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실장 우봉스님, 윤재옥 국힘 원내대표·김부겸 민주당 선대위원장에 전달
양당 모두 “전통문화 계승 발전 앞장” 약속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3월1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정책 제안집을 전달했다.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조계종은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선명상 프로그램 대중화와
전통문화의 안정적 전승을 골자로 하는 정책제안서를 각 당에 전달했다.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3월1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를 만나 ‘국민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제안집’을 전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종단에서 제안한 정책을 잘 살펴 국민의힘 공약에 반영하겠다.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책 제안집에 담긴 내용을 설명하는 모습.
3월20일은 민주당사에서 김부겸 선대위원장에게 정책 제안집을 전달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불교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도 정책 제안집을 전달했다.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3월20일 민주당사를 찾아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김영배 전통문화불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김부겸 위원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확실하게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여러 행정적 필요와 오해 때문에 규제가 많다.
이 부분도 과감히 없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위원장도 “전통사찰 경내 건축물들이 용도에 맞게 활용되고,
재난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종단은 3월13일 <국민 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발간했다.
△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 △전통문화의 안정적 전승 △문화유산 지원 강화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림 보존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 등
총 5개 분야에서 12개 정책을 세부사업으로 제시했다.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부의 정신건강정책에 발맞춰
선명상 보급 및 대중화를 제안했으며, 문화유산 지원 강화 분야에서는
문화재관람료 감면 지원방식의 개선과 문화재청 내 불교문화유산 관련
전담조직 신설, 불교문화유산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또한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을 위해 호국의승의날을 국가기념일 제정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