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자동차/부품 신윤철]
현대모비스(012330): [기업탐방 노트] 대구/울산 전동화 사업장
◎ 대구 PE시스템 공장(경창산업 아웃소싱): 연간 생산능력 → Stator 84.9만 개, PE시스템 47.6만 개
- 800V 기반으로 구동되는 e-GMP의 PE시스템 생산기지이며, 특히 최근 구동모터(Housing + Stator + Rotor)의 Stator 생산설비 설계 내재화 및 양산 배치에 성공. 기존에는 ATOP, GROB, NITTOKU 등 외산 장비에 의존해 옴.
그러나 HMGMA 등 국내외 신규 현대모비스 전동화 공장의 구동모터 생산라인에는 전량 해당 국산화 설비가 배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동모터 수율 개선 및 원가절감 요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현행 e-GMP 구동모터(헤어핀모터)의 Stator에는 8-Layer 코일이 탑재되고 있음. 현재 BEV 볼륨차종에 8-Layer 코일 상용화에 성공한 완성차 업체는 Tesla와 현대차그룹 뿐.
EV9의 후륜 PE시스템부터는 고출력을 확보하기 위해 10-Layer 코일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미 평택 포승공장에서 양산 개시됨.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업계 최초로 10-Layer 코일 기반 구동모터를 상용화 할 예정. 신규 공정에는 원가상승이 수반됐을 것이나, 생산설비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냈을 것으로 당사는 추측
- Rotor에 대한 설계 역시 현대모비스가 내재화. 생산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담당하고 있으며, Rotor에 탑재되는 영구자석은 사급으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에 공급됨. 네오디뮴 등의 희토류 관련 원가는 판가에 연동되는 구조이므로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문 손익에는 영향이 없음
◎ 울산 BSA 공장(LVH 아웃소싱): 연간 생산능력 → BSA 20.2만 개
- BMA(Battery Module Assembly) → BPA(Battery Pack Assembly) → BSA(Battery System Assembly) 순으로 조립됨. 울산 공장은 BMA 조립을 위한 배터리셀을 전량 SK ON에게 공급 받으며, 충주 신공장에는 LGES 배터리셀도 투입될 예정
배터리셀 소싱 다변화에 따른 현대모비스측 패키징 부가가치에는 변동사항 없음. BMA 1개에는 배터리셀 12개 탑재됨. 2P6S(공용) 또는 3P4S(RG3 전용) 형태
- 현행 e-GMP 대응 BMA 생산라인 길이는 60m이며, 지금부터 증설되는 모든 BMA 생산라인은 eM 생산에도 공동 대응 가능한 설계가 도입되면서 100m로 표준화 예정. 이는 공정을 더욱 분절화하기 위함이며, Cycle Time은 기존 24초에서 16초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기대
- 현대차그룹은 신형 니로EV(SG2)에만 각형 배터리셀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외 BEV는 모두 파우치형 배터리셀 적용 중. 원가 경쟁력을 위해 점진적으로 각형 배터리셀 적용 차종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현재 CATL이 담당하는 각형 BMA 조립과 베바스토가 담당하는 각형 BPA, BSA 조립 역시 점진적으로 현대모비스가 내재화 할 계획. 현시점에서 원통형 배터리셀 도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
- BSA 설계의 핵심 역량은 곧 완성차 업체별로 다른 BEV 설계에 대응하여 배터리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냉각해낼 수 있는 구조의 패키징 가능 여부.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냉각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개발 역량을 토대로 해외 고객사향 BSA 수주 성과를 올림
미국 현지에 BSA 및 PE시스템 생산기지 확보될 것이기에 추후 해외 고객사향 전동화 프로젝트 수주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보고서 링크: https://bbn.kiwoom.com/rfSN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