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삼성SDI, GM과 MOU 체결 관련 comment
●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SDI는 GM과 미국에 2차전지 생산 JV 설립을 위한 MOU를 3월 8일에 맺을 예정
● 연 30~50GWh 생산 규모, 투자 방식, 공장 위치 등 세부 조항을 두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음
● 예상 양산 시작 시점은 2026년. 각형,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GM 전기차 공장에 납품할 전망
● GM 입장에서는 기존 LG에너지솔루션에 집중됐던 2차전지 공급망을 다변화 한다는 장점이 있음. 배터리 폼팩터도 중대형 파우치형(LG에너지솔루션)에서 중대형 각형, 소형 원통형으로 다양해 짐
● 삼성SDI도 북미에서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번째로 대형 고객사를 확보. 2025년 기준 예상 연 생산 capa가 150GWh인데, 30~50GWh 규모의 단일 고객사 증설은 중장기 실적 성장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짐
● 기존에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으로 증설에 다소 보수적이었음. 그러나 미국 IRA 이후 1) 배터리 회사들의 협상력이 강화되며 전반적인 OPM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 2) 또한 삼성SDI도 신모델 출시로 마케팅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화됨. 즉 내외부 환경이 삼성SDI의 수주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변화시킴
● GM이외에도 언론에 노출된 Volvo, BMW 등 다수의 OEM으로부터 추가 수주 가능성 높음. 수주 확정 시, 상대적으로 느린 증설로 경쟁사 대비 낮았던 valuation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 삼성SDI를 2차전지 내 top pick으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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