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인 사정상 오프에도 나가지 못하고 그저 게시판에서
왔다 갔다 하며 부평초처럼 떠도는 몸이옵니다.
물론 이런 제 사정을 박사모 제위 여러분들도 널리 이해하여
주실 줄 아옵니다.
더구나 요즈음은 여러가지 제 개인적인 사정상 게시판에 글도
잘 올리지 못하고 한번씩 들러 눈팅이나 하다 가는 몸이옵니다.
그런 이 몸이 박사모 회원 여러분들에게 이러쿵 저러쿵 할
처지가 아님은 잘 아옵니다만
오늘 대구 박사모 게시판에 들렀다가 3팀장 선임관계로
대구 지역장님이 올리신 공지글에 대하여 여러 대구 박사모
제위 여러분께서 매섭고 따갑기 그지없는 질타를 하신 것을 보고
우려스러운 마음에 한 말씀 감히 올리옵니다.
우선 박사모의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지역장님 이하 여러 대구 박사모 제위 여러분의 그 헌신적인
노고에 마음속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데 대구 박사모 제위 여러분!
오늘 대구 박사모 제위 여러분들께서 지역장님의 공지글에 대해
올리신 댓글들을 주욱 읽어 보니 액면 그대로 본다면 한마디로 너무
서슬이 시퍼렇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한마디로 6.25때 인민재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박사모 지역장이란 직책이 무슨 벼슬입니까?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서 아무리 노력한들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그 무엇이라도 있습니까?
누가 월급 줍니까?
고뇌하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헌신하고 챙기고 돌아보고 그러면서도
그 모든 무거운 책임을 홀로 감당해 나아가야 하는 외롭고 고독한
위치입니다.
제가 볼때는 한마디로 잘해야 본전이고 조금이라도 실수나 실책이 있으면
사정없이 뭇매를 맞는 자리이더군요?
그런데 저는 항상 박사모의 아웃사이드에서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기만
하지만 박사모에 대한 사랑만큼은 누구보다도 크다고 자부하는데
그런 제 마음에서 본다면 한두가지 안건에 대해 지역장님께 사소한
실책이나 과오가 있을때 회원 여러분들이 조금은 정제되고 절제되지
못한 단어로 너무 심하게 지역장님을 꾸짖는 모습을 보노라니
조금은 민망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결코 지역장님과 어떤 친분이 있다거나 지역장님을 편들자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지도자란 위치는 외롭고 고독하답니다.
박사모 제위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더 크신 아량과 너그러움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솔직한 제 바램입니다.
실수가 있을때, 사소한 과오가 있을때 일도양단식으로 사정없는 돌팔매질보다는
뜨거운 격려와 성원으로 이해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일때 지역장님께서는
더욱더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더욱더 분발하는 무거운 모습을 보이실 수 있지 않을까
사려되옵니다.
항상 사랑으로 그 모든 것을 감싸고 덮어주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줄때 박사모가 한층 더 성숙해질 수있다고 보입니다.
박사모를 질시하고 음해하고 박근혜 대표님을 사랑하기는 커녕 반대하는
세력과 개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진정 나라를 생각하고 애국하는 사람들보다는 나라를 망국으로 몰아가려는
친북.좌익세력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과 맞서 싸우려면 삼만 박사모의 정령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박사모라는 이유, 박근혜 대표님을 지지하고 사랑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는 모두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용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만 박사모 회원분들 모두가 박사모 회원이 된 것이 어떤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작은 역량 하나 하나를 결집하여 우리들이 추구하고 이룩하지 않으면 안될
그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서이겠지요.
여러분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첫댓글 석양의무법자님/ 자주 안나오시기 땜에 문제의 발단을 모르시는 겁니다. 언제 얼굴보고 이 문제에 대한 내용을 얘기 할 날이 있겠죠.....
심려를 드려..다시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일들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무법자님 참말로 올만이네요.쐬주라도 한잔 할수있는날이 있겠지요??
석양의무법자님, 말씀 진정코 옳으신 말씀 입니다. 울 지역장님 한잔님의 꼬리글을 보시면 이해 하실 것입니다. 가슴이 아픔니다. (차암)
석양의무법자님 지도자는 외로운건 사실입니다.그렇다고 크나큰 벼슬도 물론 아닙니다.대구박사모가 걸어온 과정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습니다.그러나 저기 올린 공지사항 하나를 놓고 회원들이 질타를 가하는게 아닙니다.이제껏 참아온 감정이 이제야 터져 나온겁니다.석양의무법자님 깊이 생각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석양의 무법자님의 박사모에 대한 충정심 충분히 이해합니다.비 온뒤 땅이 궂느다고 지금까지 대구박사모를 이끌어온 한잔 지역장님,박대표님의 전위대로 일해왔던 놈현지겹다님,두분 모두 박사모에 대한 충정심은 식지 않았다고 봅니다.문제는 지금까지 운영방법이 문제였습니다.이번문제를 계기로 조직정비와 운영방법을
개선하면 대구박사모는 무한한 발전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다같이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