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만 있어도 안되고 복덕을 지어야한다
그 다음, 전번에 어떤 라디오를 들으니까 어느 처녀에 관한 일화인데 참 대단해.
뭐가 대단하냐? 처음에는 자기 집이 잘살았다 그거예요. 잘살았다 그래.
어느 날 아버지가 사업하다가 하루아침에 망해버렸단 말이어요.
그래가지고 고등학교를 나올 즈음 이제는 어떻게 하나?~
‘이제는 내가 벌어서 학교를 가야 되고, 내가 가장이 되고
내가 벌어서 저 불쌍한 아버지 어머니를 봉양해야 되겠다.’
그렇게 해서 계획을 세웠데요.
장기 계획, 중기 계획, 단기 계획, 날마다 계획을 세웠어요.
그래가지고 날마다 계획을 다~ 실천해서 다 이룬 거예요.
그런데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좋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망해버리니까
빚쟁이들이 다 가져가 버렸거든.
‘이제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서 내가 저 정도의 아파트는
기어이 내가 사주고 죽으리~’ 그것이 소원이어요.
그래서 따~악 계산해보니까 10년을 벌면 되겠더래요. 10년을 모으면 되겠더래요.
그때 이 처녀가 스튜어디스를 합격했거든.
10년을 모으면 되겠다.
내 이 스튜어디스 봉급 가지고 아껴서 쓰고 나머지는 최대한 저축해서
10년을 원리금으로 딱 계산해보니까 아파트 사겠더라 그거라.
그러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한테 아파트 하나를 사 드릴 수 있겠더라 그거라.
그래서 장기 계획 중기 계획 단기 계획 날마다의 계획을 타~악 세워가지고 나가는데
다~ 이루더라고요. 10년이 못 되어서 아파트를 사줬데요.
그게 플러스 알파(+∂-얼마를 더하는 것)가 있더래요. 딱 사드렸다 그거라.
방송통신대학이라고 있잖아요.
스튜어디스로 있으면서 방송통신대학을 할 수 있잖아요.
그 방송통신대학 4년을 졸업했어요.
딱 해놓고, 이제 4년제 야간대학 석사학위 코스를 나왔어요.
석사가 되었어요. 박사학위도 또 넣었어요.
그래가지고 박사학위까지 받았네. 스튜어디스를 16년 했어요.
이제 박사학위를 받아가지고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로 픽업
(pickup-여럿 가운데서 뽑힘)되었어요. 아! 이런 여자가 있더라고요.
이런 알차고 당찬 여자가 있더라고요.
우리 인생을 그렇게 살아야 됩니다 여러분. 목표 없이 살면 안 되어요.
목표 없이 살면 안 돼. 목표를 딱 설정하라고.
설정했으면 앞뒤 가리지 말고 앞만 보고 가야 되는 거예요.
앞만 보고 처~억 하는 거예요. 성실하게 사는 거예요.
그렇잖습니까? 사실은 목표 달성보다도 과정이 중요한 거예요.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거든요.
이렇게 하면 날마다 성실하게 사는 거예요. 날마다 성실하게 살아야 되요.
그러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거든요.
그 여자는 지금 30대 중반이 넘었으면서도 아직 결혼을 못 했더구먼.
못 했지만 자기는 당초의 꿈을 넘어서 박사가 되고 교수까지 되었으니까…
그리고 말도 아주 조리 있게 잘하더라고요.
그 말소리도 꼭 여자다운 아주~ 선량한 여자더구먼.
우리 신도분들한테, 선남자 선여인들한테 이런 말까지 해드립니다.
여러분 자녀를 기를 때 꼭 유념해야 되요.
자식 교육이 여러분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요.
컴퓨터에 빠지면 큰일 나요. 미칩니다.
그러니까 이 아가씨처럼 그렇게 살도록 교육해야 되요.
정주영 씨처럼 지혜를 개발하는 그런 정신을, 또 도전하고 개척하는
불굴의 정신을 넣어줘야 되요. 그러면 되요. 되는데 복을 짓도록 해야 되요.
지혜만 있으면 안 되거든요. 복을 지어야 되요. 여러분 어떤 것이 복인지 알지요?
지난 시간에 복 짓는 말을 했습니다.
아주~ 대단한 법문을 했는데 복 짓는 것이 많아요.
부처님 교단에다가 선근공덕을 짓는 것이 최고의 복이어요. 최~고의 복이어요.
그리고 불쌍한 이웃을 배려하는 것.
불쌍한 이웃, 그러니까 가난하고 병들고 늙은 이 불쌍한 사람을 지나치지 말라고요.
여러분 복을 좀 지어야 되요.
염라대왕이 물어볼 거예요. 무슨 복을 지었느냐? 정말이어요.
무슨 복을 지었느냐 그거요. ‘나는 복 지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면 큰일 나지.
자,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는 부처님이 와계신다.
둘째,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의 정법문중이다.
여러분은 부처님 정법문중의 신도이고 선남자 선여인입니다. 귀의를 잘~한 거예요.
오늘 처음 오신 분! 귀의해야 됩니다.
귀의(歸依)라는 것은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 계심을 믿고, 능력을 믿고,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는 거고, 그렇게 참회하고 발원하면서 염불하고
그러면서 선근공덕도 짓고 그러시라고요. 꼭 그렇게 해야 됩니다.
어쨌든 부처님 회상에 오시기를 정말 잘했어요.
오늘 이곳으로 발을 잘 돌렸어요. 앞으로도 계속 나오시라고요.
자, 부처님을 칭명하는 염(念)하는 시간입니다.
1분 정도 석가모니부처님을 칭명하겠습니다.
지금 재래식 염불과 좀 달라요.
재래의 염불은 극락정토에 가는 데는 아미타부처님을 많이 염하라고 하는데요,
그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그 부처님의 소의 경전을 읽고,
그 부처님의 다라니를 하고,
그런 후에 그 부처님의 성호(聖號)를 불러야 되는 거예요.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여러분! 염불삼매 아시죠? 성지 스님! 틀어보세요.
아침마다 금강경 읽고 다라니하며
염불삼매 반야지혜 번뇌가 소멸
희망에 찬 염불삼매 부처님 만나
희망에 찬 염불삼매 정토에 간다
저녁마다 염불공부 업장이 소멸
반야지혜 밝은 빛은 정토에 나고
해인삼매 깊은 위력 보살행 하며
적정삼매 무량광명 붓다가 되네
자, 이상입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