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산림에서 나오는 목재 부산물을 가공해 생활 속 필요한 물건을 목공예품으로 제작하는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구·도봉구 공원녹지과는 목공체험장 현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었던 공예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웹사이트 ‘은평희망목공체험장’, ‘도봉구 희망 목재문화체험장’을 개편해 운영 중이다.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은 9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주 1~2회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품목별 별도의 체험 비용이 든다.
참여자는 ‘목공체험 홈키트’를 제공받게 되는데, 현장 또는 택배(착불)로 전달 받은 뒤 조립설명서 및 사이트 내 동영상을 활용해 목공용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필통부터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다용도 수납함까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목공예품 18종이 준비돼 있다.
도봉구 목공 체험품목, 연필꽂이, 걸이수납함 등 9개 품목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도봉구에서는 필통, 모형자동차, 나무쟁반, 걸이수납함, 연필꽂이, 소품정리함, 슬라이딩 책꽂이 등 9종 ▴은평구에서는 투석기, 원목도마, 태블릿 거치대, 화장대, 다용도 보관함, 캐리어 등의 품목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은평구 목공 체험품목, 트레이, 화장대, 다용도 보관함 등이 있다
한편, 11~12월 중에는 은평·도봉구청 청사 내 목공예품 전시 및 비대면 목공프로그램 홍보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워진 만큼 은평·도봉구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목공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목공예 제작 영상 등을 통한 반복적 학습으로 목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자가 직접 목공예품을 만들며 자연에 대한 친화감 형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02-2133-2158
☞ 은평희망목공체험장
☞ 도봉구 희망 목재문화체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