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억원 슈퍼버스 현실로…최고 250km/h
네덜란드에서 전기로 최고 시속 155마일(250km/h)을 낼 수 있는
슈퍼버스가 개발되었다고 BBC등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리무진처럼 긴 몸체를 가진 이 슈퍼버스는 네덜란드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네덜란드의 첫 번째 우주비행사이자 현재 델프트 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인
우주공학자 및 F1 자동차 연구팀 출신의 전문가들이 슈퍼버스 개발에 참여했다고 해요.
이 슈퍼버스는 승객 23명을 태우고 달릴 수 있으며
다음달 두바이에서 열리는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랍니다.
이 슈퍼버스의 가격은 1천 300만 유로(약203억원)로 추정되며
BMW 윌리엄스 포뮬러 1 공기역학팀 전 팀장이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이 슈퍼버스의 차체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가 사용되었는데,
연구팀에 따르면 이 슈퍼버스는 일반 도로 및 전용 트랙을 동시에 달릴 수 있다고 해요.
길이는 약 15m 정도이며, 양쪽에 8개의 문이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높이는 일반 SUV의 높이와 엇비슷합니다.
첫 도로 테스트는 지난 9월 네덜란드에서 열렸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UAE) 정부는 이 버스가 기업 통근과 관광객을 위한
미래의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UAE 정보는 이 슈퍼버스의 도입으로 통상 한 시간 가량 소요되던
두바이-아부다비 사이를 30분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