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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지지율이 전국적으로 떨어지자 박후보캠프는 비상이 걸렸다. 그중 텃밭인 대구경북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 됐다. 영남일보는 전국 지방일간지 7개 언론사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과 지난9월 25일 두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를 비교한 결과 박근혜 후보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예외 없이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달 전 조사에서 대구·경북지역은 박근혜-안철수 양자 대결시 76.3% 대 20.0%(무응답 3.8%)였으나, 이번 달엔 64.6% 대 27.6%(무응답 7.8%)로 나타났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지난달에 74.5% 대 20.8%(무응답 4.7%)였으나, 이번 달에는 63.4% 대 27.2%(무응답 9.5%)로 격차가 줄었다.
박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하락한 반면, 야권 후보의 지지율이 7%가량 오르고, 지지를 유보한 층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야권 두 후보의 두 달간 지지율이 비슷한 수치를 보이는 점이다. 급기야 박후보는 추석을 앞둔 28일, 대구경북 새누리당 대구시·경북도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참석을 겸해 서문시장을 비롯,자신의 지역구였던 달성군을 찾았다.
이같이 지지율하락은 예견된 것이다. 20-30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세대들은 안철수,문재인을 선호하고 있다. 이들 두 후보가 걸어온 길을 더듬어 가면 젊은 유권자들은 도저히 박근혜를 지지할 수 없다.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 백신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이끄는데 일조했다. 기업 CEO를 겸한 사회활동, 학계에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와 소통하면서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다.
문재인 후보는 성품과 인품이 뛰어나고 최고 권력인 청와대에서 있으면서 권력을 땅에 내려놓고 조용한 발걸음으로 노무현대통령을 보좌했다. 이와 함께 어떤 비리나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자신관리에 철저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는 내공이 뛰어난 사람이다. 대북정책, 미국과의 수평적인 외교관계 수립,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반기문 유엔총장 피선등 국정운영에 깊숙이 개입하여 이루어낸 성과들이다.
하지만 박근혜후보는 한나라당을 거쳐 새누리당으로 이어오면서 정치적 목적달성에만 올인 한 정치인이다. 선거 때만 되면 앞장서서 당을 구하며 청치인만을 위한 정치인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이런 후보자들의 비교분석으로 대구 경북 젊은 층으로부터 박근혜후보는 외면을 받고 있다.
아울러 대구경북의 경제,문화,교육등 사회전반에 대한 추락이다. 한나라당,새누리당의 본거지이고 보수의 아이콘인 대구경북 유권자들의 보상심리가 작동되고 있는 것이다. 한없이 지지했지만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명박정권을 탄생시켰지만 동남권신공항도 백지화되면서 부산과 갈등만 키워놓았다.
이제 대구 경북 유권자들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특정 정당이 정치·행정 권력을 장악, 오랫동안 집단 간 경쟁 없이 주류층을 형성해오다 보니 도시전체가 정체된 것이란 것이다.병들은 대구, 경북은 제3공화국에서 시작된 집권의식과 소중앙주의가 30년 넘게 이어오면서 굳어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박근혜와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문재인 후보지지율이 27% 나온다는 것은 대구 경북도 침체된 정치환경에서 탈출을 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런 탈출을 막기 위해 대구 경북 선대위 발족식 슬로건이 “단디하는 대구경북 8080(투표율 80%에 득표율 80%)으로 대선승리”이다.
대놓고 지역감정에 호소하면서 지지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젊은층, 지역의 침체에서 돌아선 후보자들이 박근혜후보에게 쉽게 돌아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출처 : http://blog.daum.net/chdgreen/17154550
첫댓글 추카! ㅋ
그래도 60%가 넘네요~~
명절때만 전화오는 40초반 아이아빠가.. 박근혜때문에 대구가 이모양이라고 절대 박근혜만은 안찍는다네요.
2,30대 뿐 아니라 아이키우는 40대 엄마 아빠등도 눈을뜨기 시작한듯요.
구미나 한번 더 갔다와 박할매 당신의 진정성을 보여줘~!!~!
그래도 투표 때는 몰라요. ㅜㅜ
단디하는 대구경북 8080 ??? 미권스에 계신 대구경북분들이야 그럴리 없지만 정말 대구경북도 변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02 노무현 당선때 부산/경남에서 28~29% 나왔습니다. 이번에 대구 경북에서 야권이
이 정도만 나와도 대성공이라 봅니다.
25%만 해도 성공이죠 사실상..
엠비 5년간 지상파에 낙하산 줄줄이 띄우더니 2040세대가 지상파 뉴스를 외면한다네.... 그러게 지금이 유신시절도 아니고 전두환 독재정권도 아닌데 그시대에 하던 짓꺼리를 엠비가 하고 있으니 ......
반띵만 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
불산이 아니라 핵폭탄 터져도 그년 바라기 할건데 아무도 못 말려
지지율 높기만 하구만.