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6일,한국 1800 축복 가정(회장/김명렬)회는 2023년 가을단합대회를, 충북 보은에 있는 속리산 법주사로 떠났다.
이날 단합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전체 210명으로,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관광버스 4대가 동원되었고,지방 지회 에서는 승용차편으로 참석하였다.
멀리 부산에서도 5명이나 동참했다.
속리산은 한국 8경에 속하는 명산으로, 사계절 옷을 갈아입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최고봉인 천황봉(해발 1058m)을 비롯해, 비로봉,문장대,문수봉,신선대,
관음봉등 아홉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어 구봉산이라 불리기도 했다.
조선 중기의 시인 백호 임제는 이렇게 읊고 있다.
"도는 떠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도를 멀리했고,
산은 세속을 떠나지 않았으나
세속이 산을 떠났도다" 라고 ㅡ.
"속리"라는 이름은 멀리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덕여왕시절 진표라는 스님이 이곳에 머물게 되었는데,산 아래 밭에서 밭을 갈던 소들이 스님을 보자, 일제히 무릎을
꿇는것을보고,농부들도 부처님 모시는게 마땅하지 않는가며, 속세를 버리고 스님을 따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법주사는 불법을 구하려 천축국에 다녀온
의신스님(진흥왕 14년)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법이 편안히 안주할수 있는 절"이라 해서,법주사로 이름하게 되었다.
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5교구본사
인 동시에, 호서 제 1의 가람이기도 하며,
양산통도사,영주부석사,안동봉정사,공주마곡사,순천선암사,해남대흥사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에 등재된 한국의
산지승원이다.
법주사 가는 길목에 있는 말티고개와,
정2품 소나무에 얽힌 일화도 유명하다.
속리산 관문격인 말티고개는,꼬불꼬불 열두굽이를 돌아야 넘는 험한 고개인데,
고려 태조 왕건이 법주사 행차시 닦은 길이라 전해진다.
정이품송의 유래는, 이조 시대 세조와 인연을 맺고 있다.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할때,연(가마)이 처진 나뭇가지에 걸려 길이 막혔는데,
세조가 말하길"연이 가지에 걸렸다"고 하자,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들어 올려 어가를 지나가게 하였다.
이에 세조는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오늘날 장관급에 해당하는 정2품
벼슬을 하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 2품송
정 2품 마누라 소나무(정 2품 부인송)
속리산과 구병산 중간쯤에 있는 소나무로
정 2품 소나무와 비슷한 600년이상된 소나무이다(서원리에 있음)
신토불이 약초식당에서 오찬회
식당 밖에서도 식사
오찬회를 마치고 간단한 집회를 가짐
김명렬회장 인사말씀
고종우 문화부장의 자작시 낭독
산행하는 길에 대추등 상품구매도ㅡ.
조각 공원에서
붉게 물든 단풍이 참으로 고와라.
세조가 걸었던 산책로를 거닐며
고목도 멋스럽기에ㅡ.
일주문
부도전
이정표
여기도 "세조의 길"이라 걸어 놓았다
세조가 이곳 속리산을 찾게된 까닭은, 조카 단종을 살해하여 권력을 찬탈한후, 몸에 원인 모를 큰병이 생겨 이를 치료코자 함이었다.
마지막 피부병뫈치는, 오대산 월정사를
찾아서 해결했다고 전한다.
미륵 부처상/금동미륵대불
법주사 팔상전(높이 21.2m)
대웅전 불상/삼존대불
삼성각
희견 보살입상
원통보전
원통보전의 불상/목조 관음보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ㅡ.
범종각
거대한 석조
어떻게 이런 큰 석조를 만들었을까?
바위에 새겨진 불상
고려시대 대표적 마애 여래의 상
커다란 거암 사이에서 나오는 약수
수정암
이곳은 기도처이기에 출입을 금함
ㅡ참고ㅡ
속리산 주변으론, 수많은 크고 작은 산들이 있는가 하면,기암과 아름다운 계곡,폭포등 수려한 경승지가 많다.
그중 대표적인 세개의 산을 소개하자면,
속리산,구병산,금적산이다.
그중 속리산은 아버지 산이라 부르고,아홉개의 암봉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는 구병산은 어머니 산이라 한다.
구병산은 충북의 알프스산이라 불려지고도 있다
그리고 아들 산이라 불려지고 있는 산이 있나니 금적산이다.
금적산에는 금비둘기와 금송아지가 부부로 살다가,금비둘기가 떠나버리자,
금송아지는 낙담하며 죽었는데,그후 많은 사금이 출토되었다는 전설이 흐른다.
동시에 금적산에는 많은 보물이 묻혀있어,온 국민이 사흘은 먹고 남을 양이 있다하여, 금적산이라 이름했다고 전한다.
취재/충남 지회장 박 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