는 수보리가 어떤 경우에는 장교보살의 보살도를 보이고, 어떤 경우에는 통교보살의 보살도를 보이고, 어떤 경우에는 별교보살의 보살도를 보이고, 어떤 경우에는 원교보살의 보살도를 보이는 것을 가리킨다.
13-왜냐하면 수보리는 이미 원교보살의 계위에 올랐으나, 삼백만억 나유타 수의 부처님 밑에서 방편을 가지고 때에 따라 보살의 신분을 바꾸기도 하는 것이니, 이는 삼백만억 나유타 수의 부처님의 제자와 중생을 위해 보살도를 닦는 것이기 때문이다.
-偈頌-
일승불(一乘佛)에
공양(供養)을 드리고-1
묘법불(妙法佛)을
공경(恭敬)하고-2
연화불(蓮華佛)을
존중(尊重)하며-3
경전불(經典佛)을
찬탄(讚歎)한다.-4
-寶雲地湧 常修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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