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플루엔자(독감)
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세계적으로 유행한다. 일반적인 독감의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이 있고, 감기보다 증상이 더 심하다.
독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이 있고 그 중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 B형이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이다. 이 조합을 예측하여 독감 예방 백신을 만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아닌 개체에서 인간으로 전이가 되지 않지만, 가끔 조류 등 전파시키는 개체에서 변이가 일어나고 새로운 조합이 생기면 사람에게도 전이가 될 수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소아,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심각한 경우에 이를 수 있다.
2. 인플루엔자(독감)의 치료
인플루엔자(독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예방이다. 체력, 면역력을 키우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약물은 예방 백신이다.
일단 독감에 걸렸다면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따라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감염 48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해열진통제와 같은 대증요법을 사용하고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항생제도 사용해 볼 수 있다.
체력,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독감에서 회복하는데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체온 관리를 잘하며,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필요하다. 독감의 회복 과정에서 소아에서는 구토나 흥분 상태가 나타나고 경련과 같은 중증의 뇌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3. 허가사항 및 특징-성분 및 함량/효능·효과/용법·용량
4. 성분 분석
(1) 엑스콜디
엑스콜디의 성분은 갈근탕, 아세트아미노펜, 아스코르브산, 리보플라빈, 벤포티아민이다. 갈근탕은 갈근, 계지, 작약, 감초, 생강, 대추, 마황으로 이뤄진 방제이며, 발한작용, 근육통완화, 해열 및 항염, 혈액 순환 등의 효과가 있다. 주로 찬바람을 맞아서 오는 땀이 나지 않고 뒷목이 뻐근한 초기 감기에 사용한다. 갈근탕은 코로나 유행시기에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었던 약 중에 하나로, 발한 작용으로 초기 독감에 의한 열을 내려주고 편도나, 기관지의 염증을 잡아 줄 수 있다.
또한 두통과 근육통 증상을 완화시켜 주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땀이 많이 나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는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
독감 증상에서 열을 다스릴 때 가장 기본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약품이 아세트아미노펜이다. 두통, 몸살 등에도 효과적이다. 비교적 높은 용량은 아니지만 엑스콜디를 적용할 때는 다른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의 사용을 고려해 용량을 지켜줄 것을 복약지도 해주는 것이 좋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약의 처방보다, 비타민을 추천해주는데 그 중에서 비타민C는 면역력을 올려주고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벤포티아민(B1)은 ATP 생성을 도와 체력을 올려주고 근육의 피로, 권태감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 리보플라빈(B2)도 체력 개선 및 독감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하루력액
하루력액은 인삼, 감초, 황기, 복령, 백출, 당귀, 작약, 천궁, 숙지황, 계지의 10가지 약제로 이루어진 십전대보탕 방제이다.
십전대보탕은 보기약인 사군자탕과 보혈약인 사물탕에 황기와 육계(계지)를 합방한 처방이다. 효능·효과로는 병후 체력저하, 피로권태, 식욕감퇴, 도한, 손발이 차가움, 빈혈 등이며 전반적으로 부족한 혈액을 보충해주며(보혈) 순환시켜주는 작용(보기)을 한다. 혈액이 잘 돌고 몸이 따뜻해지면 체력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좋아지게 된다.
일본의 한 연구에서 독감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십전대보탕을 복용한 노인군에서 더 많은 항체 생성과 더 높은 항체의 지속력을 볼 수 있었다.
십전대보탕은 독감 백신의 효과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독감이 걸리고 난 후의 체력, 면역력 관리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5. 비교 및 적용
엑스콜디는 양한방의 조합에 비타민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증상은 있지만 여러 제품의 조합을 원하지 않는 환자에게 추천해 주기 좋다. 독감의 초기 증상으로 인해 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 등이 심한 환자에게 적합하다.
하루력액은 백신을 맞았거나 맞을 예정인 사람에게 추천해줄 수 있으며, 독감에 걸려 피로, 권태감을 호소하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다. 하루력액은 온열성 약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로 인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독감에 걸린 환자에게 두 가지 약을 같이 적용해 보려고 한다면, 엑스콜디로 먼저 열과 통증, 염증을 줄여 놓고 회복을 위해 추후에 하루력액을 적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