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 2분기 실적은 이상 없지만… - 신한금융투자
2분기 매출액 2,045억원(QoQ +10.3%), 영업이익 131억원(QoQ 104.6%) 예상
IT 부품 업체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다. 하지만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5억원(QoQ +10.3%, YoY +10.1%) 영업이익 131억원(QoQ +104.6%, YoY -34.2%)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2분기 주요 고객사 Flagship 스마트폰 모델 출하가 본격화 되면서 1분기 대비 HDI 기판 매출이 늘어났고, Package부문도 CSP기판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전방산업 성장세 둔화로 향후 실적 불확실성 증대 중
주요 고객사의 Flashship 스마트폰 판매가 높은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고사양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IVH 방식 HDI 기판 판가 인상효과가 예상보다 저조할 전망이다. 또한 Apple이 삼성전자에 AP파운드리 물량을 줄이면서 전략적으로 준비한 FC-CSP 기판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당사는 4월 말 당시 1) 고사양 스마트폰 기판 출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2) 빠르면 연말부터 FC-CSP 기판 매출이 의미있게 늘어나며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전방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3분기 및 4분기 실적 전망 하향이 불가피하다.
목표주가 11,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산업의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4,000원에서 11,000원으로 27.3%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13F EPS 956원에 Target P/E multiple 11.5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201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984억원(YoY +6.3%), 486억원(YoY -13.8%)으로 예상한다. 현 주가는 2013F PBR 0.9배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상승 모멘텀 또한 부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